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벼락(雷)의 발생
雷는 靜電氣의 구름이 음(-)전하를 잔뜩가진 雷雲이 되어 지나갈때 그 밑의 땅에 양(+)전하가 모여들게 되는데....
다행히도 공기라는 훌륭한 절연물이 있어 그 모여있는 상태를 지속하다가, 공기절연이 가지는 절연 내력을 구름의 - 전하와 땅의 + 전하가 이루는 전계강도가 초과(절연파괴 경도)하게 되면 드디어 절연을 깨고 중화되어 소멸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빛으로, 소리로 변환하게 된다.
----요게 바로 벼락과 천둥이란 겁니다.---
2. 피뢰침의 역할
공기절연을 파괴하고, 지면의 모인 정전기와 구름의 정전기가 중화되는 과정에 있어 어떤 경로로 그 절연이 파괴되느냐 하면...
가장 전하밀도가 높은곳에서 그 경로가 구성됩니다.
즉 뾰족한 곳이 단면적당 가장 전하가 많이 모이게 되어 전위경도가 낮아지게 되므로 거길 통하여 중화과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익히 보는 모든 피뢰침은 전부 뾰족합니다.
지상의 높은 나무나, 굴뚝...이런게 모두 불쑥 나온 뾰족한 피뢰침이나 다름이 없는 셈이죠. 따라서 사람보다 더 높은 나무나, 구조물이나, 피뢰침이 설치된 굴뚝 밑에 있다면, 일단은 전하밀도가 높은 물체와 중화작용을 일으키니까 사람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피뢰침과 연결된 도선이나, 굴뚝자체에 너무 가까이 가 있으면 사람의 몸이 도체역활을 하니까 절대 너무 가까이 가 있지는 말고, 대략 그 높이만한 거리의 1/2지점안에 있으면 확률적으론 최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즉 높이 20메타의 나무라면, 대략 나무에서 10메타 정도 떨어진 위치라면 됩니다.)
3. 산과 들에서 벼락을 만났을때 안전하게 피하는 법
자연상태에서 또는 인공상태에서의 나대신 피뢰침 역활을 할 물체를 찾아 그 물체로 부터 위 기준에 따라 거리를 유지 하면 안전하게 됩니다.
1) 자연상태 : 큰나무 나 불쑥 솟은 바위 등
2) 인공상태 : 송전선로 철탑, 송전선로 전기줄 밑, 통신 철탑, 안테나 등이 있을 경우 그 높이를 대체로 보고 그 높이의 1/2지점내로 빨리 가야만 합니다.
3) 아무것도 없는 평지인 경우
스틱, 베낭 우산 다 벗어 던지고, 지표면의 상대적으로 낮은 언덕 밑에 엎드린다.
4. 주의 사항...
스틱은 접는다, 그리고 손에 쥐고 아래로 늘어뜨린다.
심히 불안 할때는 멀찌기 던져놓고, 뇌운이 지나갈때 까지 엎드려 있는다.
5. 당했을때...
지혈은 나중이고 심폐 소생술을 쓴다.
심장 맛사지, mouse-mouse 로 공기 주입...
그 다음 터져나간 부위를 감염되지 않도록 감싸고 지혈을 한다.
평소 착한짓 많이 하세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마른하늘에도 그냥 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