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서 우울해요

친구가 없어서 우울해요

작성일 2021.01.12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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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살 여자 입니다.
친구가 없어서 너무 우울해요.
초등학생 때도 친한 친구들이 많이 없었고 중학교 올라와서는 친한 친구가 생겨도 싸우고 일 생기고 그래서 친구가 없어요.
인터넷으로도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좋은 사람은 못 만났고 제 성격이 낯을 많이 가려서 친해지기도 어려웠어요.
그냥 아무도 저를 안 좋아해요.
친구를 사귀면 저는 인간관계에 진심이라 친구한테 잘해주려고 하고 친구를 되게 좋아하고 완전 절친?? 같은 사이가 되고 싶은데 지금까지 스쳐갔던 인연들 중에서는 그만큼 저를 좋아하는 친구도 없었어요.
그냥 자기 찐친은 있고 너무 심심해서 같이 다니는 애 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어요.
쉽게 정 주고 그 크기가 달라서 상처받고 이걸 반복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지금 친구가 두 명 밖에 없는데 솔직히 걔네랑 뭔가 성격 같은 게 안 맞아요.
셋 다 성격이 비슷해서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이고 말도 잘 안 하고 걔네랑 놀면 재미가 너무 없어요 이건 님들이 걔네랑 놀아봐야 함 진짜 존나 재미없어요.
아니 제가 다른 친구가 많았으면 얘네랑 안 놀거나 그냥 별로 신경 안 썼을텐데 친구가 얘네밖에 없어서 진짜 고민익ㅜ요.. 거의 친구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아무튼 제가 졸려서 뭘 쓴 건지 모르겠는데 저도 재밌는 친구랑 썰ㄷ 풀면서 놀고 사진찍고 그냥 평범한 제 또래 애들이 하는 거 하고 싶다고요ㅠㅠㅠ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 #친구가 없어서 우울 #친구가 없어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금정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친구 사귀는 것에 고민이 많아 긴 글을 올리신 것 잘 읽어보았습니다.

초, 중, 고까지 친한 친구가 잘 생기지 않고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와는 다툼이 있고 그러다보니 관계가 멀어지게 되어 친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절실함이 느껴지네요. 진심으로 친구를 사귀고 싶고 그런 친구라 생각되면 잘해주려고 했으나 비공개님의 뜻과는 달리 상대가 좋아해주지 않아서 속상하기도하고 불만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친한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면 낙담되고 쓸쓸하며 외로웠을 것 같아요. 그래도 용기내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대인관계를 잘하고 싶어하는 비공개님의 마음이 느껴져요. 낯가림이 많지만 관심이 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잘해주고 대해주었을나 돌아오는 것은 상대의 관심이 비공개님보다 적음에 마음상하고 상처 받았을 것 같네요. 낯가림이 있어서 먼저 상대에게 말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용기 내어 시도했으나 그렇게 비공개님과 친해지려면 시간이 상대도 필요할 것 같아요.

비공개님께서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 마음이 상대에게 전달되면 상대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과는 달리 상대방은 거리를 둘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지 않게 되면 상처받고 마음 아파서 힘든 것은 비공개님이라서.

그래서 비공개님이 친구를 사귀를 때 하는 행동을 한 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를 사귀는 것과 유지하는 것 둘중 어떤 것이 더 어렵고 힘든지를 보셨으면 합니다. 만약 친구사귀는 것이 어렵다면 많은 사람을 사귀여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주변을 살펴보고 친구들의 특성을 조금 파악해 보고 관심과 나와 성향이 비슷할 것 같은 친구에게 말을 걸어보거나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관찰하고 실행에 옮겨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친구 관계 유지부분이 어렵다면 상대와 잘 맞지 않거나 불편한 부분을 대화로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 도움이 필요하면 학교 Wee 클래스나 집 근처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친구를 잘 사귀고 싶어하는 비공개님을 응원합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청소년전화1388 또는 #1388로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단 질문자님조차 본인과 비슷한 친구들과 놀면서 재미없다고 하신것처럼, 남들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전 친구를 만들때 가장 좋은방법이 공통 관심사라고 생각되는데 일단 본인이 좋아하는걸 sns라던지, 옷이라던지, 굿즈 등등을 이용해서 표현해보세요. 그럼 같은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찾아오기도 할테고, 주변을 관심있게 둘러보면 이친구는 뭘 좋아하는구나 등을 생각보다 알기 쉽습니다. 거기서 이친구는 나랑 맞겠다 싶은친구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굳이 거창할필요 없습니다. "너 이거 좋아해? 나도 이거 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말이죠. 본인이 소심하고 말도없고 본인도 재미없다고 느끼는데 활발하고 재미있는 친구를 원하는건 어쩌면 욕심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누군가가 질문자님을 좋아해주실 필요는 없어요. 좋아한다는건 억지로 되지도 않거든요. 좀 더 자기자신을 표현해보세요. 그리고 자신감도 가지고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되는 본인의 모습이 있다면 한번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얻고싶어만 하는건 욕심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상담실입니다.

