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배경으로한시 내공100

자연을배경으로한시 내공100

작성일 2014.04.0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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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가지만 부탁드려요~
내공백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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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 입니다.

 

개화(開花) - 이호우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과목(果木) - 박성룡


과목에 과물들이 무르익어 있는 사태처럼
나를 경악케 하는 것은 없다.


뿌리는 박질 붉은 황토에
가지느 한낱 비바람들 속에 뻗어 출렁거렸으나


모든 것이 멸렬하는 가을을 가려 그는 홀로
황홀한 빛깔과 무게의 은총을 지니게 되는


과목에 과물들이 무르익어 있는 사태처럼
나를 경악케 하는 것은 없다.


-흔히 를 읽고 저무는 한 해, 그 가을에도
나는 이 과목의 기적 앞에서 력을 회복한다.


나무 - 김윤성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황금색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다.
누가 나를 찾지 않는다
또 기다리지 않는다.


한결같은 망각속에
나는 구태여 움직이지 않아도 좋다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다
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다
누구에게 감사 받을 생각도 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한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고 한다


낙화 -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난초 - 이병기


1
한 손에 책(冊)을 들고 조오다 선뜻 깨니
드는 볕 비껴가고 서늘바람 일어오고
난초는 두어 봉오리 바야흐로 벌어라


2
새로 난 난초잎을 바람이 휘젓는다
깊이 잠이나 들어 모르면 모르려니와
눈뜨고 꺾이는 양을 차마 어찌 보리아


산듯한 아침 볕이 발틈에 비쳐들고
난초 향기는 물밀 듯 밀어오다
잠신들 이 곁에 두고 차마 어찌 뜨리아


3
오늘은 온종일 두고 비는 줄줄 나린다.
꽃이 지던 난초 다 한 대 피어나며
고적(孤寂)한 나의 마음을 적이 위로하여라


나도 저를 못 잊거니 저도 나를 따르는지
외로 돌아 앉아 책을 앞에 놓아두고
장장(張張)이 넘길 때마다 향을 또한 일어라


4
빼어난 가는 잎새 굳은 듯 보드랍고
자줏빛 굵은 대공 하얀한 꽃이 벌고
이슬은 구슬이 되어 마디마디 달렸다.


본디 그 마음은 깨끗함을 즐겨하여
정(淨)한 모래틈에 뿌리를 서려 두고
미진(微塵)도 가까이 않고 우로(雨露) 받아 사느니라.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 김상용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눈을 위한 - 유하


눈이 내린다 눈빛이 내린다
난 멀디먼 눈길 뒤에서 굴뚝새처럼 헤매었다
눈물 다 흘리고 아린 눈으로 바라보던
그 무심한 눈발 그때 알아버렸다
컴컴하게 눈먼 하늘이 각혈하는 눈보라가
두고두고 이 세상 내 험한 눈길 속으로 가져다줄 눈빛을
그 눈린 고통과 황홀의 눈빛을 그 후로
난 오래도록 잠들어 있었다 꿈속에서도 깨지 마라
깨지 마라 눈은 쏟아지고 눈뜨면 감은 눈 위로
거대한 설원이 기다림처럼 쌓이는 꿈을 꾸는 나를 보았다
아, 눈과 눈의 사랑 난 기어이 깨어났다
이 천지의 가믈고 가믄 숨소리 눈보라가
내 무거운 눈꺼풀을 벗겨갔다 난 보았다
그 무수한 눈송이가 무수한 눈물로 바뀌는 것을
눈은 땅으로 곤두박질치지만
눈물은 마침내 허공에 설원을 이룬다
눈발과 눈물의 가슴 린 부딪침, 사랑
눈이 쌓인다 눈빛이 쌓인다 밤새
나는 잠들지 못하리라 저 황홀한 눈빛이
내 눈에 영원한 고통을 족쇄 채웠다 눈이 펑펑 내린다
나는 눈빛 쌓인 설원을 저물도록 떠돌아야 하리라
눈은 녹지만 끝끝내 당신, 눈빛은 녹지 않는 설원을
눈이 내린다 눈물이 솟아오른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의 가슴에 살포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동천(冬天) -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늉하며 비끼어 가네


머얼리 - 정훈


깊은 산허리에
자그만 집을 짓자.


