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상품은 다른분들 말씀처럼 잘안팔리는 상품 묶어서 처분하는 것들이 많으니 추천드리기가 좀 뭐합니다.
아래에 유사한 질문이 있어서 달았던 질문인데 길어서 그대로 끌어와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하면서...
일단 장비중 가장 투자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은 물론 낚시대이고요, 다음이 찌입니다.
아래에 추천드리는 제품들을 꼭 사실 필요는 없고요, 예산에 맞추어 조정하시면 됩니다만
일단 필수구매 상품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아버님과 함께 낚시를 다니셨었다면 아버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으실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출조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되고요 ^^
일단 낚시와 관련한 부분은 군계일학찌로 유명한 일학레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채비, 찌맞춤 등에 관한 동영상 강의도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사실 필요는 없으나 채비법과 매듭법, 찌맞춤 정도는 꼭 공부하셔서 가셔야
제대로 된 낚시를 하실 수 있겠지요?
- 바닥낚시에 적당한 찌와 소품
http://www.ilhak.co.kr/board/news2/read.php3?code=news2&page=1&number=256&article_num=32&key=&keyfield=&type=5
- 바닥낚시 채비도
http://www.ilhak.co.kr/study1_1.html
- 동영상 강의(찌맞춤, 채비법, 매듭법 등등)
http://www.ilhak.co.kr/study_movie_1.html
처음부터 이것저것 다 준비하시려다 보면 나중에 태클박스(소품통)에 쓰지 않는 물품들이
늘어나게 되므로 꼭 필요한 것 중심으로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이제부터 낚시용품에 대해 말씀드릴까 하는데 저도 낚시를 좋아하는지라 구구절절 해질지 모르겠습니다. -_-;
일단 예산에 맞추려면 지금부터 제가 추천해드리는 '제품'은 무시하시고 종류부터 우선 갖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산에 처음에 채비가 정어려울 경우에는 낚시점에 가셔서 찌와 줄, 바늘 사시면서 채비해달라고 하면
가장 쉽죠~
준비물 들어갑니다. (중간중간에 특정 쇼핑몰을 링크걸어 설명드렸으나,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앞서 질문하신분이 이 쇼핑몰에서 사려고 한다고 하고 저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 링크 걸었으나
이런 상품이라는 것 정도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1. 낚시대(필수)
낚시대는 솔직히 너무 싼것은 추천 드리지 않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싼 것은 일단 너무 무겁다는 것이 큰 이유고, AS문제도 있고요...
비용을 얼마나 들이실지는 모르나 강원산업 자수정 드림대 정도면 저는 평생 써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년전에 비해 낚시대 가격들이 많이 비싸졌던데, 머털낚시 중고란에 보면 자수정드림대 신품을 저렴하게
파시는 분있습니다.
낚시대가 하나도 없으니면 2.5 칸을 중심으로 2.9, 2.1칸 정도로 구비하시면 어디에서든 낚시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관리형 저수지에서 자주 하기 때문에 모두 쌍포(같은 크기 낚시대를 나란히 두대 펴는것)로
구매하고 있으나 선택사항입니다.
일단 낚시대를 몇 대 사실지 고민하셔서 예산에 맞는 좋은 낚시대를 사시기 바랍니다.
낚시대가 있으면 받침대와 뒷꽃이가 있어야 겠죠. 펼칠 낚시대 수만큼 있어야 합니다.
낚시대 길이에 맞는 받침대(필수)(낚시대 2.5~2.9칸이면 3절 정도면 됩니다.)가 필요한데..
예전에 몇천원자리 사서 아직 잘쓰고 있으므로 너무 비싼것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무슨 줌 받침대던가... 그게 한 4~5천원 정도하는데가 있을 겁니다.
뒷꽃이(필수)는 어디에서 낚시를 하실지에 따라 좀 틀린데...
바닥에 꽂아서(노지용) 쓰는 녀석이 있고, 집게형으로 되어 받침대에 고정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게형이 무난할 것 같네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0000&mcate=10300&scate=10306&gno=14646
이런 형태입니다
만약에 받침틀(선택)을 사시면 뒤꽂이가 달려있어 좋은데 비용이 들므로 추후에 선택적으로 하시면 되며,
만약 받침틀을 사실 경우 처음엔 2단짜리로 하나 사시고, 슬슬 여러대 펼치고 싶은 욕심이 들어 낚시대 사고...
그런뒤에 더 큰걸 사시면 됩니다. 2단짜리는 놔두셔도 나중에 초보 친구라든지 애인이라든지...
동행하실때 빌려주면 되니까요.
아니면 일단 뒷꽂이 사시고 나중에 머털에서 중고란을 노려보시길 ^^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0000&mcate=10300&scate=10304&gno=13175
그리고 총알(선택) 이라는게 있습니다. 가끔 대어가 낚였을때 낚시대를 끌고 나가버려 황당한 일이 있는데,
이때 낚시대 맨아래에 고무마개에 보면 고리가 있습니다. 거기에 이 총알을 매어두면 뒤꽂이에 총알이 걸리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겠죠.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6380
이거 가격이 싸서 좋습니다.
