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교생할

고2 학교생할

작성일 2024.03.1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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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지금 학교에 손절은 아니지만 친했다가 이제는 인사도안하고 껄끄러운 친구들이 7명정도 있어요
물론 제 잘못으로 멀어진 친구는 딱한명이고 제가 사과하고 안좋게 안 끝나고 둘이 그냥 모르던 사이로 돌아간것같구요
나머지는 다 저한테 사과하지도 않고 어색해하다가 무시하기 시작한 애들이에요
근데 7명중에 3명은 최근에 멀어졌는데 넷이서 놀면서 저를 은근 만만하게 대하고 놀때 저를 부르긴하지만 셋이서만 아는 내용으로 얘기할때가 있어서 멀어지게 된 이유도 제가 그걸 못견디고 놀다가 화는안내고 그냥 집갈게. 하고 집와서부터 어색해졌어요
제가 먼저 말걸 이유는 없다고생각했고 한명쯤은 왜그랬는지 물어봐주지않을까 싶어서 하루 이틀 지나갔는데 아무말도없이 지금까지 눈마주치면 피하는사이가됐어요
사실 다 안중요하고 학원다니거나 학교만아니면 생각도안나는 친구들이 됐지만 학교와서 지내다보니까 제가 너무 우울해졌더라고요
멀어진 3명이 같이 다니면서 밥먹는것도 보고 그중에 남친있는애가 있는데 걔도 절 은근피하는것같고 다른 친구들도 절 좀 모르는척하는것같고.. 제가 인사를 먼저 안하니까 관계가 그냥 끊겼어요..
학교다니기가 너무무서워요..진짜 진지하게 자퇴할까 생각도했고 점심때는 제 친구들이 다 친구가있어서 저는 혼밥하는게 무서워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20분동안 있다가 밥먹고온척 반에 가요..
요새 사람들 눈치도 너무보이고 학원에 친구들 있어서 가는거빼곤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저 그냥 철판깔고 학교다니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제가 걔네들한테 직접 물어보고 풀어야할까요.. 고3되기전에 전학갈것같은데 앞으로 길다면 긴 6개월이 너무 막막하고 너무 우울해요..
철판깔고 학교다니는거면 걔네들한테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늘 선생님입니다.

남은 학교생활은 구름 위에 누워있듯 편한 마음으로 지내셨으면 하여 구름님이라고 부르려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졌을 때 느껴지는 우울함과 막막함은 사람을 참 힘겹게 하지요. 심지어 눈을 마주쳤을 때 상대방이 피한다면 저라도 너무 속상했을 것 같습니다. 나를 만만하게 대하는 것 같은 친구들과 함께하던 순간, 같이 있는데 나만 소외된 느낌이 들었던 순간, 이 모든 시간들을 혼자 견디면서 참 많이 어렵고 외로우셨을 것 같아요. ‘그냥 집 갈게’ 라는 구름님의 말이, 만일 ‘내가 지금 속상하다는 걸 알아줘’라는 표현이었다면 먼저 다가와주지 않는 친구들에 대한 원망도 있으리라고 보고요. 저라면 떠나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무력감도 들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점심시간에 혼자 밥먹는게 무서워 화장실에 들어가던 그때의 기억이 구름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것 같아 마음에 남네요. 구름님께서 20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고 있을지 생각하면, 그때마다 느끼셨을 두려움과 서글픔이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니는 게 싫어지고, 밥을 먹는 순간이 불편해졌을 그 심정을 제가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그 순간의 구름님을 위로하고 안아줄 수 있는 한 명만이라도 있었더라면.. 이만큼이나 힘들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려고 하는 구름님의 강인함과, 이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다음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에 응원을 보냅니다.

구름님께서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말하지 않는다면 전해지지 않는 게 참 많습니다. 구름님과 친구들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해, 어쩌면 친구들도 각기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을지도 몰라요.

혹시 멀어진 친구들 중 그래도 가장 가깝게 지냈던 친구가 있을까요? 혹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둘 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노려 직접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지만, 기회를 찾기 어렵거나 얼굴을 맞대고 말하는 게 힘들다면 전화 통화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카톡이나 편지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다만 문자는 간혹 의도가 잘못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는 걸 가장 추천드립니다.

우선은 친구에게 다시 가까워지고 싶어 말을 걸었다는 의도를 표현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구름님께서 억울하고 속상했을 마음을 잠시만 넣어놓고, 그때 어떤 상황 때문에 친구들이 멀어진 건지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서로 간에 오해가 있었다면 그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 보는 것만으로도 친구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 뒤 구름님이 느끼셨던 마음을 표현하고, 들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넌지시 꺼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너무나도 힘겹고, 결과 또한 반드시 잘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에 두려운 일이지요. 하지만 만일 구름님께서 그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다면 한 번쯤 구름님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보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혹은 그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같은 반 다른 친구들에게 구름님의 현재 심정이나 상황을 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쩌면 또다른 친구들이 구름님의 학교생활을 함께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학기가 한참 진행된 뒤에는 새로운 친구 무리에 들어가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지요. 주변에 구름님께서 도움을 줄 만한 친구나, 조별과제를 같이 하게 되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서서히 그 친구들과 친해진 다음에 같이 밥을 먹자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구름님께서 현재 경험하고 있을 어려움과 속상함이 얼마나 클지 저는 완전히 알 수 없을테지만, 부디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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