텃밭엘랑

고추
둘레에도 돔부도 심자.


박꽃이
희게 핀 황혼이면
먼 구름을 바라보자.


별을 쳐다보며 - 김광섭


저 멀리서 반짝이는 저 별들은
어데서 와서 어데로 감인지
나는 그것을 알고자 함이 아니나


끝없이 넓은 공간에 흩어져
서로 사귀고 서로 영광을 누리는
거룩한 법칙 아래
다툼없이 빛을 주고받으며


영원히 반짝이는 저 별들은
모두다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모두다 스스로의 갈길을 가나니


비록 지상의 어두운 손님이 되어
외로운 곳에 섰을지라도
自律하는 천성을 얻어
영혼을 삼으면
나도 저 별 하나가 되리라


봄비 - 이수복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새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봄은 고양이로다 - 이장희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산너머 남촌에는 - 김동환

1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데.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


2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너른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


3


산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를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었다 이어 오는 가는 노래는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섬진강 1 - 김용택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 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지리산이 저문 강물에 얼굴을 씻고
일어서서 껄껄 웃으며
무등산을 보며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 보면
노을 띤 무등산이 그렇다고 훤한 이마 끄덕이는
고갯짓을 바라보며
저무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어디 몇몇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
퍼간다고 마를 강물인가를.


아침 이미지 1 - 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의 잔치에
金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안개가 짙은들 - 나태주

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야
어둠이 깊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야
안개와 어둠 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
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


원두막 - 김종삼


비바람이 훼청거린다
매우 거세다


간혹 보이던
논두락 매던 사람이 멀다


산마루에 우산
받고 지나가는 사람이
느리다


무엇인지 모르게
평화를 가져다 준다


머지 않아 원두막이
비게 되었다


자연 - 박재삼


뉘라 알리,
어느 가지에서는 연신 피고
어느 가지에서는 또한 지고들 하는
움직일 줄을 아는 내 마음 꽃나무는
내 얼굴에 가지 벋은 채
참말로 참말로
바람 때문에
햇살 때문에
못 이겨 그냥 그
웃어진다 울어진다 하겠네.


작은 짐승 - 신석정


난이와 나는
산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
밤나무
소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다문다문 선 사이사이로 바다는 하늘보다 푸르렀다.


난이와 나는
작은 짐승처럼 앉아서 바다를 바라다보는 것이 좋았다.
짐승처럼 말없이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기쁜 일이었다.


난이와 내가
푸른 바다를 향하고 구름이 자꾸만 놓아가는
붉은 산호와 흰 층층계를 거닐며
물오리처럼 떠다니는 청자기빛 섬을 어루만질 때
떨리는 심장같이 자지러지게 흩어지는 느티나무 잎새가
난이의 머리칼에 매달리는 것을 나는 보았다.


난이와 나는
느티나무 아래에 말없이 앉아서
바다를 바라다보는 말없는 작은 짐승이었다.


청노루 - 박목월


머언 산 靑雲寺
낡은 기와집


山은 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가는 열두 구비를


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푸른 오월 - 노천명


청자빛 하늘이
육모정 탑 우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네 맵 우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구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기인 담을 끼고 외따른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순이 뻗어나오던 길섶
어디메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혼잎나물 적갈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플라타너스 - 김현승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 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올 제,
호올로 되어 외로울 제,
프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 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나는 너와 함께 신이 아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난는 길이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 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이 열린 길이다.


해 -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맑앟게 씻은 얼굴 고은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어, 달밤이 싫어,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딿아,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고 새도 짐승도 한 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자연을배경으로한시 내공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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