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잘못한걸까요

아버님이 잘못하신…..

언니분이 멋지네요

안적혀있어도 카페에서 1인 1메뉴는 기본 에티켓이죠

작게 쓰여있으니 못 봤을 수 있고 사장님도 뭐라 안 했으니 다음부터 조심하면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언니 분께서 1인 1메뉴가 매너란 걸 알려주신 건 좋았지만 아버지께 ‘개념없는 행동’이라고 말한 게 좀… 예의가 없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해보이면서도 다소 복잡한 사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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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메뉴판에 적힌 1인1메뉴 글자가 너무 작아서 당신의 아버지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서 발생한 상황같아보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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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이 사건의 갈등의 원인은 카페 사장에게도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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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건에서 카페 사장의 잘못을 과실비율에 산정한다면 두 사람사이에 누가 더 잘못한 것인지를 알고싶어하는 당신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될수없기에 카페 사장의 과실비율을 산정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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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과실

:아버지는 메뉴판 글자가 너무 작아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메뉴판에 분명히 1인 1메뉴라고 써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 규칙을 지키지 않은 잘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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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인 1메뉴를 준수하는 것은 카페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준수해야할 기본 원칙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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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버지와 아버지 지인들에게 1인 1메뉴 원칙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카페 사장이 별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은 1인1메뉴를 안지켜도된다는 뜻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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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입장에서는 혹시나 자신의 카페에 온 손님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면 손님들과 다툼이 발생할까 우려되어서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지 ,1인 1메뉴를 안지켜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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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과실

:언니는 아버지가 1인 1메뉴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알고 너무나 비난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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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개념없는 행동"이라는 말은 누구에게 하든지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할수있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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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잘못을 했다고 해도 상대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면 상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반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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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1인 1메뉴 원칙을 몰랐을 수도 있기에 언니의 접근방식은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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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사건의 과실비율을 아래와 같이 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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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75%

언니: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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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적힌 1인 1메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이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아버지의 과실비율을 높게 산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