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 13살 ) 에 대해 궁금한 점들

첫인상은 자신을 보여주면 됩니다. 있는 그대로!
왕따나 괴롭힘을 당한다면 주저하지말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알려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하면 친구와 가까워 질수있어요! 뒷담화 하는 일을 만들지 맙시다. 중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세요. 중학교부터가 진짜 친굽니다.

1 . 5학년보다 왕따같은 게 심하나요 ?
글쎄요.. 이건 학교나 지역(단순 마을 개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작년에 같은 학년 일진같은 게 있었다면 가능성이 있긴 할 겁니다.
2 . 옷 ! 패션은 음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따로따로 이쁜 패션 있을까요 ..
그냥 편한 옷 입으세요. 굳이 패션에 집착하시면 힘드실 수 있고 기껏 멋 부렸는데 친구들이 몰라봐 주면 속상하잖아요? '누가봐도 일상복' 정도만 입으시면 됩니다.
3 . sns !
하고 싶으시면 하시고, 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저도 그즈음에 많이 고민했는데 안 해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대신 sns를 사용할 경우 나와 코드가 맞는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발이 넓어지기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sns사용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 평소 휴대폰 사용 시간 때문에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거나 사용 시간이 길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 sns로 인해 자칫 미디어 중독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휴대폰 알림에 민감한 편이다.
-> sns가 이 증상을 심화 시킬 수 있습니다.
* 부모님이나 그 외 가족들과의 대화 빈도나 시간이 적다.
-> sns로 대화 자체가 단절될 수 있습니다.
* 어떤 일에 한 번 빠지면 다른 일을 못 할 정도로 집중한다.
-> sns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4 . 친구관계
- 1 . 첫인상은 어때야하나요 ?
너무 튀거나 비호감만 아니면 됩니다. 다만 자신의 개성이 있다면 그건 표현하시는게 좋습니다.
- 2 . 뒷담화할 때 까고싶지 않은 친구를 깐다면 어떤 반응을 보여야하나요 ?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으시다면 조용히 듣고만 있거나 어느정도 추임새만 넣어주세요(예:맞아, 그래). 하지만 뒤에서 친구를 흉보는 사람이 과연 질문자님이라고 흉을 보지 않을까요? 그런 친구는 조금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3 . 언니들이 진짜 친한 (친구와) 같이 못놀 때 까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하던데 진짜 잘하면 까일 수 있나요 ?
음.. 이건 사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까인다'는 기분이 드는 건 드는거고 실제로 까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 4 . 중학교는 친구들 따라가는 게 좋나요 , 저한테 맞는 곳이 좋나요 ? 친구들 안따라가면 친구 못사귈까봐 걱정 ..
중학교는 왠만하면 친구들 많이 가는 곳으로 가시는 게 좋긴한데 자신의 체력이 약한 편이거나 희망 중학교의 통학 시간이 20분을 넘긴다 하면 그냥 가까운데 가세요. 세상은 넓고 또래는 많습니다. 친구는 또 사귀면 됩니다(원래 친했던 친구랑 절교하라는 게 아니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라는 뜻입니다.)
5 . 학원
가지 마세요. 학원의 교육 시스템이나 환경이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굳이 갈 필요 없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노트 필기 꾸준히 하시고 EBS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세요. 그리고 국영수 팁들 알려드리면
국어 - 닥치는 대로 책과 교과서를 읽으세요. 읽다보면 어휘력, 맞춤법 교정, 집중력 등 국어를 넘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영어 - 단어와 문법, 독해와 영작 순으로 차근차근 공부하세요. 그리고 유튜브 등을 통해 원어민 발음을 계속 듣고 따라하세요. 자신감이 붙으시면 미드, 외국 영화를 자막없이 보거나 자막 제작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수학 -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잘 푼다고 안주하지 마시고 조금씩 난이도를 높혀가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외에 중요한 것들을 알려달라 하셨는데..제가 봤을 땐 질문자분이 사교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 그런 두려움이 있었어서 공감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들을 이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장담합니다.
1. 밝은 성격을 가지도록 노력하세요. 긍정적인 생각과 어투를 끊임없이 사용하시면 친구들이 저절로 찾아올 것입니다.
2.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세요. 이게 참 어려운 일이긴 한데, 하다보면 점점 쉬워집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친구의 친구들과도 자연스레 친해질 누 있을 겁니다.
3. 자신이 할 일에 집중하세요. 성실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호감형으로 비춰집니다. 자신이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친구들도 믿음이 갈 겁니다.
4. 친한 친구가 너무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강박관념을 버리세요. 모든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 또한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과 친하려 했다가 이도저도 아닌 관계만 되면 서로의 마음에 짐만 될 뿐입니다. 차라리 진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친구는 두세명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아 물론 능력이 된다면 더 사귀는 것도 좋아요.

이 글들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길 바래요. 즐거운 학창시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