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낚시에 대해서 잘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더 필요한것은 보트가 있으면 좋습니다. (ㅋㅋㅋ 농담입니다.)

 

- 한강 루어 진짜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고 치가 떨리는 군요.

- 아마 낚시중에 제일 어려운 낚시가 한강 낚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그래도 많은 동호인들이 포인트도 많이 개척하시고 나름대로 연구분석을 해서

- 조과도 그런데로 잘 올리고 계시니 정말 마음먹으면 안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 한강낚시는 웜과 지그헤드 딱 2개로 승부하시면 됩니다.

- 괜히 모양 좋다고, 크랑크, 미노우, 스베 이것 저것 사봐야 쓸따리 없습니다.

- 스푼은 물이 빠질때 장타용으로 쓰실만 할 겁니다.

 

- 운용법

1. 일단 전방으로 캐스팅 하지 마시고 대각선으로 던지십시요. 넒은 범위를 한번에 탐색하기 좋습니다.

2. 액션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쓸만한것이 리프트 앤 폴링입니다.

    일단 루어를 던지고 나면 10초정도 쉬면서 루어를 바닥에 완전히 가라 앉게 합니다. (매우중요)

    그다음 낚시대 끝을 위로 세웠다가 다시 낚시대를 아래로 내리면서 여유줄을 감아주고 5초정도 쉬고

    또 다시 위로 세워주고 반복합니다. 한강 생태계는 치열한 사냥터 입니다.

    먹이감이 아래 위로 뽈뽈 거리고 돌아 다니면 고기가 바로 공격해 들어 옵니다.

 

- 좋은 포인트

1. 이 부분은 저도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포인트가 없는것이 아니라.

   물때와 주변환경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포인트가 따로 없다가 정답입니다.

   다시말해서 뭐 거의 안잡히는데 어쩌다 재수좋으면 잡힐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강에서 오랜 수련을 닦은 분들은 잘 잡으시더라구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 한강에서는 지그헤드+그럽웜과 스푼이 가장 무난하고,배스를 노릴경우 텍사스나 스플릿샷을 주로 씁니다.

한강에서 노싱커와 다운샷은 비교적 비추천합니다.

노싱커는 한강의 유속때문에 가라앉히기 어려우며,다운샷은 밑걸림에 작살이거든요.

 

스푼의 운용법은 리프트&폴과 스위밍(각각 낙하시키고 끌어올리는것을 반복, 중층에서 일정하게 유영시키는걸 말함)을 씁니다.

 

지그헤드+그럽웜의 운용법은 스위밍(강준치에만 씀)과 데드워밍,홉핑을 주로 씁니다.

인라인 스피너는 거의 꺽지에게만 쓰기때문에 피서갈때까지 쟁여두세요.

 

지그헤드+그럽웜이면 강준치,쏘가리,배스,메기,누치,점농어,잉어(아주 가끔) 등이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