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얼 메이크업 정도만 하시는 게 좋아요. 그런데, 얕게 하셔도 1학년 때는 아이들 기를 잡아놓기
때문에 적어도 첫날만큼은 수분크림 정도만 바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하는 거 보면서 맞추시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2. 교복 안에 입고 입으시면 대부분은 허락해주셔요. 여학생들은 추위를 상대적으로 많이
타는 걸 선생님들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특히 겨울의 경우 교복 위에 입는 겉옷등을 지적하시진
않아요. 그래도 많이 춥지 않다면 수업시간만큼은 벗어 놓으시고 담요를 덮으세요.
3. 네 되요. 그래도 정 신으실거면 운동화 하나 정도 사물함에 넣어놓고 다니세요.
슬리퍼 그건 편하면 편한거지, 발 시렵고 체육할 때 걸려 넘어지고 바닥 튀어나온 부분에 걸려서
허우적 대기도 하고, 계단에서는 또 얼마나 위험한데요. 그냥 신지 마시면 좋겠어요.
4. 다 알잖아요. 첫날 자리 앉을 때 마음에 드는 아이 점 찍고 옆에 자리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자리 없다고 하면 안녕? 넌 어디서 왔어? 하면서 아 정말? 난 OO중에서 왔는데,
우리 친하게 지내자. 정도로 대화하시고 하루 이틀 지나면 그게 친구죠 뭐.
실제로 말을 저렇게 하진 않아도, 말을 걸게 되면 무슨 말이든 다 입에서 나오게 되 있잖아요.
먼저 용기내시면 금방 친구 만드실 수 있어요. 잠깐은 부끄럽고 두렵더라도 친해지게 됬을 때를
생각하면서 어버버라도 좋으니까 말을 걸어보세요.
새학기는 솔직히 겉으로는 조용한 척, 분위기 있는 척,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모두가 첫날은 두렵고 설레고 누가 다가와 주길 바라는 날이잖아요.
그러니, 힘내보세요.
5. 맛은 개인 취향이고, 님은 맛 없을 수도 있잖아요.
급식 양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색다른 메뉴도 많이 나오고, 급식이 단조롭지는 않습니다.
먹으라고 준건데 맛있죠 그럼.
왜 욕설을 적을까. ㅎㅎ..
저 조금 궁금했어요. 마지막에 신고한다는 거 보고
아무튼 그런 건 됬고, 여중이시면 동성끼리만 있으니까
편하고 추억 많은 학교 생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들만 있으니까 성적부분에서는 많이 노력하셔야 되겠지만
그럼에도 중학교 생활 잘 적응하시면 좋겠네요.
사실 저절로 적응되지만 말이에요.
말로라도 응원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