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습관을 들이지 못해서 점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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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중에 재학중인 2학년 중학생입니다.

보통 학교를 둘러보면 공부를 못하더라도 책을 많이 읽는, 독서습관을 들이는 애들이 대다수거나

특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다들 책 읽는 습관을 많이 들여놓은 상태인데

전 정말 독서를 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가 어릴 때는 (5살?쯤) 책읽는걸 좋아했다고 하고 어렴풋이 기억나는거 같기도 한데

어느 순간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하고 책 읽는 빈도를 줄이면서

제 의지대로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읽은 책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때도 느끼고 중학교 들어오고 1학년때는 덜 느꼈는데

2학년 올라오니 애들 말하는 수준이나 어휘력 차이가 눈에 띄는것을 직접 체감하고 있어요

학원에 가도 독서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나 그런 걸 얘기하는 모습이나

자주 볼 수 있는데 반면 저는 그런 얘기를 볼때마다

저에게도 질문이 올까 두렵고 또 난생 처음 듣는 것 같아서 한심해요

엄마가 독서가 중요하다고 안그러면 고등학교 때 가서 배우는 국어 지문이라던가 이해가

힘들다고 거듭얘기를 하셨는데 처음엔 그런 얘기를 무시하곤 했어요

근데 요즘 더욱 느끼고 있는 편이에요 어느 정도 심각하냐면

삼국지라던가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것도 전혀 안읽고

그냥 말하기 창피한 수준인데 지금 그런것부터 읽자니 독서시간이 너무 길거 같기도 하고

일단 독서습관 잡는 거 부터가 시급한 상황인 거 같습니다.

심지어는 단어 뜻을 모를때도 종종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1. 처음 독서 시작을 어느 것 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예를 들어서

과학, 역사 (세계사나 한국사 다), 지리, 문학 등

2. 독서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할까요 제가 지금까지 읽은 책이 너무 없어서

일주일에 3권이상이나 하루에 독서시간 2시간 이상이런식으로 스케줄을

방학이나 학기중 상관없이 좀 많이 읽는 편으로 잡아야 할텐데

3. 아무래도 독서량과 성적이 비례관계겠죠? 제가 성적도 높은편도 아니라

맨날 다음학기라던가 내년부턴 열심히 해야지 하는 작심삼일 마인드로 너무 가볍게

살고 있는 듯 해요 (제가 경북쪽에 사는데 이쪽 시험 난이도랑 서울이나 수도권 시험 난이도는

차원이 달라요 제가 지금 위로 올라간다고 하면 꼴등 할겁니다...ㅎ)

4. 제가 수학교육과 라던가 수학 관련된 과를 (교육이요 수학과 같은곳 말고요) 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울쪽이라던가 좋은 대학교는 수학이랑 상관없이 배경지식을 동반해야하겠죠...?

면접도 보니까요 면접도 고등학교도 너무 걱정됩니다

다시 태어나라고 하면 정말 책 엄청 많이 읽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학원도 두개 다니는거 가고 나선

그냥 놀았던거 같은데 그시간에 책 좀 많이 읽을 걸 그랬어요

책 많이 읽었던 분이나 늦게나마 습관을 들이신 분 답변이면 좋을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