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여자 초보, 등산화 추천해주세요!

모든것에 만능인 사람이 없듯이 등산화도 모든것에 최고  우리나라 사람에겐 무조건 이것이 잘맞는다 그런건 없습니다. 중년의 몸집큰 남자 발이랑 젊은 여성의 발 모양이 한국사람이라고 다 같은순 없겠죠.

그리고 다니는 산의 종류가 다르고 흙길, 돌길, 바위길에 고루 다 최고의 성능를 보여주는 신발도 없습니다.

 

일단 님께서 말씀하신 캠프라인과 파이브텐은 바위 접지력이 좋은 신발들입니다. 둘다 브랜드 명이고 또 그안에 다양한 종류의 신발들이 있지요. 하지만 두 브랜드 다 릿지화나 릿지화에 가까운 경등산화가 유명합니다. 캠프라인의 경우 중등산화라고 하는것들도 있긴 하지만. 진짜 중등산화라고 보기는 좀 약한 면이 있구요.

 

일단 님께서 자주 가시게 될 산행의 유형을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주로 도봉산을 가시게 된다면 아무래도 암릉이 많으니 말씀하신 두 브랜드의 제품중에서 선택을 하시면 무난한 선택이 되실겁니다.

 

하지만 전에 흙길에서 고생하셨다고 하셨는 이런 가파른 흙길에서는 바위에 잘 붙는 이런류의 신발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단단한 비브람 창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등산화는 초보신는 신발 따로 있고 고수 신는 신발 따로 있는건 아닙니다. 그저 자주 하는 산행의 용도에 맞게 준비하셔야죠.

아직 초보셔서 산행유형이 어떤지 잘 모르신다면 앞으로 자주 가실 산이 어디일지 한번 살펴보세요. 도봉산이라면 이런 릿지화를 청계산 같은 곳이면 비브람창의 경등산화를 사시는것이 좋을겁니다.

릿지화로서는 캠프라인이나 파이브텐 다 훌륭한 및창특성을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이브텐을 좀더 선호합니다만....

 

그리고 신발은 무조건 다른 사람들 추천받아 사지 마시구요 꼭 매장가서 두꺼운 양말 신은채로 끈 매보고 매장 안에서라도 좀 걸어보고 그리고 구입하세요. 특히 릿지화류의 경등산화는 중등산화 사듯 무조건 큰것 사는거 아닙니다. 그저 발끝이 안닫는정도에서 적당히 발 전체를 감싸는 것을 찾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캠프라인이나 파이브텐에서도 캠프4같은 신발들은 발볼이 넓은 편입니다. 자신에게 적당한 사이즈를 선택하시는것이 어떤 신발을 사느냐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산은 흙길도 있고 돌길도 있고 그렇습니다.

 

보통 여기저기서 많이 검색 해 보면 흙길에선 비브람 밑창을 사용한 등산화가 안 미끄러지고, 돌위에선 릿지창을 사용한 등산화(대표적으로 캠프라인, 트랑고, 파이브텐같은 회사 등산화)가 안 미끄진다는 것입니다.

 

하여 이론적으로는흙길위에선 비브람 창을 사용한 등산화를 신는게 좋고, 돌 위에선 릿지창을 사용한 등산화를 신는게 가장 좋지요. 

 

그런데, 이건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령 a라는 산이 전부 흙으로만 된 것은 아닙니다. 등산로가 흙으로 된 등산로와 돌로 된 등산로가 막 섞여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비브람 밑창 등산화와 릿지창을 사용한 등산화 2켤레를 다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하여 등산로 상태에 따라 계속 바꿔신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없다고 봐야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산화 1켤레로 모든 산을 다 다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산에 돌이 많은지, 흙이많은지를 따져야겠죠. 우리나라 산은 반 이상은 돌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돌위에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 흙위에선 좀 미끄러져 넘어져도 돌 위에서 넘어지는 것에 비해 덜 다칩니다. 흙보다 돌위에서 넘어져 다치는 것이 더 크게 다치게 되지요.  하여 돌 위에서 접지력이 강한 릿지창을 사용한 등산화를 신는게 안전을 생각했을때 더 좋다는 것입니다.

