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관련 질문

또래에 비해 일찍부터 목표가 뚜렷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진출 루트를 알려드리자면, 국내에선 워낙 생소해서 잘 모르지만, 이미 유럽 프리미어 리그 축구계에 진출한것 처럼 누군가 처음 길을 열고, 한국인들 사이에 알려지면, 자연스럽게 그 길이 더 다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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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진출이 어려운것은 아예 그 진출 경로 인프라가 없다시피해서 입니다.

유럽은 축구처럼 지역별 카트경기가 유소년 등 어린 나이부터 시작되고,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상위리그로 올라가거나 팀에서 스카우트가 됩니다. 그렇게 계속 올라가다보면 F1의 하위 리그인 F2, F3 등으로 가고, 때에 따라서는 F3 에서 곧장 F1으로 스카우트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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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F1 드라이버 기준인데, 현재는 축구계의 손흥민이나 황희찬처럼 순수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서 성공한 케이스는 전무하고, 어릴적 유럽으로 입양되거나 부모중 한국인이 있는 선수가 F2, F3 등에 진출한 적이 있고, F1드라이버쪽에 진출한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F1의 현역 중국인 선수인 주관우가 어릴때 유럽으로 가서 그 지역의 카트리그 부터 시작해서 진출한 것으로 마치 손흥민 선수가 아버지와 어릴때 유럽가서 노력해서 올라간 것과 유사한 진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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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최근인 2022년까지는 리저브 드라이버와 테스트 드라이버로 일했던 한국이름 한세용, 영어이름 잭 에잇켄 선수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영국인 입니다. 리저브 드라이버는 축구로 치면 주전선수보다는 교체선수 같아서, 실제 그랑프리 경기에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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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닉쪽으로 진춣한 경우는 더욱 드뭅니다. 그런데 일단 현재 참가중인 각 팀에서 사람을 모집하고 있어서, 진출하실 수 있는데, 각자 전문성을 요구합니다. 수리와 차량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면, 가령 연료 전문가는 실제로 각 연료의 점도, 윤활성 등을 분석하고,비율 등을 조절합니다. 당연히 대학은 그런 유류(석유화학) 관련 전공자여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경력직이라면, 대학에서 석유화학 전공자이면서, 국내 유류회사에서 근무를 했다면 그 경력을 적어서 지원하면 메케닉 쪽에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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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차량이 피트인 시에 1-2초 안에 차량을 서포트 하는 포지션을 노린다면,

이 포지션은 어찌보면 희안하고 불합리할수도 있는데, 사실 이 포지션은 팀 내에서 덩치 좋고 힘 좋은 남자들은 갑자기 팀의 치프가 복도에서 지나가다가 너 해볼래? 해서 갑작스런 권유로 뛰어드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팀 내에서 희망자를 모아서 연습을 매일 하면서 하게 됩니다. 이게 훈련도 올림픽 선수마냥 계속 합을 맞추고, 빠르게 움직이는 등 상당한 훈련도 제법 과학적으로 하면서 운영되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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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제로 팀 안에서 계속 눈에 띄는 사람들이 희망하거나, 덩치가 눈에 띄어서 합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부담감도 상당한 것이 만약 다른 포지션은 타이어 교체 등을 모두 마쳤는데, 나 혼자 볼트 체결을 임팩을 반대로 돌려서 오른쪽으로 감을 걸 긴장해서 왼쪽으로 푸는 걸로 계속 돌리면서 헛돌아서 내가 맡은 바퀴하나 체결 못하면, 팀의 모든 비난을 받기때문에 상당히 심적 물리적 부담감이 큽니다. 그래서 매 그랑프리마다 땀이 범벅되고, 보시다시피 복장도 다 방염소재 수트로 차려입어서 한 그랑프리 경기마다 체중소모가 올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한 경기후 그만두겠다고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런 결원이 생기면, 다시 복도에서 마주친 누군가를 긴급 투입해서 메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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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F1 차량에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셔서, 섀시, 공기역학, 연료(석유화학) 등의 전공하고, 때때로 박사까지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각 팀에서 시즌별 공석이 뜨면 지원 가능합니다. 가령 현재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흑인 여성, 스테파니 트래버 씨가 현재 연료 전문가로 활약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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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각 팀별 메케닉 포함 다양한 공고가 뜨고, 영어를 잘하면 좋고, 학벌보다 전공이 맞아야 한다.

언어는 영어 외에 유럽 선수 및 스태프들이 쓰는 불어, 스페인어 등을 하면 더 유리하다.

각 팀 안에 유럽권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영어 외에 다른 유럽 언어를 하면 소통이 수월하다.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고, 경력은 당연히 자동차 관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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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진출은 손흥민 선수처럼 지금이라도 유럽가서 각 지역 카트 리그 등을 통해 진춣가능한데, 통상 유럽은 5살-10살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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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드물게 국내 레이서 중에서 혼자서 홀로 유럽의 르망24시 등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모든게 전적으로 본인 사비를 털어서 지원부터 모든 과정을 밟는데, 이런 경우 성적이 좋고, 가능성이 있으면 F1을 비롯한 타 클래스로 지원이나 스카우트 될 가능성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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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계 팀은 한국식과 유사해서, 그냥 자동차 회사 안에서 갑자기 연료담당이나 엔진 담당에게 F1팀으로 발령을 내려서 오게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요즘은 유럽과 유사하게 바뀌는 추세지만 통상적으론 내부에 있는 담당 전문가를 발령을 내서 돌립니다. 그래서 애당초 공고를 통해서 외부인력을 뽑아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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