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삼치 방어 선상 릴로드

대삼치 방어 선상 릴로드

작성일 2019.08.2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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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쪽으로 갈려고하는데 이 로드랑 토리노5000c에 합사3~5호되보이는거 감겨있는데 대삼치나 방어 지깅이 무난하게 가능할까요?
tc2102랑 t2 c1802 두개 초릿대중 뭘 쓰는게..?

그리고 다이와 프로슈터 862mh + 레브로스a 3000h 이조합은 대삼치나 방어 힘들겠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해성선 로드 + 토리노5000C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삼치/방어 지깅(= 버티컬 지깅)이 가능은 하나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상기 장비 조합은 지깅용이라기 보단 가장 저렴한 선상우럭낚시용 조합입니다.

제가 비슷한 장비를 사용해봐서 잘 알죠.

* 합사는 3~5호 정도면 적당합니다.

다만 사용한지 오래된 합사라면 소금기/햇볕에 의한 부식이 있을 수 있으니 버리고 새로 감아주는게 안전빵입니다.

선상우럭낚시와 지깅은 다릅니다.

선상우럭낚시는 그냥 단순히 살살 고패질만 해주면 되나

지깅은 지속적으로 저킹(손목스냅을 이용하여 위아래로 빠르게 액션을 주는 동작)을 해줘야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상기 장비 조합으로는 지깅만 가능하고 캐스팅 게임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대삼치나 방어의 경우 수면에서 보일링이 보일 경우 캐스팅 게임을 병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기 장비 조합은 너무 무겁습니다. (내구성은 동일하다고 가정)

- 해성선 로드(지깅용 : 304g)+토리노5000C(660g) = 964g

- NS 캐빈2 S-962MH(캐스팅용 : 235g)+트윈파워5000(300g) = 535g

무게가 거의 1kg에 육박하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하루종일 들고 저킹 또는 캐스팅을 해줘야 할텐데요.

몇번 지깅을 해보시면 힘들어서 금방 지치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캐스팅 전용대로 지깅은 가능할 수 있으나 지깅 전용대로 캐스팅 게임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2. 다이와 프로슈터 862mh + 레브로스a 3000h

이 조합으로 대삼치나 방어는 조금 힘들지 싶습니다.

일단 대는 어찌어찌 가능할 것 같은데, 릴은 3000번으로는 대삼치나 방어 제압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쇼어, 그러니까 바닷가에서 알방어나 중삼치 정도까지는 제압이 가능하나

대삼치나 방어 같은 경우엔 드랙력이 버티지 못할 가능성 높고,

감아놓은 줄이 모두 풀려나가 결국 끊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기 조합에서 릴을 5000번 정도로 업그레이드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님이라면

저는 상기 장비들을 모두 팔아버리고

쓸만한 것 하나를 새것으로 다시 장만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선상 지깅/캐스팅용 낚시대는 MH(미디엄헤비급) 이상으로 무게가 300g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고,

릴은 드렉력이 최소한 10kg 이상, 무게는 역시 300g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포항낚시 카페가 있으니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대삼치 방어 선상 릴로드

... 해성선 로드 + 토리노5000C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삼치/방어 지깅(= 버티컬 지깅)이... 상기 장비 조합은 지깅용이라기 보단 가장 저렴한 선상우럭낚시용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