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에 대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당일등산을 말씀하는거죠?

설산비박이나 산장1박등 이런거 아니고......

 

저는 눈만내리면 장비챙겨서 달려가고 싶은 여느 산꾼이나 다름없습니다만

부산이라 늘 마음만 앞섭니다.

일단 제일중요한건 배낭이겠죠.

50리터전후급이 좋겠네요. 배낭안의 대부분이 의류로 채워야합니다.

우모복과 오버트라우저는 필수죠.정상근처에서 사진좀 찍고 커피한잔하고 그러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걸 대비하는거죠.

그리고 요즘 얇게 잘나오는 동계용 내의도 아주 유용합니다. 안입은듯한 착용감에

땀배출이나 보온에 좋은 동계용 내의도 요즘은 5만원 전후면 한벌 구입가능합니다.

젖었을때를 대비해 여벌의 옷도 챙기시구요.

 

그리고 스패츠, 이건 설산을 걸을때 신발안에 눈이나 얼음파편이 안들어 오게해서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고어텍스제품이 좋습니다.

일반 제품은 한두시간 등반시 차이가 없지만 영하의 기온에서 한라산,지리산등 8시간정도 산행에는

바지밑단이 땀으로 젖거나 결로현상이 생깁니다. 고어텍스제품은 그런 현상이 적습니다.

 

따뜻한 물과 밥은 보온병을 활용해야겠고요.요즘 대부분 산이 11월부터 5월까지

산불조심기간이라 취사는 금지입니다.

산장이나 대피소에서 취사가 가능한곳도 있으니 각산에 따라 개인취사도구를

준비하는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코베아 솔로코펠과 버너를 휴대하고다닙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장갑, 고어텍스나 윈드스토퍼가 아니래도 방수가능한 소재의 제품을

그리고 투습기능이 있는걸로 준비하세요.스틱이 미끄러지지않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 있는거를 사셔야 하구요.

저는 오케이아웃도어에서 아웃도어디자인제품을 사서 일반산행시 사용합니다.

윈드스토퍼소재인데도 2만5천원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고어장갑은 넣고 다닙니다.

 

그리고 선그라스,맑은날 설산의 눈부심은 눈이 아플정도 입니다.

자외선차단이 되는 렌즈가 들어있는 선그라스를 준비하시구요.

소백산등 칼바람으로 유명한곳은 스키장에서 쓰는 고글이 유용합니다.

안경을 끼는 저에게도 아주 유용한 장비중하나입니다.

바라클라바나 귀를 덮는 비니모자도 필수입니다.

 

체온저하의 원인이 머리부분의 보온부주의이기 때문이죠.

 

정리하면

가지고 계신거 외에

1.여유로운 용량의 배낭

2.보온의류(우모복,윈드스토퍼,오버트라우저) 젖었을때를 대비한 대체의류와 동계용 내의

3.스패츠와 장갑(자켓은 고어텍스가 아니래도 이건 고어텍스로 구입하세요)

4.자외선차단용 선그라스,고글

5.바라크라바 또는 비니

 

설산을 오르는 기분은 등산하시는분들은 잘아시겠죠.

제주변 사람들은 저보고 미쳤다고 하지만 겨울철에 배낭메고 집을 나설때만큼

설레이는게 없더군요. 집이 부산이라 겨울철에는 제주도 자주갑니다.

한라산 8시간 걷다보면 그동안 스트레스 다날라갑니다.

대신 철저한 준비는 꼭 선행되어야합니다.

안전한 산행되세요!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빠진게 많을테니 참고만 하시구요.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장비)
산행하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 가령 예를 들면, 지도, 나침반과 같은 것은 적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계절과 대비해서 겨울철에 필요한 것들만 적었습니다.

