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대비 시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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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 ) 번 성명 ( )

1. 문제지 10면이 모두 있는지 확인하시오.

2. 답안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선다형:물음에 알맞은 답을 골라 OMR 답안지의 해당란에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으로 바르게 표기하시오.(문항당 1.5점)

∙수행평가:물음에 알맞은 답을 수행평가 답안지에 바르게 쓰시오. 수행평가 답안은 연필이나 펜으로 작성해도 됩니다.

※답안을 문제지에 쓴 후 옮겨 적으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답안지에 바로 쓰시오.

선다형 1번～4번까지와 수행평가 1, 2번 문제는 듣고 푸는 문제입니다. 녹음 내용을 잘 듣고 물음에 답하기 바랍니다. 내용은 한 번만 들려줍니다.

＜자　료＞

뉴스 진행자:우리나라……우주인이 탄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모습이었을까요?우주선 내부는 …… 합니다. 우주선에는 …… 했다고 합니다.

영희:…… 타면 …… ㉠편안하구나.

철수:…… ㉡조금밖에 …… 않네.

미숙:내부가 …… 우주인들이 ㉢바짝 …… 비행을 해야 한대.

철수:…… 우주선 …… 보였는데, 실제로는 ㉣비좁구나.

미숙:…… 우주인은 …… ㉤마음껏 …… 못했겠네.

이제 듣기 문제가 모두 끝났습니다. 선다형 5번부터는 문제지의 지시에 따라 답하기 바랍니다.

＜자　료＞

동물은 등뼈의 유무를 기준으로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로 나뉜다. 척추동물은 등뼈가 있는 동물로 개, 토끼, 고양이 등이 있고, 무척추동물은 등뼈가 없는 동물로 지렁이, 가재, 오징어, 조개 등이 있다

＜자　료＞

＜자　료＞

(가)지난 여름방학 나는 형과 함께 삼촌이 일하시는 자동차 공장으로 견학을 갔다. 정문에 들어서자 자동차가 빽빽하게 줄지어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깨끗이닦아 놓은 차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삼촌은 현관으로 나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여러 가지 자동차 사진과 모형, 수출 실적을 나타낸 도표들이 한눈에 띄었다. 삼촌에게 공장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오기 전에는 ‘커다란 공장 건물이 하나쯤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넓은 대지 위에 13개의 커다란 공장이 들어서 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 안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겨우 놀랐다.

우리는 엔진을 만드는 공장과 차체의 각 부분을 만드는 공장으로 갔다. 엔진은 쇳물을 틀에 부어 만든 바탕에 여러 부품을 ㉢끼워서 만든다고 한다. 차의 겉모양을 만들 때에는 거대한 기계가 굉장한 소리를 내면서 강판을 ㉣설계한모양대로 찍어 내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엔진과 차체는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장으로 옮겨진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마무리 작업으로 차축과 타이어를 끼우고, 자동차에 필요한 장치들을 ㉤차례로 분해하여 자동차를 완성한다고 한다.

한 대의 자동차를 만들기까지 참으로 많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형과 나는 삼촌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자　료＞

우리 학교에서는 ‘도서관 도우미’를 뽑고 있습니다. 도서관 도우미를 희망하는 학생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잘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써 오기 바랍니다.

개요 짜기

주제: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 돕는 방법

처음:도서관에서는 도우미가 필요하다.

가운데: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돕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① 좋은 책을 소개해 준다.

②

③

끝:이런 방법으로 도서관 도우미 활동을 하면 학생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　료＞

나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오늘도 수업이 끝난 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많은 새를 봅니다. ㉠새 중에는 참새나 까치와 같이 늘 한 고장에 머물러 사는 텃새가 있고, 제비나 기러기와 같이 철에 따라 사는 곳을 옮기는 철새가 있습니다. 철새는 여름 철새와 겨울 철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비와 같이 여름을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철새를 여름 철새라 하고, 기러기와 같이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철새를 겨울 철새라고 합니다.

