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택....고민좀해결해주세요

저도 윗분과 비슷한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민간도 있어봤고, 직장에도 있어봤네요.

이제 시작이니 당장만 볼 순없잖아요?

나중을 봐야지..

 

첫단추를 잘 껴야 한다고,

저같은 경우는 서울 4년제 대학나와서 처음 간 곳이 교회어린이집이었어요.

샘이랑 똑같이 내가 다니는 교회 선교원이라 일하는 사람들도 내내 알던 사람들이었고,

집에서도 가깝고 일도 편했구요...

대신..급여부분은 작았지만, 대학원 생각했던 터라 경력삼아 어떠랴 했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한 2-3년 넘게 있다가 다른 삼성어린이집이라던가 직장, 시립 등으로 옮기려는데

경력이 영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시작할 때 잘해야되겠다 싶더라구요..

 

학과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던 직장보육시설이 있어서 그 곳으로 옮길 수 있었는데

(원장님 이하 다들 동문이라 옮기기 더 쉬웠을 듯..^^*)

호봉대로 다 받고, 연구수당에 원장님도 월급원장님이시라 영리에 연연하지 않고

전 나름대로 괜찮았네요.

 

긴 글 정리해서 답변드리자면..

 

1. 현재의 편한 상태가 미래는 보장해주진 않는다는 거에요.

2. 놀아도 큰물 가서 놀라고..기회되면 나중을 생각해서 직장보육시설 적극 추천드려요.

   ( 이후의 이직이나 경력관리, 급여, 처우 등 민간시설보다 훨~씬 나아요.)

 

답변이 선택에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그리고..어느 곳을 가나 처음엔 다들 시행착오도 겪는 법이고, 그러면서 배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힘들다고 벗어나면 나중에 더 큰 시련을 이겨내기란 정말 힘들거든요.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거랍니다..^^;)

 

지금은 가시밭길이라도 나중에 넓고 편한 길 나오니 넘 걱정하지 말고

지금 힘들 것 같아도 나중의 삶을 위해 잘 선택해서 결정하세요.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혹시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사 관련 다른 궁금하신 점은 아래 카페로 문의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릴게요.

 

** 참고로 전 7년여 민간과 직장보육시설에서 보육교사 경력과 보육정보센터에서 상담업무 경험이 있답니다. ^0^/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답변 남겨봅니다^^

 

저도 첫해에는 집에서 버스타러 십분

버스타고 이동 20~30분 하고 버스기다리는 시간도 합하면 더 길고요~

8시 까지 항상 출근했었습니다.

저도 첫직장 첫이미지는 좋았어요 원장선생님 이미지나 말하시는 거나~

근데 원장쌤은 영~ 이미지랑 다르셨어요~~

그리고 .원장선생님보다 일을하면 선생님들과의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아요

그러니깐 선생님들이랑 잘 지내는게 더 좋아요^^ 전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좋으셔서

같이 모여서 밥도 진짜 자주 먹고 원장쌤 흉도보고 (그럼 안돼지만.ㅎㅎ)

전 쌤들이랑 친해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 그러니깐 다시 본론으로 가자면 첫이미지 중요하죠 그런데 어린이집쌤들은 첫이미지로

판단하시면 좀 고란해요 항상 웃으면서 반기시는게 일이신걸요~첨에는 나긋나긋 잘해줄것같아도

지나고 보면 아닌 분들도 꽤있어요~

 

제 경우에는 쌤들 이미지보다 원 시설이나 조건 그리고 급여를 더 먼저봐요

그 다음에 원장쌤이랑 쌤들 느낌 같은걸 고려해 봤어요

 

일단 첫해시잖아요 그럼요 거리 같은거 생각하지 마시고 많이~~배울 수 있는 곳 가세요

행사를 많이 하면 힘들고는 하지만 다 경험이고 선생님이 언제가는 하셔야 할 것들이니깐요.

전 첫해에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지 못했어요 원이 좀 중간정도에 행사가 많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친구들은 여러가지 행사해보고 능력이 점점 늘어가는데 저만 뒤쳐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 다음해에 또 못해보면 경력은 늘어가는데 정작 잘 알지는 못하는..

그런 좀 찜찜한 경우가 되버리지요..

 

지금 직장 잡고 쭈욱~~ 있으셔도 좋지만요^^

한 2년 정도 있으시다 옮기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1년은 너무 짧고요 이미지도 버려요 그니깐 한 2년 정도 있으시다가

정말 자리 잡고 쭈욱~~ 있을만한곳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선생님도 2년 정도 경력 쌓이시면

원에 대한 것도 첫 면접만 가면 대충 파악되고 원장쌤들 말하는것도 들어도 대충 이런

분이겠구나 하고 느낌도 들고 그럴꺼예요~~

 

제가 민간에만 있어서 직장보육시설은 잘 모르겠어요~~^^ 히힛..

하지만 주위에 제 친구들을 보면 거의 호봉제를 쳐주는 곳을 많이 선호해요^^

민간어린이집보다는요^^ 경력들이 쌓여가면서 더 좋아하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호봉을요.ㅎㅎ

 

첫해는 힘들어요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저도 첫해는 골골 거리고 한학기는 목소리 쩍쩍갈라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잘 않걸리던 감기도 엄청 계속 자주 걸려서 열도 펑펑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스트레스성 위염도 생기고~!친구들도 다들 그랬구요 집에오면 바로 이불로 직행 했구요 밥이 모예요~

잠이 우선이였죠~~~!!

아프면 바로 병원 직행하세요~~!! 아프시면 선생님만 고생하세요!!

그리고 목관리 잘하시고요~~!!녹차와 홍차 ,커피는 목에 좋지 않아요^^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봤어요///... 히히..혹시 답변이 미흡했거나

궁금한게 있으시면 쪽지 휙~ 날려주세요 정확히 민간시설이 어느정도이고 직장보육시설이 어느정도

인지 몰라서 답변 드리기가 좀 애매했어요.ㅎㅎㅎ집과의 거리와 급여 정도로는 답변

드리기가 좀 애매하긴 해요.ㅎㅎㅎ

 

아참 그리고 어딜 가나 어린이집은 스트레스 덩어리 예요^^ 선생님이 어떻게

극복하시는 가가 중요한거예요^^ ~~

 

아참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첫직장에 한 3년 정도 있을 생각이였는게 같이 계시던

경력있으신 쌤들이 경력이 많으면 어린이집 옮기기 쉽지않다고 경력이 좀 적을때 살짝

원도 옮겨보고  경력 3년 넘기전에 자리잡고 쭈욱~~~있을 곳 알아보라고 해주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