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는 유럽과 남미에서 큰 관심이 없습니다.그 나라들은 월드컵이나 유로,코파 아메리카 같은 큰 대회에
관심이 있구요.올림픽은 23세 이하 주축이 되는 대회라서요.3명만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로 뛰는 작은
대회입니다.올림픽 자체는 큰 대회이지만 축구로 놓고만 보면 축구에선 그냥 어린 선수들만 뛰는 대회라고 인식이
돼 있습니다.
fifa가 또 ioc가 돈을 버는 대회에 좋은 선수를 내 보내려고도 하지 않구요.월드컵은 최고 선수들을 강제 차출해야
하는 규정이 있지만요.올림픽은 팀에서 내보내든,안 내보내든 마음대로 할 수 있거든요.그래서 유명 선수가 나가고
싶다고 해도 팀에서 허락을 안 해서 못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 2위를 했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올림픽에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요.리버풀
에서 거절했습니다.다시 한 번 더 요구를 했지만 역시 거절했습니다.이렇게 스타 선수가 나가서 부상 당할까 걱정
돼 내보내지도 않는 대회입니다.그래서 아시아만 큰 관심이 있는 대회가 올림픽 축구입니다.
야구 역시 현역 메이저리거가 나올 수 없는 것이 올림픽이거든요.그래서 축구처럼 역시 아시아가 큰 관심이 있는
대회입니다.야구에 실질적으로 가장 강한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은 크게 올림픽 야구에 관심이 없습니다.그래서
월드컵은 가장 스타가 많이 뛰는 대회니까 한국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야구는 국대보다는 클럽 경기가 실제
더 강한 대결이라서요.한국 선수들이 mlb에서 타이틀을 딸 정도로 대활약하는 선수는 보기 힘듭니다.
축구와 달리 야구 미식축구 골프 같은 종목은 미국만 워낙 강한 종목이라서요.축구처럼 활발한 국제 대결은
없습니다.언론에서 마치 대단한 대결처럼 쓰지만 축구 같이 계속 강자가 바뀌는 종목이 아니면 그렇게
국제 대결이 재미있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