㉡철새는 한 해 두 차례씩 사는 곳을 옮깁니다. 철새는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아주 먼 여행을 합니다. 어떤 새는 북극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앞바다까지 2만여 킬로미터나 여행을 합니다. 철새들은 이동할 때 보통 산이나 바닷가를 따라서 날아갑니다. 철새 가운데에는 제비처럼 넓은 바다를 밤낮없이 날아서 건너는 새도 있습니다.

㉢철새들이 이렇게 머나먼 여행을 하는 까닭은 더위나 추위를 피하여 먹이를 구하고 새끼도 치기 위해서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운 곳에서는 새끼가 잘 자랄 수 없으므로 새끼치기에 좋은 곳을 찾아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철새들이 이동하여 찾아가는 곳은 해마다 거의 같습니다. 또 이동할 때의 길도 해마다 같습니다. ㉤지도나 나침반도 없이 해마다 같은 길로 같은 곳을 찾아갈 수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더구나 어른 새뿐 아니라, 어린 새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참 신기합니다.

철새들이 어떻게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철새들이 지구의 자기력을 따라 이동한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태양의 위치가 철새의 길라잡이가 된다고 말합니다. 바람의 방향을 이용하여 철새가 이동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지구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큰 공장과 건물이 들어서서 사람들이 살기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이 오염되어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오염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그 피해가 서서히 우리에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를 살려야 합니다. 지구가 오염되면 인간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공장 매연을 줄여야 합니다. 공장의 매연은 공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자동차의 매연도 줄여야 합니다. 끝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해야 합니다. 석탄과 석유는 환경을 많이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에너지를 개발해야 지구가 마음껏 숨을 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배를 타고 있습니다. 지구에 불행한 일이 닥친다면, 우리도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것이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보　기＞

학교, 지붕, 레스토랑, 운동장, 필름, 빵

구분

뜻

고유어

우리말에 본디부터 있던 말이나 그것에 기초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말

㉡

㉠

다른 나라 말에서 빌려 와서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

빵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입니다. 금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계에 속해 있습니다. 금성은 태양계에서 지구와 수성 사이에 위치하며,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는 약 4100만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우주에서 볼 때 금성과 지구는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마치 쌍둥이별처럼 보입니다.

이처럼 지구와 거리도 가깝고 크기도 비슷해서 예부터 사람들은 금성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혹시 외계인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탐사 결과 생물체가 ㉢전혀 살 수 없는 곳으로 밝혀졌습니다.

금성의 이름들도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비록 저녁에 보이는 금성과 새벽에 보이는 금성을 다른 이름으로 구분하여 불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에는 서쪽 하늘에서, 새벽에는 동쪽 하늘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해가 진 후 또는 해가 뜨기 전 약 3시간에 걸쳐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녁에 보이는 금성을 ‘개밥바라기’ 또는 ‘태백성’이라고 불렀고, 새벽에 보이는 금성을 ‘샛별’ 또는 ‘계명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자전거 면허증을 받은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대한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장인 김진수 군은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건너고, 교통 신호도 전보다 잘 지키게 되었어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통안전 담당 교사인 최현정 선생님은 “자전거 면허제를 실시한 이후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신문 기자 홍길동

옛날 산골 마을에 살던 돌쇠는 약초를 팔러 서울에 가면서 아내에게 반달같이 생긴 빗 하나를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빗’ 이름을 잊어버린 돌쇠는 가게 주인에게 달같이 생긴 물건을 달라고 하였다. 주인은 보름달처럼 생긴 거울을 주었다.

돌쇠는 산골 집으로 돌아와서 거울을 아내에게 주었다. 거울을 처음 본 아내는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러자 며느리의 울음소리를 들은 시어머니가 방으로 들어왔다.

“얘야, 대체 무슨 일이냐?”

“어머님, 서방님이 서울에서 새 각시를 데려왔어요. 이것 좀 보세요.”

