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화해하는 법

Question

작년에 싸웠던 친구와 화해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붙어다녔던 친구인데
재작년부터 친구가 살짝 노는 길을 타면서 의견도 안 맞았고
그 이유 때문에 서로 살짝 다투기도 하면서 싸우기 전까지는 서로 눈치만 보면서 지냈어요 그러다가 결국 제가 먼저 손절을
치자고 했고 결국 그 친구랑은 지금까지도 연락이랑 인사도 안 하고 지내고 있고 오히려 서로를 안 좋게 보는 사이로 됐어요
근데 요즘 다시 그 친구랑 화해하고 싶어요 그 때 싸웠던 일이지금 생각하면 정말 유치한 일인 거 같고 저도 그 상황이였다면 당연히 그 친구가 한 선택을 했었을 거 같은데 왜 그때는 그 친구의 선택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정말 지금 그 친구한테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어요 이제 정말 중학교 끝을 가고 있는데 그 전에 친구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까요 제 선택이 오히려 이기적인 선택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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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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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 적어준 글 잘 읽었습니다. 작년에 싸웠던 친구 마음이 새롭게 이해가 되면서 관계 회복을 하고 싶군요. 어떤 계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친구 마음이 이해 가기 시작했나 봅니다. 비공개님이 중학교를 마무리하면서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졌다고 이해했습니다. ​ 화해하려면 진심을 전하는 대화를 해야겠지요. 글에 적은 것처럼 “나도 그 상황이었으면 그랬었을 텐데, 그 때는 이해를 못 해줘서 미안하다”라는 마음을 전해 보세요. “화해해서 친구 관계가 다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인 내 욕구를 우선시하기보다 친구를 배려하는 자세로 “그 당시 이해해 주지 못했던 태도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길 바랍니다. ​ 왜냐하면 관계는 상호작용이라서 내가 아무리 잘 지내고 싶어 한들 친구가 받아주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친구 마음을 내 욕구에 맞출 방법도 딱히 없습니다. 다만, 진심을 전하고, 그 친구의 반응을 기다릴 뿐이랍니다. ​ 그 친구가 화해를 받아들이고 다시 다가온다면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으니 기쁜 일이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친구가 선택한 거리감을 존중해 주길 바랍니다. 중요한 건 ‘미안하다’라는 마음이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으면 좋겠어’가 아니니까요. ​ 지금 바로 채팅 상담이 필요하다면 카카오톡 채널에서 ‘마음톡톡’을 검색해 주세요! ​https://pf.kakao.com/_fMuxgxj 서울시청소년채팅상담-마음톡톡 만9-24세 서울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청소년고민상담 마음톡톡입니다. pf.kakao.com ‘마음톡톡’을 친구 추가하시면 채팅 상담이 가능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 주세요. ​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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