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원투낚시인들 찌낚시가 별건가여!!! 원투메니아입니다 정보 공유합시...

안녕하세요...네이트 낚시클럽 '피싱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곽현준입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낚시를 했었기 때문에 원투낚시를 사랑한답니다...그 외에도 대낚시, 루어낚시등을 많이 했구요...^^

바다찌 낚시도 가끔하죠...하지만 가끔할 뿐이고 장르의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다만 아쉽다는 점은...일반적으로 낚시를 안해본 사람들이 저에게 질문하시더군요...

"어떤낚시를 하세요?" 그러면 전 답변 하죠...다양하게 하는데 강에서 하는 루어낚시를 주로 한다고 하죠...그러면 그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에이, 갯바위 낚시도 아니면서 그게 무슨 낚시라구!!!" 하시더군요...ㅠㅠ

정말로 어의가 없겠죠? ㅋㅋㅋ...조력 20년인 사람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니...ㅡㅡ;

물론 TV에서 많이 나오고 또 옷갓 장비에 복장 및 장신구등을 달고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니 외관상으로 멋지게 보이겠지요...그래서 일반인들은 붕어낚시나 일반 민물 원투낚시를 편견상 지루하다고 하고 바다 무인도 갯바위에 매달려 하는 낚시가 진짜 낚시니 멋지니 하는것 같아요...물론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배타고 무인도에 떨궈서 하는 갯바위 낚시는 투자에 비해 조과가 꽝일때가 더 많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낚시랍니다...그래서 전 무인도에서가 아닌 육지에 있는 갯바위에서 가끔 소프트하게 즐기죠...

단지, 갯바위 낚시는 낚시의 장르중 하나일뿐 돈이 많이 들어가고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무조건 갯바위 바다낚시가 최고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붕어 대낚시를 완전 마스터 하고, 민물낚시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갯바위 찌낚시를 한다면 그 사람은 멋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다양한 장르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겠죠...하지만 낚시를 해보지도 못한 초보들이 처음부터 돈들여서 비싼 장비며 의류며 악세사리를 장만해서 출조 몇번 해보고 민물낚시나 원투낚시 장르를 무시한다면 그 사람은 어디가서 낚시를 한다고 말할 자격도 없답니다...^^

더욱 더 우스운것은...저도 낚시를 오래했었고...동호회도 운영하고 후배들에게 낚시교육도 시키고 있지만 협회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별을 너무 비합리적으로 하고 있다는 거죠...예를 들어서 배스루어낚시의 경우...보트 운전면허 자격증이 있는 보트낚시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프로회원가입 후 프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그 외의 도보루어낚시꾼들은 회원가입을 해도 아마추어 회원이 되고 프로암 대회에 나가도 도보로 아마추어 부분으로 지정하는 방식도 협회의 비합리적인것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배타고 무인도에 가서 갯바위 찌낚시를 못하고 보트가 없어서 땅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방파제원투, 저수지 붕어대낚시, 도보루어낚시, 플라이낚시, 기타 소프트한 낚시를 경시하는 마음을 가진 낚시인들은 현지에서도 만나기도 싫답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한강에서 배스루어낚시를 하고 있는데 어떤 루어꾼이 오더니 말을 걸더군요...그 루어대 얼마주고 샀나구요...그래서 솔찍히 가격을 얘기했죠...워낙 보급형이 저렴한 루어대였거든요...그걸로 그동안 수 많은 조과를 거두었구요...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 루어대를 보여주며 50만원짜리라고 하면서 국산 브랜드의 여러 제품들을 얘기하면서 무시하더군요...옷도 온갓 장식투성이구...릴도 시마노제 가장 비싼 릴이라고 자랑하면서...ㅋㅋㅋ

그날 그 사람은 옆에서 배스 한마리도 못잡았구요...전 40센티급 3마리를 1시간 동안 잡았습니다...ㅋㅋㅋ...부끄러운지 자리 이동하면서 또 다른 조사님들께 말을 걸고 있더군요...

저도 루어대가 많지만...그래도 지금 가장 아까고 있는 루어대가 가장 저가형이면서 많은 조과를 이루어왔습니다...얼마전 차트렁크에 손잡이대 위쪽이 부러졌는데 집에서 열심히 수리해서 다시 거뜬하게 쓰고 있죠...제가 가장 사랑하는 낚시대기이 때문에...^^

전, 모든 낚시장르를 사랑하고 그나마 모두 특성이 있기에 존중한답니다...