아내는 거울을 시어머니에게 주었다.

“에이, 쯧쯧……. 요것은 젊은 새 각시가 아니라 꼬부랑 할매다, 할매!”

시어머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시아버지는 무엇 때문에 이리 소란스럽냐고 하였다. 자기도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아니, 돌쇠 이 놈이 서울 가더니 아비를 하나 사 왔구나! 고얀 놈!”

시아버지는 담뱃대로 거울을 내리쳤다.

“쨍그랑!”

거울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빨랫줄마다

하얗게 삶은

흰 구름 한 조각도 널어놓고

마알간 물 속에서

갓 헹궈낸

푸른 하늘 한 자락도 걸쳐놓고

친구와 다툼으로

눈부신 햇볕 아래

바짝바짝

말리고 싶다.

－ 강현호, <빨래하는 날>

인상적인 표현

그렇게 생각한 까닭

①

하얗게 삶은 흰 구름

빨래를 삶고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②

흰 구름 한 조각도 널어놓고

구름을 빨래처럼 널어놓았다고 비유하여 표현한 점이 재미있다.

③

마알간 물 속에서

물 속에 빨래가 많이 담겨져 있는 모습을 잘 나타내었다.

④

푸른 하늘 한 자락도 걸쳐 놓고

파란 옷을 입고 빨래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⑤

바짝바짝 말리고 싶다

빨래를 빨리 말리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엄지네 초가집과 구만이네 초가집은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입니다. 엄지와 구만이는 부모님이 꾸중하시는데도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 놓고 오가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엄지네와 구만이네는 똑같이 새끼를 밴 소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엄지와 구만이는 누구네 소가 먼저 새끼를 낳을지 내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지네 소가 먼저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엄지는 자기네 소가 이겼다고 신바람이 나서 노래까지 부르며 자랑을 합니다. 구만이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마구간으로 들어가 어미 소를 나무랐습니다.

“바보야, 왜 지느냔 말이야? 뭣 땜에. 내가 쇠죽도 맛있게 끓여주고 여물에 콩도 이만큼씩 넣어주었는데······.”

구만이가 실망하고 있는데 엄지는 평소처럼 싸리 울타리 구멍으로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구만이는 “야, 울타리 구멍으로 엿보지 마. 사립문이 있잖아.” 하고 화를 내며 재빨리 마른 나뭇단으로 그곳을 막아 버렸습니다.

나흘 뒤 구만이네 어미 소도 마침내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구만이도 엄지에게 자랑을 하였지만 엄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구만이가 부리나케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꼭 같은 송아지 두 마리가 구만이네 어미 소의 젖을 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타리 구멍까지 뚫려 있었습니다. 엄지네 송아지가 구만이네 마구간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어느 놈이 엄지네 송아지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만이가 바보처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엄지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구만아, 우리 송아지 못 봤니?”

“우리 집에 와 있어. 빨리 와 봐.”

구만이가 웃으며 소리치자, 엄지도 마주 웃으며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엄지도 자기네 송아지를 모르겠답니다. 결국 들일을 마친 엄지네 어미 소가 와서야 송아지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부터, 울타리 구멍은 다시는 막히지 않았습니다.

－ 손춘익,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예

손녀 :할아버지, ㉠꽃망울 좀 보세요.

할아버지:참 예쁘구나, 이 ㉡밭이 꽃으로 가득하면 더 아름답겠지? 기분도 상쾌한데, 시조나 한 수 ㉢읊어 볼까?

→

[ 꼬츠로 ]

㉠ 꽃망울

→

[ ]

㉡ 밭이

→

[ ]

㉢ 읊어

→

[ ]

문화재란 우리 조상들이 남긴 것 중에서 잘 보존하여 후대에까지 남길 만한 것들을 말한다. 소중한 문화재를 어떻게 하면 잘 보호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우리나라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많은 유적과 유물 등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있으며, 그 수는 <그림 1>처럼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자료: 문화재청, 「문화재연감」

<그림 1> 국가 지정 문화재 수

그러나 이와 같이 문화재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문화재 관리는 미흡하다. 강원도 고성의 산불로 인해 낙산사가 불탄 것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방화에 의해 소실된 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 실태를 짐작할 수 있다. 관리를 소홀히 하여 문화재가 소실되면 원래대로 복원하기란 몇 십 배의 노력을 기울여도 쉽지 않다.

