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를 하고싶어요. 학교생활이 너무 힘듭니다ㅠㅠ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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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주시는 분은 감사하겠지만, 시간은 없지만 제 사정을 들어주실분은 밑에 나름대로 요약을 해놓았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인 여학생입니다.
학기초부터 자퇴에 대한 생각은 조금 갖고 있었는데,
지금 좀 더 마음이 커졌어요.
내신관리도 못했고, 선생님과의 마찰도 있을때가 있었구요.
내신관리는 제가 못한거였지만, 이렇게 담임선생님 잘못 만나서 당한적은 처음이네요.
홧김에 자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홧김에 생각한 것도 아니었어요.
점차적으로 생각한거구요,
사립이라 그런건지..
중학교때와는 너무 다른 선생님들의 사무적인 태도에 너무 놀라워서 당황했어요.
정말 학교는 학생들에 의해 돌아가는게 아니라 선생님들에 의해서 학교가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저도 중학교때는 공부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지금까지 슬럼프에 빠져서 고등학교 입학할때에는 아쉽게 장학금 못 받고, 기숙사 제의만 받았는데 지금은 형편없이 거의 반절이나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내신도 지금 2학기가 끝나가서 등급이 나왔는데
거의 평균이 4등급인것 같습니다.
이상태로는 아무 대학도 제가 사는 지역의 성적이 낮아도 갈수 있는 대학교도 못갈거 같아서,
갑자기 한없이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저는 2학년때 미술 디자인을 시작할껀데요,
이 성적으로 미술해봤자 지방대 갈꺼면 돈 아깝게 미술하기도 그렇잖아요.
저는 높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요. 절대 포기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긴 해요.
솔직히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체능시간과 창의재량같은 특별활동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미대를 지원할꺼면 수학은 수능만 선택이고 내신도 안들어가구요.(뭐 물론 대학마다 다르지만요.)
수학은 그런데 제가 하면 되니까 하고 싶고 내신관리도 잘 하고 싶구요.
과학은 거의 필요없거든요. 문과를 선택했기도 하고, 대부분의 미대는 내신도 언사외 위주라고 들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 언사외 아닌 시간에는 집중도 안되고, 다른 생각하거나 잡담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공부 더하거나 공부는 안하더라도 운동을 해서 살빼거나 읽고 싶던 책을 읽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세상은 제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올바르지 않을수도 있지만
정말 못 가르치는 선생님 수업보다는 학원선생님이 낫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저는 지금 학원이나 과외를 하나도 안하고 있는데,
방학에는 (저희는 토요일부터) 제가 보충수업을 뺐는데요. 그때는 영어, 수학학원을 다닐 생각입니다.
방학 후 개학하고 나서도 학원이나 과외를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거의 중학교 다닐때부터 대안학교같은 곳을 가고 싶어했었거든요.
(제가 글솜씨가 뛰어난게 아니라서 앞뒤가 안 맞는 점 이해해주세요ㅜ)
그리고 저는 공부하는 목적이 제가 원하는 대학교를 가고 싶어서 하는 것 뿐이에요.
공부 잘하는 애한테 공부가 재밌냐고 물어보면 나도 싫어~라고 대답하던데,
저는 잘하진 않지만 저도 싫어요~
그냥 공부는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제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요.
한국에 있는 대학을 가지 않고도 방법은 있죠.
영어를 엄청잘하고 디자인을 공부해서 유학을 가는거죠.
그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경제적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그건 일단 내가 한국의 원하는 대학을 들어간뒤 생각해보자고 보류해놨거든요.
<<요약한부분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 학교의 제도는 너무 싫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대학교는 미대(디자인)입니다.
대부분 미대는 언사외(문과는.. 이과는 사회대신과학이겠죠) 위주입니다.
내신도 거의 많으면 5과목(국영수사과)이 반영됩니다.
예체능시간과 특별활동시간(창의재량, 보건시간(성교육, 질병 예방 이런거 교육하는..), 저희 학교는 일주일에 3시간정도 인것 같습니다.)이 아까운것 같아, 그 시간에 언사외를 더 파던지 운동이나 읽고싶은 책을 읽고자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자퇴를 하게 된다면 재수학원을 다녀야 할것 같아요.
대부분 독학은 망한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꼭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무조건 안된다, 된다 하지마시구 이유를 꼭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부모님께는 말도 못했구요.
방학때 내가 자퇴했다 생각하고 2달간 일단 해보려고 합니다.
그게 적절하면 부모님께 자퇴를 하고싶다고 말해보려합니다.
