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컬발성 클린 캠페인 이동주 보컬트레이너입니다.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거나,
무대에서 멋있게 실력 발휘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 저사람 무대 체질이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퍼포먼스가 그저 '타고난' 체질인가를 살펴본다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겠지요.
남들 앞에서 자신있게 노래를 부르고, 심지어 잘 하는 사람들이,
그 자신감과 실력이 마냥 '타고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남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 혼자서 할 떄보다 잘 되지 않는 것은
긴장과 욕구의 콜라보가 아닐까 합니다.
남들이 보고 듣고 있다, 평가하고 있다에서 오는 긴장은
바람 숨의 활용을 막고 몸과 목을 경직시켜버리겠지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듣고 있으니까 잘 해야해!'라는 마음이 작든 크든 들어갈 수 있고
이 역시 평소의 나의 잘 될때의 상태보다 과하게, 혹은 다시금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긴장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되려 긴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ㅜㅜ
얘기를 돌려서,
무대에서 혹은 남들 앞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긴장을 했을지 모릅니다.
무대에서 완전 날아다니면서 실력을 발휘해놓고
내려오면서는 '아으 완전 긴장했었어' 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도 처음에는 그저 다 겸손의 말인 줄 알았던 적도 있었지요.
그렇게 남들 앞에서도, 혼자일 때도, 언제 노래를 부르건
랜덤을 잘 타지 않고
긴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실력을 잘 발휘하는 사람들은
소리를 내고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여러 기준들이 잘 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의 상태 / 목의 상태 / 호흡의 상태 / 볼륨 / 피치의 처리 / 박자와 리듬의 처리 / 발음 / 감정 등등...
여러 요소들에 있어 많은 연습을 통해
혹은 전문적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통해
소리를 내고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기준과 기본을 확실하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전문적인 보컬학원을 통해서 배운다면
내가 몰랐던 소리를 내는 바른 방법
노래를 부르는 방법
그 밖에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하는 여러 요소들에 대해 기준을 세우고
연습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남들 앞에서 노래할 때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만일 그렇지 않고 여전히 긴장을 하더라도
내 안에 기준들이 들어있고 잡혀있는 상태이기에
마냥 남들 앞에서 부를 때보다 훨씬 랜덤을 덜 타겠지요.
혹은 나는 속으로 긴장했지만, 남들은 눈치를 못 채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과 기준에 대해
전문적인 학원의 도움과 함께라면
더 정확하게, 더 효율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여건이 안되거나
아직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혼자서라도 내가 노래를 부를 때의 기준을 세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 노래를 불러 잘 될 때의 몸 상태, 목 상태, 호흡의 상태, 발음, 볼륨, 경직이 발생가는가의 여부 등등
나의 상태를 다면적으로 자체 모니터링하시고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를때의 상황에도 그러한 기준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려 시도해 보세요
위에서도 썼듯이
그러한 기준들이 생긴다면 자신감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기준들에 대비하여 노래를 부른다면
혼자서 잘 될 떄의 상태를, 남들 앞에서도 발휘하는 것이 점점 가능해 질 것입니다.
덧붙여, 연습을 하실 때는 객관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한데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좋으니 녹음과 병행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의 연습이나 기준 마련에 한계를 느끼시는 경우
전문 보컬 학원을 통해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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