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라면 너무 많아요..ㅜ-ㅜ 답답한 마음에(이런 질문글도 봤겠다..ㅎ) 하소연 좀 하다 갈게요ㅠㅠ
[1]
언제 : 내가 배우라는 꿈과 친했던 친구와 꿈이 같다는 것을 엄마에게 말한 그 순간부터 쭈욱-
어디서 : 집에서(엄마가)
무엇을 : 배우라는 내 꿈과 내 친구를
어떻게 : 비하? 했다. 뭐라고 했냐면.. "꼴깝떤다" "엄마가 할 말 없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아냐? 어서 정신차리
고 공부해라" "공부 안 하는 애랑 붙어다니니 정신나간 소리나 해대지"
왜 : 날 걱정하니까. 이걸 확신한 이유는 "그게 바란다고 다 이뤄지냐!?" 라고 소리치셨기 때문.....
증말증말증말.. 그 친구를 그냥 놀려고 만나고 싶어도 눈치 보여서 말도 못 하겠구.. 엄마가 걱정하신다는 건 알겠는데 걱정하는 방법이 잘못 된것 같아요. 그리고 걱정해서 반대하는 대신 그 친구도 자주자주 만나게 해줘서 연습이나 더 할 수 있게 좀 밀어주면 안 되나..ㅠ_ㅠ(혼자서 연습? 집에 혼자서 연습할 데가 없어요.. 그렇다고 가까운 밖에서 하면 집 위에 바로 중학교 하나가 있어서 사람들이...) 근데 저 밑줄 친 부분 말하면 엄마는 무턱대고 소리 질러서 기분만 더 상할게 뻔하니 딱히 말하고 싶은데도 말하고 싶지가 않네요..=_= 게다가 편지, 문자 이런 건.. 엄마 반응을 몰라서 패스!
[2]
언제 : 중 1부터 쭈욱- 현재진행형.
어디서 : ..음.. 어디서나..?;;
무엇을 : 고..고.. 공부가...
어떻게 : 공부하기가 시러요-0-.. 그래도 아직까지 전교 등수 10위 안으로 지키고는 있지만...(눈치보여서)
왜 : 딱 중학교 들어가니까 모든 게 성적으로 되는 게, 그리고 그 선생님 차별이 눈에 보여서
그게 너무 치사하고 더럽고.. 안 그래도 공부 손에 안 잡히는데 그러니까 공부가 되야말이져..
이건 뭐 모든 학생 분들의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리고 또 때가 되고 노력하면 고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게요, 참. 공부를 하려하면 막상 집에.. 그러니까 TV를 틀어놓은 방을 피해가면 할머니가 라디오 듣고 있고.. 설거지 소리 들리고... 할 데가 없네요.. 게다가 작년부터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것 땜에 더 안 되구요...;
[3]
언제 : 오늘!!!
어디서 : 학교에서!!!!!!
무엇을 : 반배정이!!!!!!!!!!!!!!!!!!!!!!!!!!!!!!1
어떻게 : 우리 반에서 나랑 또 한 명 갔는데 그 한 명은 나랑 친하지도 않구.. 그 교실 한 번 가봤는데 유일
하게 아는 애는 다른 애 챙기느라 나랑은 놀지도 않구... 게다가 옆반에는 생판 날라리에-_-..
친하게 지내던 (나 포함) 5명이서 다 떨어졌는데 걔네들은 본관에 다 있는데 나만.. 나만.. 다른 건물
에...ㅜㅡ
왜 : 왜긴 왜겠어... 쌤들이 성적 비율 맞추고.. 그 다음에 지들 편한대로 우리 트러블 안 생기게 틀어맞추다가
이렇게 된거지..ㅠㅠ 암튼 정말 걱정이네요.. 제가 원래 친구 사귀는 걸 못 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엔 정
말 어려울 것 같아요... 나 3월 4일 날 어떡해..ㅠㅠ 그 낯선 곳에서 기댈 곳 하나 없다니...!
이게 요즘 가장 큰 최대 고민거리입니다..
ㅠㅜ... 여중 가니깐 이제 연애문제 따위 생길 일도 없는데 꿈 문제가 생기네요..ㅠㅠ
딱히.. 저 많은 질문들 중에 세세한 조언을 들으면(더 좋겠지만).. 암튼 저런 고민에 여태껏 속시원하게 들어주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이제 저도 위로 같은 거 포기했어요. 그냥 말하고 싶었을 뿐이예요..ㅜㅜ
(또 착하신 누군가께서 살짜쿵 말씀 한 마디 날려주실지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요..ㅜㅡ) 고민 1,2는 방 하나만 생기면 될 것 같은데 그러면 돈이 있어야 되는데.. 아 정말 더 울적하네... 혹시 이 글 읽어주신 분들 있으시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지금까지 중 2 올라가는 소녀의 하소연이었습니다!!! (아악!!!!! 오늘로서 고민이 하나더 늘었어!!!!!!!!!! 개학날 어뜨칼꺼야.. ㅠㅠ 아는 애가 없어 아는애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