제 이야기를 대충 좀 적어놓았는데, 읽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퇴를 하는 것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학교생활에 더 충실하는게 나을지 많이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 읽어주시는 분은 감사하겠지만, 시간은 없지만 제 사정을 들어주실분은 밑에 나름대로 요약을 해놓았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인 여학생입니다.
학기초부터 자퇴에 대한 생각은 조금 갖고 있었는데,
지금 좀 더 마음이 커졌어요.
내신관리도 못했고, 선생님과의 마찰도 있을때가 있었구요.
내신관리는 제가 못한거였지만, 이렇게 담임선생님 잘못 만나서 당한적은 처음이네요.
홧김에 자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홧김에 생각한 것도 아니었어요.
점차적으로 생각한거구요,
사립이라 그런건지..
중학교때와는 너무 다른 선생님들의 사무적인 태도에 너무 놀라워서 당황했어요.
정말 학교는 학생들에 의해 돌아가는게 아니라 선생님들에 의해서 학교가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저도 중학교때는 공부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지금까지 슬럼프에 빠져서 고등학교 입학할때에는 아쉽게 장학금 못 받고, 기숙사 제의만 받았는데 지금은 형편없이 거의 반절이나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내신도 지금 2학기가 끝나가서 등급이 나왔는데
거의 평균이 4등급인것 같습니다.
이상태로는 아무 대학도 제가 사는 지역의 성적이 낮아도 갈수 있는 대학교도 못갈거 같아서,
갑자기 한없이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저는 2학년때 미술 디자인을 시작할껀데요,
이 성적으로 미술해봤자 지방대 갈꺼면 돈 아깝게 미술하기도 그렇잖아요.
저는 높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요. 절대 포기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긴 해요.
솔직히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체능시간과 창의재량같은 특별활동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미대를 지원할꺼면 수학은 수능만 선택이고 내신도 안들어가구요.(뭐 물론 대학마다 다르지만요.)
수학은 그런데 제가 하면 되니까 하고 싶고 내신관리도 잘 하고 싶구요.
과학은 거의 필요없거든요. 문과를 선택했기도 하고, 대부분의 미대는 내신도 언사외 위주라고 들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 언사외 아닌 시간에는 집중도 안되고, 다른 생각하거나 잡담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공부 더하거나 공부는 안하더라도 운동을 해서 살빼거나 읽고 싶던 책을 읽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세상은 제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올바르지 않을수도 있지만
정말 못 가르치는 선생님 수업보다는 학원선생님이 낫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저는 지금 학원이나 과외를 하나도 안하고 있는데,
방학에는 (저희는 토요일부터) 제가 보충수업을 뺐는데요. 그때는 영어, 수학학원을 다닐 생각입니다.
방학 후 개학하고 나서도 학원이나 과외를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거의 중학교 다닐때부터 대안학교같은 곳을 가고 싶어했었거든요.
(제가 글솜씨가 뛰어난게 아니라서 앞뒤가 안 맞는 점 이해해주세요ㅜ)
그리고 저는 공부하는 목적이 제가 원하는 대학교를 가고 싶어서 하는 것 뿐이에요.
공부 잘하는 애한테 공부가 재밌냐고 물어보면 나도 싫어~라고 대답하던데,
저는 잘하진 않지만 저도 싫어요~
그냥 공부는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제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요.
한국에 있는 대학을 가지 않고도 방법은 있죠.
영어를 엄청잘하고 디자인을 공부해서 유학을 가는거죠.
그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경제적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그건 일단 내가 한국의 원하는 대학을 들어간뒤 생각해보자고 보류해놨거든요.
<<요약한부분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 학교의 제도는 너무 싫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대학교는 미대(디자인)입니다.
대부분 미대는 언사외(문과는.. 이과는 사회대신과학이겠죠) 위주입니다.
내신도 거의 많으면 5과목(국영수사과)이 반영됩니다.
예체능시간과 특별활동시간(창의재량, 보건시간(성교육, 질병 예방 이런거 교육하는..), 저희 학교는 일주일에 3시간정도 인것 같습니다.)이 아까운것 같아, 그 시간에 언사외를 더 파던지 운동이나 읽고싶은 책을 읽고자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자퇴를 하게 된다면 재수학원을 다녀야 할것 같아요.
대부분 독학은 망한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꼭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무조건 안된다, 된다 하지마시구 이유를 꼭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부모님께는 말도 못했구요.
방학때 내가 자퇴했다 생각하고 2달간 일단 해보려고 합니다.
그게 적절하면 부모님께 자퇴를 하고싶다고 말해보려합니다.
제 이야기를 대충 좀 적어놓았는데, 읽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퇴를 하는 것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학교생활에 더 충실하는게 나을지 많이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