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선수중 최연소 선수는?

최고령, 최연소 선수.

역대 올림픽 선수 중 최고령자는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사격 경기에 출전한 스웨덴의 오스카 스완으로 그 대 그의 나이는 정확하게 72살 279일이었다.

73살이 다 된 그는 지금도 폐지된 이동 사슴 사격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 최고령 메달리스트로도 기록에 남아 있다. 60살 대인 1908년 런던 대회가 그의 올림픽 데뷔 무대인데 그 때 벌써 사격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20년 앤트워프 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 3, 은 1, 동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거두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 선수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승마 경기에 출장한 영국의 로나 존스톤으로 70살 5일이었다. 1908년 대회 양궁 경기에서 우승한 영국의 시빌 퀴니 뉴웰이 여자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인데 당시 그의 나이 53살 277일이었다.

올림픽 사상 제일 나이가 어린 선수는 1896년 1회 대회 때 그리스의 체조 대표 디미트리오스 로운드라스다. 10살 218일이 그 때 그의 나이였다. 그는 평행봉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모두 세 팀만이 참가했다.

그 다음 올림픽인 1900년 파리 대회에서 희한한 일이 있었다.

8월 26일, 조정 유타 페어 결승 경기가 열리기 직전 네덜란드의 조타수가 갑자기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를 대신할 선수가 팀에 없어 급히 대타를 구했다. 마침 알맞은 프랑스의 한 소년을 발견, 그에게 조타수 역을 맡겼는데, 네덜란드가 우승했다.

그 소년은 시상대에 섰고, 기념 사진도 함께 찍었다. 그리고 그 뿐, 그 소년은 이름도, 나이도 남기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많은 스포츠 관계자와 기자들이 그 소년을 찾았으나 어디에도 그는 없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7살에서 12살까지의 어린이를 소년이라고 했는데 그로 미루어 조타수 역을 했던 그 소년의 나이를 추측할 수는 있다. 어쩌면 그가 올림픽 참가 선수 가운데 최연소 선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가장 어린 선수였음은 확실한 것이다.

최연소 올림픽 여자 선수는 1928년 대회 때의 이탈리아 체조 대표 루이지아나 지나보타로, 그의 나이 11살 24일이었다. 여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최연소 자는 1936년 다이빙 스프링보드에서 1위를 한 미국의 마죠리 게스트링 선수인데 13살 268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