 

님에게 필요한 것은 릿지화가 아니라 릿지창을 사용한 경등산화입니다. 캠프라인과 트랑고, 파이브텐의 신발들 중에도 경등산화가 있습니다. 캠프라인(www.campline.co.kr) 홈피에 있는 경등산화 제품이나 파이브텐, 트랑고. 이 3가지 중 한가지를 구매하심 됩니다.

 

그리고, 등산화를 사실땐 두터운 등산양말을 신고 저녁에 가세요. 하여 신발을 우선 님 발 사이즈보다 10mm 큰거 달라고 하셔서 신어보세요. 발을 앞으로 최대한 밀고 끈을 묶지 않고 발 뒷꿈치와 신발 뒷부분 사이에 검지손가락 1개가 여유있게 드나들 정도면 딱 맞는 겁니다. 하고 끈을 제대로 묶고서 매장안을 여기저기 걸어보세요. 하여 신발이 따로 노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등산화는 반드시 매장 가서 신어보고 사세요.

 

산에  나이스운동화신고가면 비싼 나이스신발 다 버립니다.

 

 

수백번 적었지만  발목을 감싸는 [중등산화]로 반드시 GORE-TEX 재질로 된 등산화를 구입하십시요.

 

가까운 산에만 갈것이다...자주 안다닐것이다...는 생각에 저렴한 제품이나 오래된 재고품을 구입하시면

 

차후 후회하게 됩니다....

 

저역시도 이렇도록 오래 산에 다니게 될 줄 몰랐습니다........ㅋ

 

 

 저희 산악회에서  산행을 가보면 (10/18설악산다녀왔네염^^)

 

회원분들이 운동화타잎의 경등산화를 신고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자분들께서는 아는 바가 없어 먼저 스타일부터 따지시고 중등산화는 무거워서 싫어하시는 데

 

이것은 평소 여자분들은 샌달류의 가벼운 신발을 신고다니기때문에

 

중등산화가 처음에는 약간 무거울수도 있지만  3번만 신고 산행하시면 금방 몸이 적응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꼬옥 GORE-TEX재질의 발목을 감싸는 중등산화를 먼저 선택하시고

 

그다음 스타일과 예쁜 등산화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미끄러지지않는 등산화로는 릿지화가 좋지만 이것은 원래 암벽전용이므로

 

등산하실 때 신으시면 수명이 급격히 짧아져 버립니다....

 

저의 경우 등산화를 거의 1년에 1켤레씩 바꿔야하고 

 

그때마다 구입을 사람들이 좋다고하는 제품으로 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품평이 좋은 제품은 캠프라인 블랙스톰-알파입니다.

 

한국사람은 발볼이 넓어서  외국산 등산화가 잘 맞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에 반해 국산은 한국사람들의 족형에 맞춰 개발되어 적당한데

 

발이 평균치보다 약간 크신 분들은 자신의 운동화사이즈보다 10MM큰 등산화를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에 가셔서 등산양말을 신으신 다음 끈을 꽉묶고

 

발뒤꿈치에 엄지손가락이 들락거리면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크면 등산화깔창을 별도로 구입하셔서 ,,원래깔창을 빼고 넣어줘야하는 데

 

자신의 발치수에 맞게 신발깔창을 잘라줘야 합니다....)

 

 

☆보통 등산화는 자신의 운동화사이즈보다 5MM크게 신어야 합니다.※

 

☞ 등산화는 종로5가역 부근 동대문이 저렴합니다.싸게 구입하는 방법이야 알지만

 

노출은 못하겠네요...다만 산악회에서 공동구매할때를 이용하시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