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반갑습니다.
문의자님이 남겨주신 고민을 소중한 마음으로 잘 읽어보았어요.
중3때 좋아하던 여학생과 서로 엇갈리거나 용기를 내지 못하여
이어지지 못한 상태로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잊혀지지 않아 마음이 많이 힘들고,
그래서 차라리 잊고 싶은 마음도 들었나 보아요
누군가를 잊는다는 것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어떤 몰입할 활동이나 관심사들을 새롭게 만들어서
시간과 에너지를 쓰다보면, 조금씩이라도 덜 힘들게 잊을 수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혹은 새로운 연애경험이나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자연스레 잊혀지기도 한다고 하는 말도 있지요.
누군가를 억지로 잊고 싶어서, 잊고자 노력하고 발버둥치면 할수록
더욱 더 많이 의식이 되고 더 시간은 더 오래걸릴 수도 있어요.
그냥 흘러가는 강물처럼 언젠간 흘러갈 것이기에,
조금은 편안하게 받아들여보시는 것이 잊는데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차라리 편안하게 오랫만에 인사를 전한다고 연락해 보시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편안하게 안부를 전하면서
다시 고백이나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혹시 이와 관련하여 좀 더 깊이 이야기 나눌 곳이 필요하면,
청소년전화상담 1388이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24시간 채팅상담을 통해
상담전문가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셔도 좋겠습니다.
상담 선생님께서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부디 이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마음이 힘들거나 함께 의논하고 싶을 때 언제든 상담주세요 :)
문의자님이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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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 글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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