1. 배낭: 45 이상 추천
2. 의복/상의
 면으로 된 소재의 옷은 절대 입어서는 안 된다. 특히, 남자들 런닝셔츠 절대 입지 말 것.
 등산용 내의 + 집티 + 보온 티(플리스 계통 추천) + 오버 자켓 또는 방풍 자켓
3. 의복/하의
 등산용 타이즈 또는 내복
 방풍 바지 (또는 동계용 바지)
4. 양말
 신고 있는 양말 외 여분의 양말 준비
5. 신발
 반드시 방수 신발일 것
 발수 스프레이 (* 방수 등산화라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발등이 완전 통가죽으로 된 것과, 천과 가죽이 혼용된 것이 있습니다. 완전 통가죽으로 된 것은 눈에 가죽이 잘 젖지 않으나, 천과 혼용된 것은, 특히 천 부분이 젖게 되면, 천이 계속 젖어 있으므로 매우 발이 시러울 수 있습니다. 발수 스프레이를 산행 전 뿌리십시오)
6. 아이젠
7. 스패츠
8. 방풍 모자
9. 귀마개 (또는 모자에 귀마개가 같이 달린 것)
10. 바라클라바 (또는 얼굴의 볼과 목을 가릴 수 있는 목도리, 또는 자켓의 모자가 볼까지 같이 덮을 수 있는 것)
11. 얇은 라이너 장갑 (* 정교한 작업 할 때 필요함. 예를 들면, 아이젠 착용)
12. 동계용 장갑
13. 방수 장갑 (오버 미턴), 또는 장갑이 젖지 않게 대비. (김장용 비닐 장갑도 좋다.)
14. 예비 옷: 입고 있는 옷 외도 추울 것을 대비해 반드시 껴 입을 옷을 하나 더 준비한다. (* 보통 우모복을 많이 예비로 가지고 다님)
15. 후레쉬 (필수 장비이지만, 여기에 특별히 적은 이유는 겨울에 해가 짧습니다. 자칫 밤에 하산할 우려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지참 필요)
16. 손수건 (*추위에 콧물 줄줄 흐릅니다)
17. 고어 자켓 (또는 우의) (* 눈이 온다면, 걸쳐야 합니다)
18. 수통 보온 카-바 (*보온 카-바를 하지 않으면, 주둥이가 얼어 먹지 못함. 참고 – 물이 잘 얼지 않으려면, 주둥이가 넓은 수통이 필요함)
 
(추천 장비)
1. 판초 우의: 비상 시에 아주 유용
2. 스틱: 미끄러운 길에 아주 유용함
3. 따뜻한 물 (보온 통)
4. 손난로: 손이 차가운 사람 아주 유용

 

(기타 주의 사항)
1. 오리털 잠바 입고 집에서 나서지 말 것. 운행 중에 입는 옷이 아니므로, 배낭에 넣어 오세요.

 

고어텍스 중등산화 : 요즘 등산화는 전부다 고어텍스이지요 개인적으로 캠프라인 등산화가 가격대 성능비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등산화는 브랜드를 찾아서 신는것보단 매장에서 여러가지 신어보고 느낌이 좋은 등산화를 구매하시는것이 아마 마음편할꺼에요. 물론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좋으나 무리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틱 : 전 스틱을 3가지 메이커를 사용해 봤습니다. 블랙야크, 컴퍼델, 레키 이렇게 사용해 봤습니다.

         블랙야크는 야무진 스틱이지만 그만큼 무게나 그립감이 없었구요

         컴퍼델껀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크기또한 슬림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구요

        현재 제 와이프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키  뭐 이건 워낙에 유명하니깐 더이상 말씀을 안드려도 될듯 합니다. 물론 가격은 위 2개의 메이커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요즘은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그립감이나 무게는 정말 만족합니다

현재 3년째 사용하고 있구요

 

 

6발톱 아이젠 :  아이젠은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군요. 어짜피 눈 많으면 비슷하니깐요. 이건 다른분이 추천해 주실꺼라고 믿습니다.

 

 

 헤드랜턴 : 이것도 2가지 사용해 봤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문라이트랑 현재 사용하고 있는 페츨입니다.

뭐 둘다 워낙 유명한 메이커라서 순위를 가리기 좀 그렇군요

극도로 추운곳을 등산하신다면 배터리가 아래쪽으로 분리되는 페츨쪽을 구매하시는것이 좀 유리하구요

배터리가 추위에 방전될 일이 없는곳으로 등산을 하신다면 머리에 붙착식 헤드랜턴을 구매하시는것이 좋지요

저도 어디를 가냐에 따라서 다른 헤드렌턴을 들고 갑니다. 가격은 저렴한편이 아니니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극도로 추운곳에서 바람을 피해서 휴발류버너로 물을 끓인다는 자체가 어렵습니다.

보온병에 커피나 좀 담아가는 방법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