님께서 올리신 원투낚시는 정말로 멋진 낚시랍니다...찌달고 꼭 띄워나야만 하는 낚시가 진짜 낚시라고 하는 선입견은 정말로 잘못된 내용이며 모든 장르를 존중할 줄 아는 낚시문화가 성립이 되야 할 것이며 각각의 장르의 독창적인 발전도 필요하고 퓨전된 새로운 장르도 나와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낚시인이 되어야 할 겁니다...

전 모든 낚시인들이 다 착한 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줄 엉켰다고 처음 본 사람에게 XX놈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모두 낚시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훌치기 낚시 장르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해마다 민물에서는 잉어와 붕어 산란기에 잉어꾼들이 훌치기를 여기 저기서 하기 때문에 그 주변에서 산란하는 누치등이 걸려나오면 물밖에다가 모두들 패대기 치고 놓아줘도 모두 죽습니다...그리고 바닥에 훌치기 바늘이 여기 저기 널려있기 때문에 다른 낚시꾼들에게 피해도 가고 또한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위협이 됩니다...즉...물속에 있는 잡히지 않았던 고기들까지 훌치기 바늘에 여기 저기 상처가 나서 모두 병이 걸려 죽기 때문에 상당히 안좋습니다...넓은 바다에서 숭어를 잡기 위해서 훌치기를 하는 경우는 어쩔 수가 없지만요...

한강의 경우 훌치기 꾼들이 가장 많은데 거의 복장이 기지바지에다가 구두 신고 있으신 분들(낚시꾼은 아님)이고 그들이 있으면 여기 저기에 대형 누치 시체들이 널려있습니다...살점이 모두 심하게 파이고 피를 흘린채로요...아무리 봐도 훌치기 바늘에 난 상처더군요...바늘의 반경이 주먹만한 바늘이니 얼마나 치명적이겠습까...그렇게 하루에 한사람이 훌치기로 잡아가는 잉어가 5~6마리 이상이면 그 잉어들이 잡히는 과정에서 수십마리의 알 수 없는 고기들이 여기 저기에 바늘이 스치면서 상처가 나게 되는거죠...ㅠㅠ

그리고 훌치기하는 사람 옆은 상당히 위험합니다...한강에서 작년에 바위에 걸렸던 훌치기 바늘이 갑자기 튕겨나와서 인라인을 타고 있는 커플에게 까지 바늘이 날아가서 큰일 날뻔 한적이 있습니다...그래도 그사람은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킬킬 거리기만 하더군요...뒤돌려차기로 한방 먹일려다 말았습니다...ㅠㅠ

훌치기도 장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바다에서 숭어잡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민물에서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투망은 치어들까지 잡혀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만...민물 훌치기는 산란하려고 얕은곳까지 온 수 많은 고기들의 살점이 물속에서 떨어져 나간답니다...알도 못났고 배가 터져서 알이 새어나온다고 상상을 해보세요...얼마나 끔찍한지...ㅠㅠ...수컷도 배가 터져서 인공방정 시킬 것도 아니구요...ㅠㅠ

암튼...우리 모두 올바른 낚시문화를 만들어 가요...^__________^

기회가 된다면 님과 또한 저희 동호회 조우님들과 언제 원투낚시 함께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그럼 어복충만하세요!!!

붕어대낚시, 민물쳐넣기낚시, 민물루어낚시, 바다루어낚시, 바다원투낚시, 바다갯바위 찌낚시, 지깅낚시, 선상우럭낚시, 플라이낚시, 여울 견지낚시, 바다 트롤링낚시, 시골아이들 대나무 강도래낚시...이 모두 소중한 낚시장르들 파이팅!!!
(이중 단 하나라도 무시한다면 그 사람은 낚시꾼이 아니라 물고기 사기꾼이랍니다!)

- 네이트 피싱나라 클럽 대샵 곽현준 -

고급화를 떠나서 모든낚시는 뭐가 품위있다 천(?)하다라는 개념이 없는게 정상입니다.
대낚시보다 루어가 우위고 플라이낚시가 우위고 찌낚시가 최고봉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상당수 계신데 틀린겁니다.
똑같이 물고기잡습니다.
개인적으로 꺼려하는것은 훌치기입니다. 물고기뿐만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위협을 주죠. 그 큰 바늘이 동맥같은곳에 박이형 그냥...세상 뜰것갔습니다.

인천에 사는 원투 낚시를 좋아  하는 사람 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찌 낚시 도 합니다..저는 아직 초보인 관게로 영종도나  시와방조제를  가고 있읍니다  좋은곳과  채비방법  좀알려주세요 [email protected] 으로보내 주시면 만나서 소주 한잔 사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