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애들 명품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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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나 있는 한 집의 가장입니다. 이번에 북위례 쪽으로 이사가려는데 대충 분위기 좀 보려고 위례 지역 아들과 돌아다녀 봤습니다. 아니 그런데 위례중 진학지역이라 위례중이랑 그 근처 학원 가봤는데 뭡니까? 애들이 죄다 명품 차고 입고 들고 다니더군요;;

남학생들은 딱봐도 진품인 시계에 버버리 모자(누가봐도 진품이었습니다) 쓰고다니던 학생도 있고 가방도 죄다 값나가는 것들이던데..겐조 지갑 들고다니던 학생도 여럿 봤습니다 학원 끝나고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비싼 식당에 가자 하더군요 게다가 다른 학생들다 다 그러자 하고요;; 학원 끝나면 집에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심지어 쓰고있던 안경도 비싼 것에 양말에도 나이키 로고 있더군요 목걸이 하던 학생도 있던데..

여학생들도 곧 방학 시즌이라 그런가 종이백에 교과서 넣어가는 것 같던데 티파니앤코? 브랜드 종이백이더군요 거기다 정말 저건 100프로 진품이다 하는 반클맆 목걸이(와이프도 중간에 합류했는데 반클 딱봐도 진품이라 하더군요..)에 신발 디올 후드집업은 톰브라운에 반지 목걸이 귀걸이 죄다 진짜 명품들이던데..(와이프검증) 게다가 그보다 좀 못하다 싶은것도 나이키 아디다스 후드집업 이더군요 심지어 좀 모범생인가? 하던 학생도 팔찌가 티파니에 지갑이 비비안 웨스트우드!!!!이게 뭔가요 대체???

심지어 남여학생 섞여서 다니더군요 요즘 애들은 다 저런 겁니까? 저희 집은 아들에게 철저히 학생의 도리를 하도록 가르쳤는데 참;; 물들면 안되는데 말이죠

위례가 신흥부촌이라 애들 집에 돈 많다는건 최근에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허...정말 부모로써 한숨만 나옵니다!!! 학교는 검열도 안하는건가요? 보통 저런건 잡아야하는 것 아닙니까? 제가 흔히 말하는 "꼰대" 세대인 겁니까? 부모들은 돈이 얼마나 많든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하도록 해야지..

부끄럽지만 저희 집은 돈이 많지 않습니다..위례 이사도 많이 무리해서 했고요. 그래도!! 저희 아들 어디 부끄럽지 않게 키웠다 자부했는데 이사 확정된 상황에서 아들 기죽을까봐 좀 그렇습니다 아무리 개성이 중요시되는 시대라도 학생은 학생다워야지.. 위례 애들 공부잘하고 시험수준도 높아서 무리해서 보내려고 한건데 애들이 저래도 됩니까? 아무리 집에 돈이 많아도 그렇지..남의 애 기죽일까봐 무섭군요 허;;;;;!!! 다른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시죠? 저지역 참..무슨 본인들만의 세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