우리는 민족의 자랑거리인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 왜냐하면 첫째,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문화재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살아온 모습을 볼 수 있다. 둘째, 문화재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재는 조상들에게 받은 것이지만 후손들 역시 조상들의 유산을 볼 권리가 있다. 셋째, 문화재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문화재는 전 세계인에게 가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넷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는 관광자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많은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

＜자　료＞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께서는 농사를 지으신다.

연수가 운동장에서 신나게 달리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학급회의 시간에 ‘마니또 놀이’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마니또 놀이’는 친구 한 사람씩을 정해서 한 달 동안 그 아이가 모르게 수호천사가 되어 주는 놀이지요. 여자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의,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의 ‘마니또’가 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제비뽑기를 해서 ‘마니또’를 정했습니다.

내가 뽑은 기준이는 친하지는 않지만 특별히 미운 구석도 없는 애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마니또’를 해 줘야 할 애가 정해지자 이번엔 내 ‘마니또’가 누구일까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내가 기준이의 ‘마니또’라는 사실이 나만 아는 비밀인 것처럼 내 ‘마니또’도 자기 혼자만 알고 있겠지요.

‘민우가 내 마니또?’

민우는 여자 애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다니! 내 ‘마니또’가 아니라면 그럴 수가 없겠지요. 그 뒤로도 민우가 내 ‘마니또’라는 증거가 될 만한 일은 또 일어났습니다.

“편지지 안 가져온 사람!”

국군 장병 아저씨께 위문편지 쓸 편지지를 안 가져와서 당황하고 있을 때 민우가 편지지를 흔들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몇몇 아이가 쫓아가서 편지지를 얻었습니다. 민우는 가장 늦게 간 내게 남은 편지지를 다 주었습니다.

－ 이금이, <나의 마니또>

㉠ 민우가 머리 풀린 것을 알려주자 혜주는 ‘민우가 내 마니또인가?’ 하며 놀람.

㉡ 편지지를 안 가져와서 당황해 하고 있는 혜주에게 민우가 편지지를 줌.

㉢ 학급회의 시간에 ‘마니또 놀이’를 하기로 하여 제비뽑기를 함.

㉣ 혜주는 평소에 싫어하지 않았던 기준이의 ‘마니또’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함.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데 마주 오는 민우가 보였습니다.

㉠: (㉡) 오혜주! 너 머리 한 쪽 풀렸다.

혜주 : (깜짝 놀라며) ㉢

민우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속의 건반을 누르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컴퓨터 게임 중독에 빠지기 쉽다. 어린이들은 흥미나 재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을 할 때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게임 중독은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위험하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어린이들은 잠시라도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으면 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심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의 실천이 필요하다.

첫째, 컴퓨터 게임을 할 때는 시간을 정해 놓아야 한다. 시간을 정해 놓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 지나치게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게 된다.

둘째, 컴퓨터를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과 같은 장소에 설치해 놓아야 한다. 지나치게 컴퓨터 게임을 오래할 경우 가족들이 자제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셋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밤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해야 한다. 실컷 컴퓨터 게임을 하고 나면 다음날 공부할 때 집중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컴퓨터 게임 중독 증상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컴퓨터 게임 중독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아지 똥이라도 눌

자그만 뜰이 있었으면

흙에다 꽃 몇 송이 가꿀 텐데

아이들은 그게 아쉬웠다.

작은 집

좁은 방에서

오순도순 사는 게 안타까워

햇빛은 일찍 찾아와

하루 종일 머물다 간다.

－ 엄기원,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