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졸업하는 청강대 학생입니다^^
2년동안의 기숙사 생활을 바탕으로 확실한 답변 해드릴께요~
1.우선 냉방은 모든 방에 에어콘이 있기 때문에 에어콘으로 냉방이 됩니다.
다만 방에서는 조절할 수 없으며 사무실에서 틀어줘야만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냉방병등의 이유로 항시 틀어주는 것은 아니구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 하루에 적게는 1시간 많게는 5시간정도 틀어줍니다. 에어콘이 나오면 춥고 안 나오면 더운;; 사태가 종종 일어나기도 하지만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하숙집보다는 훨씬 쾌적한 환경이라고 봅니다^^
난방은요 두종류의 방이 있는데요 , 온돌방과 히터방이 있습니다.
기숙사가 ㄷ자로 한채긴 하지만 운동장쪽의 건물은 원채 강의실이였던 건물을 나중에 개조한 곳입니다. 그래서 온돌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히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온돌방이 히터방보다 따뜻하기도 하겠고 히터방이 온돌방보다 넓어서 난방이 좀 빵빵하게는 안되는 편입니다.
2. 빨래는 세탁기 이용하시면 되는 세탁비는 1000원입니다.
가격이 비싼편이여서 기숙사생들의 불만이 토로되는 부분입니다. 깨끗히 빨리지 않는 편이여서 속옷등은 손빨래하는 사생들이 많습니다.(여자기준^^;;)
3. 인터넷은 입사시에 랜선을 지급받아서 책상아래 있는 연결부분에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년에 서버를 증설했다는 사실은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겨울 방학 때 그런 작업을 했다면 모르겠지만 2006년 2학기엔 인터넷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약 5일간 인터넷이 되지 않은 적도 있구요, 그 뒤로 종종 인터넷이 안되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시간을 빼면 인터넷은 항상 느린 속도입니다. 웹사이트를 이용하기엔 크게 불편은 없지만 다운로드나 온라인 게임에는 상당한 불편이 따릅니다.
4. 저 같은 경우엔 겨울에 담요를 유용하게 썼습니다.
가끔 난방이 빈약할 때 이불과 같이 덮고 자기도 하고 책상에 앉아있을 때 덮고 있기도 했구요.
또 손빨래할 때 대야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그리고 샤워할 때 목욕 바구니- 다들 하나씩 가지고 옵니다.
여름에 컴퓨터에 연결하는 미니 선풍기도 유용했는데 나중에 사감 선생님이 금지 품목이라고 주의를 주시더라구요. 그렇지만 특별한 제재는 없었습니다.
기숙사는 가격 비례 굉장히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실 샤워실 조리실 모두 아줌마가 오셔서 매일 매일 청소도 해주시니 방만 깨끗하게 하시면 청결한 생활도 유지되구요- 룸메들과의 돈독한 우정 쌓기도 졸업을 앞두고 보니 다 그립고 좋았던 추억이 되었네요^^
기숙사 생활 잘 하시고~ 또 궁금하신 점 있으면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