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슬럼프 뽀개기
저는 망상에 가까운 공상같은 상상이 괜찮았어요.
짝남이랑 연애한다거나, 짝남이 고백해준다거나, 짝남이 내 손을 잡아준다든지..
잠깐 우주 저 바깥으로 떠나계시면 마음의 안정이 생길 겁니다. 아 그리고 잘때 껴안는 인형.. 하나 있으면 좋아요. 부드러울수록 안을 때 기부니가 좋습니다.
체력도 중요하니까 운동을 해요! 전 일주일에 3시간 정돈 꼭 운동을 합니다. 집중은 음..00대학이나 직업, 어떠한 내 삶의 가치관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루어내겠다! 하고 큰 목표 설정 뒤 일주일에 영단어 100개 외우기, 쎈수학 하루에 10쪽 같은 단기 목표를 하루하루 정하고 명언 같은 걸 머릿속에 새기며 공부하면 좋아요! 마음에 와 닿지도 않는 뭔 말인지도 모르겠는 그런 거 말고,전 이 말을 새겼죠. '꼭 의대가서 보란듯이 한강뷰 아파트에 빨간차 파란차 살거임'
누구나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는 과목이 있습니다. 아니면 독서나 그림그리기 등 취미도 있고요.이런 좋아하는 것들을 공부하거나 즐기다가 다시 공부 들어가면 아무리 싫어하는 과목도 금세 해치우더라고요.
2) 수학은 사실 방학 때 2학년 꺼 다 끝내는 게 좋지만, 아니라면 차근차근 가시고.
영어는 밑에 공부법 첨부합니다. 이렇게 하고 역사는 교과서 n번 정독, 과학은 전기파트까지만
나가도 승리자입니다. 자 공부법!
국어는 교과서 평가문제집 풀었습니다. 문법 독해 탄탄히 잡혀 있으면 문제 없지만 아니라면 먼저 잡고 평가문제집 들어갑니다. 문제 풀때 샤프로 쓰고 지우거나 다른 종이에 쓰는 방법도 있지만 전 답이 기억나서 한번 풀고 인강 사이트에 올라온 문제 풀었어요.
수학은 솔직히 쎈만 풀어도 내신은 대부분 해결되는데 쌤이 까다로우실 수 있으니 일품, 블라 풀고 어려운 문제는 푸는 방법을 외우기보단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합시다.
영어는 어휘 문법 독해 어느 정도 잡히면 교과서별 백발백중 사서 풀어요. 학기별로 나오는 게 있고 중간, 기말 따로 나오는 거 있는데 학기별로 나오는게 먼저 출판되므로 그거 먼저 방학에 한번 풀고, 시험기간에 중간 기말 풀면 수월해요.
역사는 제 경우엔 쌤이 주시는 자료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따라오는 게 평가문제집이고요. 문제 푸는 건 국어랑 비슷하게 했어요. 반복해서 봐야 하니깐 매일 일정한 시각을 정해놓고 외워요. 세계사 1,2,3단원은 주로 인물이나 건축 위주로 외우고 4,5,6단원부턴 근대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복잡해져요.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초점 맞춰서 순서 오류 없이 외웁니다. 연도 문제 내실 수는 있는데 많이 나오진 않을거에요.
과학은 문제집마다 내용 비슷하고 저희 학교는 비상이라 오투 풀었으나(오투만 풀어도 시험대비 완료), 역사 과학 모두 쌤들이 정하신 범위가 가장 중요해요. 그 범위 내로 하시되, 교과서 외의 내용 안내가 있었으면 노트 필기. 역사과학은 또한 교과서 pdf 받아두면 수행 지필 모두 준비하기에 유리합니다. 수행으로 지필, 지필로 수행 연습하는 거니깐 둘다 잡기.우연히 과학2 지도서를 보게 된 경험이 있는데 추가적인 정보도 있고 심화적으로 배울 수 있더라고요. 구할 수 있으시면 해보시고, 아니면 비슷한 하이탑 사서 공부해볼까요?
그리고 제가 지금 공부하게 된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음 저는 5학년 올라가던 해 겨울, 외국우로 여행갔다가 우리나라에 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자매를 만났어요.그 모습에 자극받아서 5학년 되자마자 막 놀던 나 자신을 반성하고 본격 공부를 시작하려 했으나 반 분위기가 말이 아니고 그냥 저만 공부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6학년 때 교육열이 그래도 꽤 된다는 현 지역에 이사왔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친구 1도 못 사귀었어요. 자연스레 공부 욕구 하락.무리도 다 짜여 있어서 끼지도 못하고!ㅠ! 중1이 되자 다양한 초등학교서 온 친구들과 있으니 더더욱 친구는 못 만들고..그 와중에 3월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추억도 많이 쌓아왔고 건강하셨는데 갑자기ㅠ기분 우울해서 손에 샤프도 못 잡던 때. 같은 반, 바로 옆 자리였던, 한 친구가 늘 혼자였던 제게 카톡으로 연락해준 거에요. 같은 자율동아리 부원이라며.3월 초에 설문지로 지원한 자율동아리에 수많은 자원자를 뚫고 합격한 사람 명단에 제가 있었죠.저에게 다가와 준 그 친구와 자율동아리부터 저는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어요.5월에는 학년 그림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으며 다른 친구들도 제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특히 반에 많았어요)이었죠. 저도 자극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고1학기가 끝날 때는 가장 유쾌하면서도 공부도 잘하는 친구로 이름나 있었어요!연말엔 학년 토론대회에서 1등 팀으로 유명했습니다!!
위에 건 자극이 되었을란지...?
답변확정, 조심스레 부탁드려 봅니다.
더 알고 싶은 점은 추가질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