2. 찌(필수)
워낙 많은 종류가 있고, 가격대로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군계일학찌와 이노피싱 부레찌를 쓰고 있는데
좀 비싸서...
낚시하실 곳의 수심에 따라 깊으면 좀 긴 찌를... 수심이 얕을 경우 짧은 찌를 구매하시는 것이 기본일것이고...
나루예찌 정도면 가격도 무난하고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중층(전층)낚시용 찌와 바닥(전통)낚시용 찌는 아예 종류가 다릅니다. 바닥낚시용을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찌에보면 보통 맨위에 주간캐미가 달려있죠. 야간에는 캐미라이트가 있어야 됩니다.
3mm 캐미 사시면 될것입니다.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0000&mcate=10800&scate=10801&gno=16610
이런게 기본형입니다. 방울형 사셔도 됩니다. 수량은 하루밤낚시 하는데에 한대당 세개 정도면 충분...
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캐미도 어떤건 오래가고 어떤건 금방 어두워져서... 불량도 있고요...
여튼 캐미는 한봉지에 두개씩 들어있습니다. 적당히 사두시면 두고두고 쓸수 있으니 약간 여유있게 사세요.
캐미도 종류가 많은데, 기본적인 일자형이 기존에 주간캐미와 부력면에서 차이가 적으므로 밤에
부력조절(찌맞춤)을 다시 안해도 그냥 무난히 쓸수 있습니다만, 찌맞춤 등이 익숙해지시면
어느덧 전자캐미를 사고 있는 당신을 발견... -_-; 일단 밝으니까요~
몇개 써본 결과 저는 이지광캐미가 무난한듯합니다.(이지전자원캐미와는 다름)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0000&mcate=10800&scate=10801&gno=15515
전자캐미는... 나중에 사세요... 낚시가 좀 익숙해지시고 나서... 일반캐미로도 만족하시고 쓰는 분 많습니다.
아참... 밤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미끼를 바꿔끼우거나, 이동하거나 할때 랜턴류가 있어야겠죠.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60000&mcate=60100&scate=60101&gno=16612
이런거 모자에(더 싼게 있었는데 안보이네요..) 하나씩 끼우시고 하시면 편하죠.
모자에 끼워 쓰는게 개인적으로 편하더군요. 이것과 일반 랜턴 하나 정도 있으시면 좋습니다.
3. 라인(줄)(필수)
원줄과 목줄이 있습니다만, 초심자이시므로 약간 튼튼한(?) 2.5호 카본 원줄 정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40000&mcate=140200&scate=140204&gno=16557
군계일학에서도 추천하고 있는 줄이죠. 70센치 잉어 걸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목줄은 원줄이 끊어지거나 낚시대가 부러지는 것을 대비하는 줄입니다.
낚시대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원줄에는 비싼 찌 등이 달려 있어 원줄이 끊어질 경우 비용적 손실과 더불어
다시 채비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므로 목줄은 원줄에 비해 얇게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초보시라면 바늘에 목줄이 달려있는 것(묶음채비)을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군계일학(좁쌀봉돌) 채비를 만들어 쓰고 있으나, 취향차이이므로 머털에서 바늘-묶음바늘에서
고르시면 될듯합니다.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0000&mcate=10500&scate=10502&gno=8981
이렇게 바늘이 목줄에 묶여서 나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바늘매는법 연습하셔서 직접하면 더 좋고요.
4. 바늘(필수)
크게 미늘이 있는 바늘과 없는 바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미늘이 없으면 잡힌 고기에 상처를 적게 주므로
잡은 후 방생하시거나 고기에 걸린 바늘 빼기가 불편할 경우 쓰시면 되겠습니다.
사이즈는 붕어바늘 기준 6~7 정도 쓰시면 붕어, 잉어 무난할 듯 싶습니다.
5. 기타 소품(스토퍼, 유동찌고무, 봉돌, 니퍼, 가위 등)
여기서 잠시 군계일학 사이트에서 보시면 되겠지만... 채비법(유동찌채비).. 간단히...
낚시대 끝(초릿대)에 원줄이 연결되고, 원줄에 스토퍼(찌멈춤고무)를 두개 끼웁니다.맨 처음에 끼운 스토퍼는
수심 측정용이고 두번째 것은 찌의 높이 조절 용입니다.
스토퍼 사셔야겠죠?(보시면 원줄 굵기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사이즈가 다르므로 보시고 사세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50000&mcate=150700&scate=150701&gno=9941
이런것 입니다. 꼭 이걸 사시란 말씀은 아니고요..
스토퍼 두개 끼운 후 유동찌고무(찌를 꽂는 곳이죠)가 들어갑니다. 유동찌고무도 사시고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50000&mcate=150700&scate=150701&gno=15762
이런것 입니다. 꼭 이걸 사시란 말씀은 아니고요..
그아래 또 스토퍼 두개 끼워줍니다. 챔질시 찌가 아래로 밀리지 않도록 두개를 나란히 끼우는 겁니다.
