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진지 3일째 되는 친구가 집착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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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그래서 학교가 꽤 작아요 졸업때 까지 같은 반을 써야해서 새학년 되고 안친해지는건 일단 무리 라는 것 부터 깔고 들어갈게요....일단 제 친구는 얼마전에 수도권 쪽에서 전학온 친구 입니다 저는 친구 사귀는걸 좋아해서 먼저 말도걸고 그 친구와 저는 몇일만에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오죽하면 새벽에 통화까지 하며 깊은 이야기도 나눠보고 고민도 들어주곤 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 됐습니다 저는 이 친구의 첫인상만 보고 다가간거라서 이런 친구인줄은 몰랐는데 본인이 말하기를 자기는 우울증도 있고 못생기고 공부도 못한다는 식으로 계속 자책을 하는 아이 더군요 전학와서 적응하느라 힘들어 보인것 같아서.. 저는 정말 진지하게 답변해주고 위로 해주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 친구가 과거의 제 모습과 비슷하게 보였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어요...어쨋든 그런 고민들을 가끔가다가 하면 진지하게 들어줄수 있는데..! 문제는 1.하루에 3번 이상씩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매번 똑같은 답변을 해줘야 되고 아까 말했듯 집착이 있는 친구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연락이 1시간~4시간 정도 끊겨 있으면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필사적으로 연락을 저랑 하려고 합니다 저는 알림이 쌓여있는걸 되게 불편해 하는 성격이라 어쩔수없이 보게 되고, 보게 되면 읽고 무시하는건 못하겠어서 답을 하면 진짜 바로 답장이 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심심한건 알겠는데 그정도는 본인이 해결 할만도 한데도....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포인트 중 하나가 저를 보고 계속 귀엽다고 말해주는 겁니다...게다가 귀여운 별명?까지 붙여서 미니얌~~ 이렇게 부르거나? 아니면 밍밍앙 이렇게 부르더군요..제가 그래서 남사친이 이러는거 어떻게 생각해? 난 너무 불편하던데..하니까 이런건 또 당연하게 눈치 못채고 걱정만 해주고...그리고 저는 무리랑 싸워서 그냥 혼자다니고, 저는 그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거든요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 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는데 혼자 다니니까 저를 왕따로 오해했는지 계속 왕따(ㅉㄸ)냐고 물어보고 당연히 이런 말이 불편한 저는 아니라고 했지만...본인이 친구가 많다는걸 과시하고 싶은건지 초반부터 찐친이 60명 70명 정도 된다고 되도 안되는 허풍을 떨며 제가 바쁘다고 할때마다 나도 친구랑 게임 하러 가야해 이런식으로 말해서 이것 또한 불편하고요...어쨋든! 더 말할수도 있지만 대략적인 상황만 이야기 했구요...얘는 툭하면 상처받고 자학하는 성격이라 얼마전 까지 그런 성격 이였다가 바뀐 저는 제가 단칼에 잘라 말하면 얼마나 상처받고, 또 얼마나 자학 할지 전부 눈앞에 보입니다..저는 그냥 이 친구를 적절한 거리에서 적당히 친한 사이로 지내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이 친구 때문에 뺏긴 개인적인 시간이 3일 이지만 엄청 깁니다 심한말은 하기 싫고...이런 성격의 친구들은 거리 두려고 하는 말은 기가 막히게 알고 눈치가 1000단 이거든요......여러분들....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해야될지 제발 저에게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