비공개님께서 친구가 없다는 문제로 우울한 마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가 많지 않았고, 중학교 때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온라인 상에서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봤지만 비공개님이 느끼기에 좋은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비공개님이 성향이 낯을 많이 가리고 말수도 적은데 현재 함께 다니는 친구 2명도 비슷한 성향이라 조용하고 재미를 느끼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네요. 비공개님은 절친 같은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자신의 상황이 우울한 마음에 고민이 되는 부분인 것 같네요. 이렇게 용기내어 고민을 나눠주고 도움을 요청해 주어서 고마워요.

나 라는 존재도 조금씩 이해해가고 있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고 옆에 있어주고 이해하기 힘들 행동과 말에 상처받고 그런 많은 부분들이 누군가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비공개님이 비록 사교적인 학생들처럼 많은 친구를 사귀고 절친도 있고,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친구가 많고 밝은 사람이구나 라고 평가받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고 그 과정에서 친구를 사귀고 싸우고, 헤어지고,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 같아요. 그 경험이 비공개님에게 굉장히 큰 자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용하고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부정적인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좀더 생각이 깊고 신중하며, 사람을 만날때에도 소수로 깊게 사람을 사귀는 긍정적인 모습을 바라봐 주면 어떨까요? 나에게 긍정적이고 나를 지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비공개님이 더욱 더 자신감이 생기고 힘도 날 것 같아요. 그렇게 자신을 가꾸어 나간다면 주변의 친구들도 부모님도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고 난 후 누군가를 만날 때에도 그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경청해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비공개님의 진심이 상대방에게 와닿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서 서로의 관심사가 같고, 함께하는 시간도 길어진다면 분명 비공개님이 원하는 절친 사이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정말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봅니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되었을까요? 혹시나 이 과정에서 또 도움이 필요하다면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친구관계에 대해서 고민을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비공개님 거주지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검색해 보시면 상담선생님과 1:1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진솔한 친구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었네요.

비공개님이 바라는 친구상이 만나서 유쾌하게 얘기 나누고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인 것 같아요. 제가 제대로 이해했나요?

비공개님이 바라는 대인관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봐요.

우선 친구란 의미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비공개님의 친구들을 대할 대 어떤 패턴이 있는 지 스스로 관찰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래요.

많은 사람을 만나기 보다 소수의 사람을 만나더라도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라면

충분히 의미있는 만남일 것입니다.

낯을 많이 가린다는 비공개님의 표현을 달리하면 사람을 만나는데 신중한 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신중함을 상대방을 잘 모를 수도 있고 비공개님이 진심을 다해서 상대방을 대했는데 어쩌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상황에 상처를 받는지 살펴보고 그 상황에 비공개님은 어떻게 대처하는 지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어쩌면 상대방은 비공개님이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감지 못했을 수도 있거든요.

어떤 상황에 무엇 때문에 서운하고 상처 받았는 지 그 순간 감정상태에 대해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표현을 해야 상대방도 알고 비공개님 또한 감정의 찌꺼기가 덜 남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유지되고 있는 친구에 대해서 마땅히 만날만한 상대가 없어서 유지되는 관계라면 그 친구들도 비공개님과 유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나에게 귀한 인연은 새로운 만남이 아니라 내가 고개를 돌렸을 때 내 옆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 친구들을 향한 내마음이 어떤 지 먼저 추스르고 얼마나 깊이 나눌 수 있는 친구인지 조금 더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에도 불편함이 여전하다면 억지로 이어나갈 이유는 없지만 나의 마음이 어떤 지를 살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저의 조언이 도움이 됐을까요? 비공개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번 시간을 통해 친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비공개님이 바라는 모습으로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랍니다.

날이 찹니다. 건강 유의하고 늘 안전하길 바랍니다. 비공개님의 학창시절이 빛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에서 제일 많이 보는 질문은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제가 너무 소극적입니다.

정말 무수히 답변을 드렸지만, 소극적인건 나중에 사회생활에 나와서도 힘든 성격이예요.

연습을 한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내가 적극적이지않은데 그쪽 친구애가 다가와주길바란다라면

너무 이기적이죠?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라는 말도 있듯이 먼저 친구에게 칭찬도 해주고, 먼저 요즘 좋아하는아이돌, 좋아하는 취미등 주제를 여러개 던져야 그 친구들도 재미있는 주제를 찾고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물론 소극적인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친구의 눈을 잘 바라보면서 이야기해보세요. 분명 글쓴이를 좋아할껍니다.

글쓴이는 좋은사람이잖아요? 조금만 말해보면 좋은 친구가 될수있음을 느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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