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가 하는일

피디가 하는일

저는 벌써부터 진로고민인 초6학생입니다..껄껄..

저는 예능피디를 현재 장래희망으로 꿈꾸고 있습니다.

피디는 열심히 공부해야되잖아요..?

그래서 현재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디라는 직업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처음 들어가면 허드렛일부터하고, 자격증도 따야하고, 4년제 대학교를 나와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알고있는건 이정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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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자격증도 잘 모르겠고 어떤 자격증을 따야될지..그 1박2일에 나오는 방글이PD 옛날 런닝맨에 나오던철민PD처럼 그런 예능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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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사실 예능피디가 뭐뭐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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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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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어떤 장르의 PD냐에 따라서 사실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들으 땅 앙코르와 같은 기획다큐 프로그램을 예를들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방송국에는 프로그램 제작을 하는 팀이 있습니다. 이는 제작 총괄팀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팀안에 크게 PD, 카메라 감독, 아나운서, 미술감독 여하 스텝진(작가外) 등이 있습니다. 이중 PD가 하는 일은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하는 등 프로그램을 총 책임지는 것입니다. 한 프로그램의 C.E.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하는 프로그램 스케일이 큰 PD의 경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PD와 기획된 내용을 연출하는 PD로 나뉘게 됩니다. 물론 PD가 기획과 연출 2개를 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다 한다"는 의미는 PD 혼자한다가 아니라, PD가 기획과 연출을 총 지휘하고 이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프로그램에 한 명의 PD가 있는 것은 아닌데 프로그램의 스케일이 클 경우 여러명의 PD가 기획와 연출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하죠. 물론, PD로 방송국에 입사하게 되면 처음엔 조연출 부터 시작합니다. 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PD 밑에서 일하면서 기획과 연출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프로그램의 기획이란 기획의도, 제작개요, 접근방식, 구성개요, 줄거리 등 한 프로그램의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기획대로 전부 돌아가진 않겠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의 거시적인 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기획안은 프로그램의 장르 혹은 방송국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안 양식(Sample)

프로그램명	0부작 <용과 드라큘라>	제작방식	00
		방송형식	녹화방송
프로그램 길이	00분 초	제작편수	0편
장르	다큐멘터리	Location	국내 / 해외( ) / 국내+해외( )
총제작비	원	목표시청률 % (*TNS 가구시청률 기준)	00%
기획의도	문명사의 관점에서 동서양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용에 대한 역사와 신화 그리고 현재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큐멘터리 기획. 그리스 신화, 독일의 지크프리드 설화, 용 ‘미르’와 우리의 ‘미륵신앙’까지 용을 매개로 한 동서양의 문화와 의식구조를 추적, 규명한다.
MC 후보	000
출연진 후보	000
주요구성	제 1부 : ‐‐‐‐‐‐‐‐‐‐‐‐‐‐‐‐‐ 제 2부 : ‐‐‐‐‐‐‐‐‐‐‐‐‐‐‐‐‐ 제 3부 : ‐‐‐‐‐‐‐‐‐‐‐‐‐‐‐‐‐ …..
세부내용	용과 드라큘라 ‐ 같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동양의 용과 서양의 ‘드래곤(Dragon)’은 성격이 매우 다르다. 생김새부터 차이가 난다. 동양의 용은 날개가 없지만 서양의 드래곤은 있다. 또한 동양의 용은 물과 하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매우 상서로운 동물….(중략) 서양의 드래곤은 주로 산악의 바위틈에서 살고 불을 내뿜으며 주로 인간을 괴롭히고 해치는 악으로 상징화 되었다…(중략) ‐ 기본적으로 용의 등장은 고대시대의 토테미즘, 뱀 숭배 신앙에서부터 발전했다. 고대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뱀이 탈피는 헌 몸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불사(不死)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다…(중략). ‐ 동양에서 용을 ‘숭배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용이 농경시대의 수신(水神)으로 여겼기 때문이다…..(중략). . ‐ 반면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권 고대국가에서는 해양문화권에서 물은 바다와 폭풍우, 즉 두려움이자 넘어서야 하는 대상이었다(중략). ‐ 포유류인 원시 인간의 최대 적은 뱀을 포함한 파충류였다(중략). ‐ 신화적 존재인 용이 구체적인 스토리 실체로서 등장한 것이 바로 ‘드라큘라(용의 아들)’이다. 용을 뜻하는 ‘드라구아(Dragua)’에서 나온 ‘드라큘라’는 악마/용을 상징하는 흡혈귀이다….(중략). 숭배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으로서 용이 가지는 의미를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중략). ‐ 삼국시대의 미륵신앙은 용과 깊은 관련이 있다. ‐ 용에 대한 관점은 같은 동양권 내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용은 호국용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문무대왕이 사후 자신을 바다에 묻어 후에 동해의 수호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게 했다는 전설 등…(중략). ‐ 현대 한국사회에도 여전히 용에 대한 설화나 지명이 남아 구전되고 있다. 용에 대해 느끼는 한국인의 각별함은 아직까지도 짙게 남아있다. ‐ 용을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들은 꾸준히 생산 중이다. 동서양을 불문하고…(중략) 동,서양이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적 상징인 ‘용’은 동서양을 잇는 하나의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인 및 참고자료 (예) 동아대학 김동아 교수

기획안에 대한 본부의 허락이 떨어진다면 자료수집, 자문, 섭외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야하는데요. 프로그램의 구성이란 선택된 주제를 이루는 소주제를 분류하여 효과적으로 전개시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소재라도 구성방식에 따라 프로그램은 천차만별의 모습을 갖기 마련인데요. 세부적인 프로그램의 컨셉, 내용에 대한 시퀀스, 콘티, 대본 등을 구성하게 됩니다. 구성까지 완료가 되었다면 이제 예산을 배정받아 프로그램을 제작, 즉 연출을 하게 됩니다.

이때 PD는 카메라팀과 나가 취재와 인터뷰를 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취재해온 영상을 편집을 합니다. 편집은 기술팀과 함께 자막처리를 하고 음악을 넣는 작업입니다. PD는 자막과 음악처리 부분에서 조언을 하게 되는데 사실, 편집에 대한 조언은 연출자가 아니라 조연출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집을 마치면 이제 타이틀과 광고를 삽입하고 프로그램을 송출합니다. 한 편의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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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이야기했지만 한 프로그램이 기획, 구성되고 제작되는 과정은 굉장히 복잡다단한 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