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인성격

가장 어렵지만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쓰는 게 가장 중요해요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 발표나 말이나 하기 껄끄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잃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뭐래도 작성자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거예요 면접이나 발표나 중요한 자리는 집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연습하면서 녹음하고 들어보면서 목소리가 작은지, 톤은 어떤지 확인하면서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발표하는 게 편해지실 거예요

남 신경쓰지 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안녕하세요.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실입니다.

비공개님이 자신의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이 깊은 것 같습니다.

공부 욕심이 많아 생활기록부도 잘 채우고 학교 활동도 다양하고 활발하게 하고 싶은데 막상 발표를 할 때나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때는 위축되는 마음 때문에 자신감이 줄어드나봅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만만하게 볼까봐 두렵고 대학 면접 때도 지금처럼 자신감이 부족하면 어떠하나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자질과 성격이 달라 외부적 자극과 환경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고,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마도 비공개님은 스스로 말했듯이 다소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으로 여겨집니다.

그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이 볼 때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조심성 있고 차분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모든 성격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선 필요한건 나의 성격을 잘 알고 그것은 먼저 인정해주고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해요.

왜냐하면 성격이란 나 자신 고유의 모습인데 자신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게 되면 그 마음에서부터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기 때문이에요.

다만, 내가 부족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면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발표할 때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혼자 있을 때 가상의 발표 공간을 만들어 반복해서 연습을 미리 해보는 거예요.

혼자 방에서 연습할 때도 일부러 큰 목소리를 내서 앞에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시선도 맞춰가면서 연습을 해본다면 실전에서는 분명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남들의 비교나 평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내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격려해주세요.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찾고, 내가 칭찬받을 일을 찾는 것을 꾸준히 하면서 쌓이는 성공 경험들이 비공개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건강하고 보람 있는 여름방학 되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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