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실입니다.
lime****님 반갑습니다.
lime****님은 친구들이 자신을 놀리거나 만만하게 보는 경우가 많아 무시를 해보기도 하지만 기분이 나빠지고 나중엔 눈물까지 날만큼 속상한 마음이 컸던 것 같네요.
친구들의 그런 행동들이 어떻게 생각하면 단순하게 놀린다고 생각해서 보복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나 자신이 덜 다치고 싶고 스스로 보호하고 싶은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은 것 같아요.
아마도 lime****님은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은 편이라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갔을 텐데 친구들은 오히려 lime****님을 만만하게 대했다니 정말 많이 속상했을 것 같아요.
내가 친구들에게 배려하는 마음만큼 친구들도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지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우리는 학교생활에서 여러 과목을 공부하며 학습도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대처방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데 상대방의 과도한 선 넘기가 있게 되면 나 스스로를 방어할 필요가 있지요.
그것은 보복이라 할 수도 없고 유치한 것도 아니고 나를 먼저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친구들이 나를 기분 나쁘게 한다면 “지금 너의 말은 나에겐 기분 나쁘게 들려” “나를 놀리는 행동은 지금 당장 그만했으면 좋겠어. 와 같은 자기주장을 직접 표현하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의 과도한 말이나 행동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 바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이 멈출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죠.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여러 가지 친구들과의 상황을 예상해보고 짧고 단호하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말 연습을 하다보면 실제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거예요.
친구들과 이렇게 서로 상처주지 않고 이해를 하는 관계가 될 때 더 친밀해지고 학교생활도 즐거워질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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