원줄 끝에 봉돌이 달립니다.(군계일학에서 설명하는 것 보다 단순화하여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봉돌은 찌의 부력을 확인하시고 부력보다 약간 무거운 것을 사야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봉돌을 깎아가면서
찌맞춤을 해야하는 것이죠.
봉돌 깎으시려면 니퍼 정도는 있어야겠네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60000&mcate=61000&scate=61002&gno=15187
이런거.. 아시죠? 집에 있는거 쓰시면 됩니다. 집에 이런거 하나는 있잖아요~
자 이제 봉돌 아래에 바늘달린 목줄(묶음바늘)을 연결하면 채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참 라인커터(가위 등) 하나 있으셔야죠. 집에 돌아다니는 쪽가위나 작은 가위로도 충분합니다.
이러한 소품을 넣기위한 태클박스(너무 작은 것은 나중에 후회합니다.)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60000&mcate=60300&scate=60302&gno=10994
이런거 하나 골라서 사십시오. 라인, 바늘, 봉돌에서부터 니퍼, 펜치, 가위 등 다 넣게 됩니다.
6. 뜰채, 살림망, 새우망
뜰채(필수)는 보통 경심망(망이 가늘고 고운것)과 나일론망이 같이 들어있는데
경심망은 바늘을 무미늘을 쓸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털에서 저렴하고 평 좋은 것으로 사시고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10000&mcate=11400&gno=15802
이런 싸구려라도 하나...
뜰채가 없어도 낚시를 할 수 있지만 없으면 곤란할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대어를 걸었을때 강제로 들어올리면 낚시대가 부러질 수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유도후에
뜰채로 들어 올리면 보다 안전하겠죠.
살림망(선택)은 잡은 고기를 담궈두는 것이죠. 역시 경심망과 와이어망이 있습니다만,
저는 고기들 다칠까봐 경심망을 쓰는데 의외로 나중에 등지느러미 걸려서 잘 안빠지는 녀석들 때문에
구멍이 나기도 하고 그렇네요. 싼 것이라도 하나 있으시면 좋겠죠. 몇천원 짜리도 있으니...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5619
집에 가져가지 않더라도 아침에 잡은 고기들 사진찍기 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낚시 끝나고 비린내나는 살림망 등을 담아올 비닐봉지도 항상 챙기셔요.
새우망(선택)은 아래것 저도 가지고 있는 놈인데 괜춘합니다.
사진처럼 펼치셔서 떡밥 좀 뭉쳐서 줄 들어있는데다가 넣어주고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5586
낚시 안하는 쪽으로 뒤집어 지지 않게 던져놓은후 줄(가운데 들어있음)로 옆에 묶어놨다가
한참후에 건져보시면 자생새우, 참붕어... (단, 자생새우가 있는 곳에서만 나오겠죠 ^^)
근데 실은 떡밥 낚시를 주로 하기 때문에 새우잡아서 아침에 라면에 넣고 끓여먹기만... -_-;
7. 낚시가방, 의자
낚시라는게 한번 해보고 에이 나하고는 안맞네..라는 때려치우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갑자기 꽃혀서 이것저것 장비가 자꾸 늘어나 폐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작은것은 사지 말라... 라는 것만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낚시가방은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곳에서 검색하셔서 디자인 좋고 저렴한 것으로 사십시오.
의자도 노지 나가실 경우 필요한데, 처음에는 몇천원짜리 하나 사시고요. 나중에 낚시에 제대로
투자하실 경우 도널드시리즈 등 유명한 제품 많으니 그때 좋은걸로 사세요.
8. 미끼
낚시하실 곳 주변 낚시점에서 물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낚시터마다 유독 잘 먹는 미끼가 다르니까요.
유명하기도 하고 제가 주로쓰는 떡밥은
신장떡밥(거친것)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929
아니면 찐버거 + 아쿠아텍을 반반 섞어서 쓰셔도 좋고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0248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3066
그리고 글루텐 정도 사시면 되겠네요.
http://www3.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0529
이건 밀루텐2 딸기맛인데 제가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손에 잘 묻어나지도 않고 향이 좋아서
쓰고나서 손에 떡밥 냄새대신 딸기 쭈쭈바 냄새가 납니다. ㅋㅋ
그리고... 유료낚시터에 가시는게 아니라면 떡밥 그릇도 있어야 겠네요.
http://www4.wfish.co.kr/sub_main/sm_detail.php?bcate=&mcate=&scate=&gno=1041
이런거 1인당 두개 정도는 있으면 좋은데...하나는 떡밥 그릇, 하나는 물그릇(손씻는용)
필요시 구매하세요.
뒷꽂이에 매달 수 있는 형태도 있고, 떡밥 갤때 정확도를 위해 쓰는 계량컵도 있는데
일단은 그냥 해보시고 정안되겠다 싶으면 사세요.
(천천히 하나하나 필요에 의해 갖춰가시면 됩니다.)
나름 열심히 생각해보면서 정리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