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학교 ppt 발표

소심할 수 있습니다. 소심한 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죠.

다만 문제는 용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소심하게 행동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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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질문자님께서 결정하실 문제입니다만, 제 생각에 이번 일은 용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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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소심하게 행동하면 친구들이 발표도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용감하게 발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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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외국인 친구가 한국어로 발표하는 걸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어눌한 발음이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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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친구들이 발음을 듣고 놀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잖아요. 옳지 않은 행동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우린 발음보다는 발표에 더 집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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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발표는 원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된 대본을 계속해서 읽으면서 발음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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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이시면 당연히 발표 할 때에 너무 긴장되실 겁니다. 저도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팁을 좀 드리자면 저는 그럴 때에 상상을 합니다. 이번 경우를 예로 들면, 발표하는 연습을 하면서, 앞에 반 친구들이 있다는 상상을 계속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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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참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이, 저 운전 면허 딸 때 인데요. 소심한 성격 탓에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처음 면허 학원에 간 날에 운전을 엉망으로 하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집에 가서 의자에 앉은 다음에 '여기는 운전석이고 옆에는 차들이 다닌다' 상상하면서 운전하는 시늉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다음 날은 긴장이 조금 덜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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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질문자님도 계속 상상하면서 발표 연습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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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발표 영상을 보고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대로 배끼지는 말고요, 그 사람에게 받은 영감을 자신의 색으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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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마디만 더 해드리고 싶네요.

발음 때문에 놀림 받을까 걱정이 된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모두에게 사랑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쓸 필요도 없지요.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만 챙기고 살아도 바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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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는가'보다는 '얼마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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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번 발표를 잘하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학생이시니까,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실 수 있을거에요.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기회들이 모여서 성장하는거니까요. 너무 염려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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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항상 해주신 말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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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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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습니다.

괜찮으시면 발표 후기도 알려주세요!

잘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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