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과학 화학 변화 물리 변화

물리변화와 화학변화를 구별하는 선이 모호한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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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물에 용해시키는 현상은 물리 변화라고 주장 하는 입장에서는, 물을 증발 시키면 소금으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물리 변화라 주장 합니다. 화학적 구조를 되돌릴 수 있다면 물리 변화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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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금을 물에 용해시키면 소금은 물 속에서 나트륨 이온과 염화이온으로 나뉘어 집니다. 고체상태에서는 전기 전도성이 없지만 물에 녹은 수용액 상태에서는 전기전도성이 생깁니다. 다른 화학적 특성이 나타났으니 이 현상은 화학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트륨 이온과 염화 이온은 해리와 동시에 전기적 인력으로 결합도 진행되므로 염화나트륨 상태도 순간적으로 용액에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짠맛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물리 변화다 라는 주장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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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물에 녹는 현상은 물리변화인 동시에 화학변화를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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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교과서 내에서도 소금을 물에 녹이는 현상을 물리변화로 기술 했다가도 때에 따라서는 화학변화의 예로도 사용합니다. 그 만큼 큰 논란 거리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주장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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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결합 물질인 설탕을 물에 녹이는 현상은 물리 변화 입니다. 원자의 재배열이 일어나 분자의 구조가 바뀌는 현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금을 물에 녹이는 현상은 이것 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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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등부 교과 과정에서 대부분의 교과서와 문제집에서는 이렇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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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물에 녹여 만든 소금물은 혼합물이다.

혼합물은 섞여 있는 물질의 종류 만큼 물질의 특성이 여러개 나타나며, 혼합물을 만드는 변화를 물리적 변화라 한다.

소금물도 혼합물이니 소금을 물에 녹이는 것은 물리적 변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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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좀더 발전해서 혼합물, 화합물, 물리변화, 화학변화를 구별하는 개념에 대한 정리가 좀더 명확해 진다면 이 논쟁이 끝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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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교과에서는 물리변화로 알아두시고 문제에 적용하길 바랍니다.

(물론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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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과학에서는 이렇게 애매한 부분을 공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중학교 때에는 감각기관을 공부할 때, 미각파트에서

우리 혀는 맛을 구별하는 부분이 따로 정해져 있다.혀 끝은 단맛을, 혀 옆쪽은 신맛을 .... 담당한다고 하는 것을 배웠었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열심히 외우고 시험도 보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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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되었더니 이 구별법은 틀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또 새로운 걸 배웠습니다.

혀는 맛을 구별하는 부분이 따로 정해진게 아니라 모든 부위에서 기본맛인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을 다 맛 볼 수 있다로... 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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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몇년이 지나자 기본맛에 한가지 맛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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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계속 연구중이라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배우는 과학이 확정된 진실이 아님을 알아 두어야 겠습니다.

우리가 현재 배우는 과학은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내용만 다루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두면 될 듯 합니다.

(언젠가는 전혀 새로운 방향의 과학을 배우게 될지도 모를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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