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한민국 수출 경제, 환율, 금리 이야기
(5대 그룹 대기업 직원, 해외국책 수출프로젝트 수행 경험자)
쉽게 설명드릴께여.
선박 같은거 수출계약 하고 1조 계약을 했어여 (해양플랜트는 3~4조 막 이럽니다.)
1,000,000,000 달러 이렇게 결제를 합니다. (10억달러 = 1.1조 정도)
여기서 환율 10원 올라가면 얼마? ->
1,000,000,000 X 10 = 10,000,000,000 (100억원 차이가 생깁니다.)
1조 짜리 사업하면서
환율 10원 오르면 100억 더 벌고
10원 내려가면 100억 손해 봅니다.
그런데 1조 사업하면 5% 이익 남기기 어렵습니다.
1조 5% 얼마 = 500억
그런데 환율 10원으로 100억(영업이익 1% 가)왔다갔다 합니다.
잘못하면 손실 적자 봐요.
그래서 선물환매도해서 헷징을 합니다.
2년 후 1조 고정환율로 계약을 은행하고 합니다.
그래서 환율 변동성이 줄어야 수출 기업 경영하기 편리합니다.
1) 원달러환율이 1000원이다. (1달러 사려면 1000원이 필요함)
- 수입과일 10달러치 사려면 한국돈 1만원이 필요해요.
2) 원달러환율이 1100원이다. (1달러 사려면 1100원이 필요함)
- 수입과일 10달러치 사려면 한국돈 11,000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환율이 올라가면 수입물가, 해외에서 사오는 원자재 가격이 비싸집니다.
다시 돌아가서 같은 논리루요.
1) 원달러환율이 1000원이다. (1달러 1000원이 필요함)
- 삼성전자가 반도체 1개를 10달러에 팔면 한국돈 1만원 매출이 올라갑니다.
2) 원달러환율이 1100원이다. (1달러 사려면 1100원이 필요함)
- 삼성전자가 반도체 1개를 10달러에 팔면 한국돈 11,000원 매출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환율이 올라가면 한국이 만든 제품을 해외에 내다 팔때 더 많은 한국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11,000원 받을 꺼 더 잘팔려고 10,500 -> 10,000원 이렇게 가격을 낮춰서 팔 수도 있습니다.
할인해주니 더 잘 팔리겠죠? 이걸 수출업체 가격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같은 논리루요.
1) 원달러환율이 1000원이다. (1달러 1000원이 필요함)
- 미국가서 10달러 주고 점심 사먹으면 한국돈 1만원이 지출됩니다.
2) 원달러환율이 1100원이다. (1달러 사려면 1100원이 필요함)
- 미국가서 10달러 주고 점심 사먹으면 한국돈 11,000원이 지출됩니다.
밥 사먹는데 천원더 드는거요.
따라서 환율이 올라가면 해외여행가서 쓸 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1000달러 들고 나가려면 100만원으로 환전할 수 있는데
110만원 줘야 환전이 가능해요. 쓸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죠...
1000달러 가지고 나갈 꺼 900달러 밖에 못 가지고 나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해외 유학생 둔 집들 해외로 생활비 용돈 송금할 때 환율에 민감합니다.
장단점은;;;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이 매출이 늘어나는데
그 수출기업도 원자재를 사와야 하기 때문에 제반비용도 같이 상승을 합니다.
또한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비싸져서 서민들이 힘들어 집니다.
유가, 원유도 같이 환율이 오르면 같이 오르게 되서, 뭐든지 어려워 집니다.
반대로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수출업체가 어려워 집니다. 적자가 날 수도 있어요.
수출대기업 이라해도 1000원 팔아서 5원~10원 겨우 남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환율이 1100원 -> 1000원 10% 떨어지면
적자구조가 되고 어려운 한계기업은 망하는 거죠.
그래서 환율은
변동성 없이 꾸준히 유지되는게 시장에 가장 안정을 줍니다.
때로는 일부러 정부에서 고환율 정책을 쓰기도 하고 그래요
인위적으로 환율을 올려서 자국의 제품을 해외에 팔때 돈을 더 벌어서 잘 살게 만들겠다는 뜻이죠.
중국도 그래서 고환율 정책 의심되서 트럼프한테 공격받는 거구
일본도 아베노믹스 중 일환이 엔화 환율 올려서 수출경쟁력 살리는 거였죠.
알기 쉽게 설명드렸습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다른 나라 금리 올리면 오또케 되나연?
예를 들어 드릴께영
1) 미국 금리가 2%에영
2) 한국 금리가 1.5% 에영
엔화 엄청 많은 일본사람이 있어여.
달러 엄청 많은 미쿡사람이 있어여.
3) 일본 금리는 0.5% 에영
환율이 비슷하다면요 그럼 이 미쿡/일본사람은 어디에 투자를 할까영?
1) 미국 -> 2) 한국 - 3) 일본
금리 많이 주는데 그쵸? (이걸 엔캐리 트레이드 / 달러케리 트레이드 라고 말해영)
(속칭 와타나베 부인 / 스미스 부인)
아무튼 이 개념이에영
금리가 다른 나라에서 올리면 특히 미국에서 올리면
한국에 따라서 안 올리잖아영? -> 그럼 미국으로 투자금이 회수됩니다. 막 회수되는게 아니구 서서히 빠져나가여
그래서 한국도 금리를 따라 올려야 해영! 이 개념입니다.
내려갈 때도 비슷한 원리구영;
그리구 대출금리는요
은행의 수익구조를 보셔야 해용
은행은 예금받아서 2% 이자 주구여
그돈 그대~로 대출해주고 4% 이자 받아 먹어영
2% 차이나요? 그거 1% 지점운영 월급주고 나머지 1% 먹는게 은행 사업이에영 은행도 장사에영!
예대마진 1%가 그 뜻이에영. 1억 대출하면 그 지점에 1년에 100만원 갖다주는거에영
그래서 금리를 올리면 사람들이 예금금리 올리라구 해영
안그러면 다른은행으로 이동해 버려영 그래서 같이 올립니다.
예금금리 올리면 예대마진 1% 안나오잖아여 -> 대출금리 따라서 올려야 해영
그래야 은행이 안 망해영
그리구 더 심각한거 있죠.
지금 기준금리 0.25% 올리잖아영? -> 80% 대출받아 투기 한 다주택 임대사업자 소득은 10~12% 폭락해영
일반인들은 이거 심각성을 몰라영 이자 쥐꼬리 는다고만 생각해영
그런데 우리나라는 뭐다? => 부동산 국가 => 다주택 투자하는 나라 => 금리 인상 => 쥐약입니다.
그래서 다른나라 만큼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해영
한국은행에서두 그거 알구 약간은 정무적인 판단도 같이 하는 것 가타영!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된 글 있으니깐여 시간되면 꼭! 읽어보세영!
은행원 실적 경쟁과 영업의 비밀,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
http://naver.me/xHHELqwl
은행 수익구조와 현업 이야기
(은행이 대출/카드/보험으로 어떻게 돈버는지 폭로한 실제 은행원의 글입니다.)
http://naver.me/G8QUHZ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