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비공개님의 글을 읽으면서 오래동안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자신을 비하하는 농담이나 잘못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욕하면서 싫은 반응을 잘하면서
다른 친구들이나 특히 비공개님에게는 자존감 떨어뜨리는 말들로 상처를 주기 일쑤라
신경쓰이고 불편한거 같아요.
이럴때 친한 친구무리에서 다른친구들이 별 반응없이 지낸다면
비공개님 혼자 좀 불편하다고 얘기하기가 망설여질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줘야 하는건데
일방적인 자기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친구에게 조심해달라는 말은 해야할거 같아요.
이때, 서로 기분 상하지 않으면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우선 친구 무리중에 비공개님말고 다른 친구들중에 불편함을 느끼는 친구가 있는지,
아니면 비공개님의 심정을 잘 이해해줄 친구가 있는지 찾아보고
비공개님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보세요.
이때, 그 친구를 흉보는듯한 평가를 하면서 친구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해요.
상황을 있는그대로 말하고, 그 상황에 비공개님이 느낀 감정이 이런건데
내가 좀 과장되게 반응하는건지, 너라면 어떻게 할거 같은지 등등 조언을 구해보세요.
만약에, 친구무리중에 그 얘기를 나눌 상대가 없다면
다른 선배나, 선생님, 부모님께 도움을 구해보세요.
도움을 받고나서 비공개님이 앞으로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생각의 여유가 생길거라 믿어요.
친구들 무리중에 다양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있을거예요.
비슷한 성향을 가졌을뿐이지 서로 각자 다 다른 사람들입니다.
상대 친구 입장에서는 서로 친밀하고, 친한 사이 일수록 아무말이나 해도 서로 받아주고 이해해주리라
믿으며, 거침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비공개님이 자신을 솔직하게 오픈하면서 나는 자존감을 좀 키워야해서 그런말이 참 신경이 쓰이니
나에게는 좀 삼가해주라하면서 심각하지 않게, 가볍게 웃으면서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심각하지 않게, 가볍게, 상대방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비공개님이 특별히 신경쓰이는 부분은
친구로서 좀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하는것은 친구끼리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친구끼리 서로 동등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자신의 생가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이해를 받아보기도 하고, 이해를 해주기도 하면서 서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거 같아요.
비공개님~
솔직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더라도
가볍게 웃으면서 표현을 해보는 용기를 내기를 응원해요.
비공개님의 솔직함을 받아주는 친구도 있고, 받아주지 않는 친구도 있을테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단단하게 성장하는 비공개님을 발견하리라 믿어요.
어려움이 있을때 이렇게 용기있게 도움을 요청하듯이
비공개님이 용기있게 지금의 어려움을 잘 대처하길 응원할게요. 화이팅~~~^^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