중3 인간관계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올려주신 글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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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새학기를 맞이 하여 새로운 학급환경에 적응중에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친분이 있는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어 처음에는 다행이다 하고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웬지 지나다보니 비공개님과

성향이 맞지 않는 친구로 인해 비공개님 마음이 점점 편치 않은 상황에 오게 된 것 같아요.

너무 잘 맞지 않는 점도 발견되고 이해되지 않는 면도 많아지고 점점 난처해 지는 비공개님의 상황이

보여지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들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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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친구들이 서로 성향이나 특성이 달라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서로의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비공개님 같답니다.

이처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로 성향은 달라도 서로의 성향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지요. 그런데 아마도 비공개님이 그 친구로부터 자신의 면모가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반면에 아마도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비공개님은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정말 비공개님이 인간관계로 인해서

무척 지치고 힘든 마음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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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라는 것은 참 낮설은 상황에 놓여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전에 이렇치 않았던

친구인데도 새로운 새학기 상황에서는 또 다른 면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때론

당황스럽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는 사람의 성향이나 행동들이 상황이나

환경 또는 분위기에 따라서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이전에 그러지

않았던 친구가 낮선 행동을 한다거나 달리 보여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새로운 상황이나 환경에서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더욱이

청소년기에는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떄문에 성장이 불안정할 수 있어서

그 변화가 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친구의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하지만

또한 나 자신도 이전과는 다른 자신도 발견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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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비공개님이 말했던 것처럼 새학기라서 서로 적응되고 익숙해 지고 자리가 잡히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새학기 처음에는 잘 맞을 것 같았던 친구라도

지나다 보면 결국 서로 잘 안맞는 것이 될 수 있고, 또는 서로 잘 안맞을 것 같은 친구인데도

오히려 나중에는 잘 맞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고, 또는 잘 맞을 것 같더니만 정말 잘 맞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이렇게 다양하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리를 잡아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으로 한번 비공개님 또한 마음을 좀더 열고 넓은 시각으로 친구들을 바라보고 기다려 보면서

낮설고 힘든 새학기를 한번 참고 기다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낮설고 힘들었던

새학기도 어느새 지나가고 있게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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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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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은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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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성격은 훈련을 통해서 고칠 수 있습니다.

성격은 습관이기 때문에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의 반대로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보통 완전히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100일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습관을 완전히 고쳤다 하더라도 방심을 하게 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제가 함부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뭔가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질문자님의 고민에 대한 답변을 이거다라고 단순하게 말씀드리기에는 좀 부족함이 있네요. 왜냐하면 인간관계라는 것은 한 사람만의 잘못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쌍방 모두의 문제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문제가 없고 상대방만을 탓하다보니 해결이 안되고 인연을 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이 책이 도움이 될까 해서 알려드립니다. 사실 저는 저의 좋지 않은 성격으로 인해 인간관계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요. 그래서 저의 문제점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고칠 것인가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그 양이 점점 많아지게 되면서 이렇게 책으로 출판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저의 경험담인데요. 분명히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홍보를 위해서 답변드리는게 아닙니다. 정말 질문자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