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모터스포츠 입문으로 핸즈모터페스티발의 도요타86클래스를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지비때문이지요. 일단 경기에 출전하신다고 해서 차량의 부품가격 소모품가격, 정비하는데 드는 공임등이 일반 차량에 비해 절대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든든한 후원사나 후원자, 혹은 팀의 소속이 아니시라면 결국 참가비 및 출전비용, 기타 경기에 출전할때 드는 각종 비용 및 만일 파손시 수리비등은 결국 본인이 직접 부담하셔야 하는데 국산차도 아니고 수입차인 도요타86의 경우 국산차보다 거의 모든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드는건 당연합니다.
일례로 2015년 핸즈 모터페스티발 개막전에서 사고로 크게 파손되엇던 모 선수의 86경주차의 경우 수리비가 약 2천만원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그것도 국산차의 경우 약 7~8백만원 정도면 가능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경기때의 사고등은 철저하게 본인 부담으로 전액 수리해야하지 보험처리 안되는 것은 기본으로 알고 계시겠지요?
그리고 현재 86클래스의 경우, 완전 순수 아마추어 레이서들은 아니고 저마다 이런저런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경험을 쌓고 온 드라이버들이 상당수이고 하다못해 이런저런 트랙데이를 통해 서킷 주행에 대한 노하우를 조금씩 익혀온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거기다가 앞서 이야기한 국산차보다 모든 비용이 더 많은 것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거나 그렇게 해 줄 후원자 및 후원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때, 님께서 그런 것을 커버하실 정도가 아니라면 같은 핸즈모터페스티발에서 진행하는 아베오 터보 원메이커나 혹은 CJ슈퍼레이스의 자매레이스인 엑스타 슈퍼챌린지의 스파크 원메이커 레이스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