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 신용호
책에도 볼 책이 있고 안 볼 책이 있다. - 한국 속담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책에 대한 갈증이 모든 욕망을 압도하던 시절, 밤하늘의 별빛을 좇아 길을 찾아가듯 책이 가리키는 바에 따라 생의 미로를 헤쳐나가던 시절, 책은 그런 시절의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염무웅
책 읽는 민족은 번영하고, 책 읽는 국민은 발전한다. -안병욱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익히 읽어서 그 안의 참된 이치와 뜻을 모두 깨달아 모두 통달하고 의심이 없게 된 연후에야, 비로소 다른 책을 읽을 일이다. 여러 가지 책을 탐내어 이것저것을 얻으려고 분주히 섭렵해서는 안 된다. -율곡 이이
책을 읽음에 있어 어찌 장소를 가릴 것이랴.- 퇴계 이황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그것은 무슨 습관이나 제도로서가 아니라, 자연과 인사가 독서에 적의(適宜)하게 되는 까닭이다. 자연으로는 긴 여름의 괴로운 더위를 지나 맑은 기운과 서늘한 바람이 비롯하는 때요, 인사로는 자연의 그것을 따라서 백사앙장(百事勞掌)한 여름 동안에 땀을 흘려가며 헐떡이던 정신과 육체가 적이 가쁘고 피곤한 것을 거두고, 조금 편안하고 새로운 지경으로 돌쳐서게 되는 까닭이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하지마는 낮보다도 밤을 이름이니 추야장(秋夜長)이라면 자연히 독서와 회인(懷人)을 연상하게 되는 것이다. 독서라는 것은 문자를 전공하는 사람의 일일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아니 할 수 없는 집무를 하여 가면서 틈틈이 하게 되나니 '낮에 밭 갈고 밤에 글 읽는다'는 말이 족히 그러한 뜻을 대표할 만한 말이다.-한용운
책을 사느라고 돈을 들이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다. 오히려 훗날 만 배의 이익을 얻을 것이다. -왕안석
사대부가 3일 동안 책을 읽지 않으면 스스로 깨달은 어언(語言)이 의미 없어지고,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바라보기 또한 가증(可憎)하다.-황정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