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너무 제멋대로이신것 같습니다..(고민상담)

부모님이 너무 제멋대로이신것 같습니다..(고민상담)

작성일 2023.12.2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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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 2고 곧 중 3이 되는 학생입니다. 이제 곧 제 성적을 좌우할 겨울방학이 와서 학원과 학원특강, 그리고 공부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이 여행을 2주 정도 잡으셨습니다. 그중 3일은 할머니 생신 기념 부산여행이라 그렇겠거니 했지만 7일 정도를 마지막 가족여행이랍시고 해외로 가자고 하십니다. 저는 마지막이긴 해도 너무 부담스럽고 학업에 지장이 갈 것 같아서 싫다고 했습니다. 1, 2주만 해도 빠지는 학원이 많아지고 남은 방학 기간 동안에 보충하기도 어렵고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근본적인 원인 제거가 아닌 그러면 학원을 빼면 되지 않냐는 식으로 말하십니다. 그리고 계속 항의하자 1월달에 학원을 모두 빼버리시겠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여행을 위해 적금을 깼고 이렇게 말하시는데 저는 그냥 부모님이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이번 겨울방학을 제외하면 앞으로 가족끼리 여행갈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께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쌓자는 의도로 이 여행을 계획한 것을 압니다. 그런데 국내로 가거나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듭니다. 그리고 제 성적이 떨어질 것도요.(그닥 공부를 잘하는 중학교가 아니긴 하지만 2학기기준 평균 99, 98정도는 나옵니다). 제가 제 목표를 이야기하자 니가 그정도는 아니라며 웃으시고 니 공부하는 꼴을 보면 솔직히 점수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고 무시하십니다. 또한 이미 여름방학에 유럽을 다녀오지 않았냐고 하니 그것도 무시하십니다. 그러면서 결정은 번복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저는 굉장히 진지한데 부모님은 진지하지 않으신 것 같아 무시당하는 기분도 듭니다.

쓰고 보니 글이 굉장히 난잡해졌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마음이 심란해서 여기에나마 글 올려봅니다..............넵 좋은 해결방법 알려주신 분께는 내공 80 드립니다........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부모님이 너무 싫을때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당연히 상의하고 결정했어야 할 문제를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셨네요.

질문자님의 의견을 딱히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도

않는 것 같고요. 특히 학원을 당분간 끊어버리겠다는 말은

좀 심하셨네요ㅠㅠ

제 생각에, 질문자님은

여행을 가셔도 맘편히 즐기시지 못할 것 같아요.

걱정이 많이 된다면 안 가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제껏 해왔던 ‘항의’만 반복한다면

부모님과의 관계만 악화될 것 같아서,

좀더 현명한 방법으로 부모님을 설득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부모님이 질문자님의 걱정을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종이에 친필로요.

중3이 되기 전 마지막 해외여행이니

그 의미가 남다를 수는 있지만,

나에게는 성적을 향상시키거나 유지하기 위한

기회의 시간이며.. 놓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어필하세요.

이미 그 기간동안 ~~~를 하려고 계획을 세워놨는데,

그 계획을 지키지 못하면 마음이 괴로워 여행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리라는 점도 언급하시고요.

이번에는 부모님끼리 가시고,

아쉬우면 돌아오셔서 다같이 짧게라도 국내여행 가자고

대안도 제시해주세요. 안 계시는 동안 밥은 어떻게 챙겨먹을 것이며 문단속 등등은 어떻게 꼼꼼하게 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고요.

부모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건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니, 논리적으로, 예의를 갖춰서 잘 설득해보시길 바랍니다.

혹여 이 방법이 안 통해서 여행에 가게 된다면

여행 앞뒤로 공부계획 잘 세워 두시고

가서는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하며 힐링하셨으면 해요.

혹시 아나요, 여행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의 공부에 자양분이 될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올려 주신 글 잘 읽어 보았어요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는 친구로군요 !

이제 곧 고등학교에도 가게 되고 하니

가족끼리 꽤 긴 여행을 가기로 했고

공부해야하는 분량이 있으니 그것이 부담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이번이 마지막이니

그냥 가자 ! 라고 하시지만

마음의 부담으로 즐거운여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거 같아요

여행을 가시되, 가볍게 읽을 고등학교 국어 관련한 필요한 책을 읽는 것도 좋고

혹은 분량을 많지 않게 가볍게 풀 수 있는 문제 집등을 챙겨 가서

조금씩 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언제든지 고민될 때는 상담주세요~

청소년상담기관은 지역번호+1388을 누르면 청소년상담사와 전화상담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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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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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 글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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