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말다툼

엄마랑 말다툼

작성일 2020.11.01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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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 엄마가 먼저 짜증내셔서 저도 말투를 좀 퉁명스럽게 했는데 제가 사과해야하나요? 엄마가 저보고 앞으로 말걸지 말고 집들어오기 싫으면 들어오지 말래요;; 닭가슴살 돌려달라한게 죄는 아니잖아요,,,, 내일 학교 가는데 맨날 엄마가 깨워주시거든요? 내일 안깨워주시면 저 어떡하죠 알람 맞춰도 못들어요 그냥 학교 쨀까요? 솔직히 매번 암마랑 싸울 때 엄마가 제 말투보고 뭐라하시는데 엄마 말투도 상당히 기분이 나빠서 엄마한테 얘기해도 듣질 않으세요 하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저 어떻게 살죠 아까도 씻을 때 계속 울어서 머리가 아파 죽겠어요 엄마랑 진지하게 얘기하려 해도 맨날 시끄럽다 그ㄹㅐ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서 많이 많이 속상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엄마도 질문자님에게 엄청나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셔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싸움을 하시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랑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려는 질문자님의 마음이 참 예쁘신것 같아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보통 엄마가 사용하시는 말투를 그대로 자녀가 배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아마도 엄마의 말투를 그대로 닮아 있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엄마와 대화를 할때 한번 더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습관을 가져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학교에 가는데 알람을 맞추어 놓고도 일어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것을 보면 엄마에게 아주 많은 의지를 하고 사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조금씩 조금씩 자신 스스로 일어나는 훈련도 하시고 혹시나 엄마가 깨워주지 않아도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마시고 조금 늦으면 늦는대로 학교에 가면 된다 생각하시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엄마랑 대화하는 방법에 대하여는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엄마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내 스스로의 방법도 찾아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항상 씩씩하고 행복한 청소년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든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청소년전화1388로 문의하여 함께 고민하기를 바랍니다. - 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서로 배려가 필요할것 같아요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것 한번 생각해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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