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하려고 하는데요^^(서울)

자전거 출퇴근하려고 하는데요^^(서울)

작성일 2008.10.10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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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려고 합니다.

은평구 응암역에서 출발하여 마포 대흥동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려고 합니다.

사전답사는 해 보았는데 불광천을 이용하여 상암경기장 →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약 10Km정도의 거리더군요...

이 코스를 꿈의 환상적인 코스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올해 38살입니다.

몸무게 70Kg, 키 170Cm입니다.

자전거를 탈줄은 아는데(중고등학교때 자전거만 타고 다녔음) 자전거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습니다.

 

자전거 구입 비용은 약 50만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외 용품으로 헬멧, 장갑, 전/후 반사경은 별도 10만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추천 좀 해 주십시요....

한 일주일 검색해보니 처음 알톤500d에서 시작하여 눈높이가 높아져 점점 가격이 올라가 지금 50만원 정도까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뭐... 좋은 제품이라면 70만원까지는 예상합니다.

 

질문의 요지.

1. 출퇴근용 자전거는 어떤게 좋은지. 상세 제품명까지 알려주시면 더 좋구요....

2. 응암역에서 마포 대흥동까지 자전거로 출퇴근 할만 한지.....

3. 겨울철 자전거로 출퇴근 할만한지..... 겨울 바람에 손발이 꽁꽁 얼지는 않는지 ... 그 예방책은 없는지...

4. 마지막으로 자전거 대리점하시는 분이라면 그곳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서울에 한해서...

 

즐거운 하루 되시고... 다른 도움될만한 답장도 좀 주세요^^

 

내공 50 걸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코스가 아주 좋군요. 차량과 그리 마주칠 일이 없는 안전한 코스네요. 다만 운동으로 하기에는 거리가 다소 짧다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 땀좀 흘릴만 하면 도착이라는...

 

1. 출퇴근용 자전거는 어떤게 좋은지. 상세 제품명까지 알려주시면 더 좋구요....

   출퇴근용으로는 블랙캣 2.0 혹은 RCT 마스터 터보와 같은 알리비오나 아세라급의 24단 잔차로도 충분합니다만... 가끔 산에라도 가시고 장거리 라이딩도 즐기시려면 입문급 MTB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여간 라이딩에 취미를 붙이시고 자주 타시고자 한다면 입문급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요즘 09년식은 잔차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게다가 요즘 환율도 불안정하구요.

 

   저렴한 잔차를 원하신다면...

   ㄱ. 블랙캣 임펙트 2.0V : 아세라급의 24단입니다. V브레이크이고 출퇴근용으로는 무난합니다. 가격도 샵에서 25만원 전후면 구입이 가능한 걸로 압니다.

        http://www.cellosports.com/products/detail.html?bcode=2318&hcode=1&mcode=3

 

   ㄴ. 블랙캣 임펙트 3.0V : 데오레급의 27단이고 V 브레이크입니다. 이 정도면 출퇴근용으로는 최적이고 장거리 라이딩에도 무난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샵에서 30만원 중반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http://www.cellosports.com/products/detail.html?bcode=2317&hcode=1&mcode=3

 

   입문급 MTB를 원하신다면... 유감스럽게도 70만원 선에서는 딱히 권할만한 모델이 없습니다. 올해초만 해도 70만워이면 입문급 MTB를 구할 수 있었는데... 09년식에서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어렵게 되었습니다. 08년식 재고를 찾으실 수 있다면... 스캇 스케일 70 혹은 메리다 500V나 500D 정도 찾아보시면 되구요. 08년식 GT 아발란체 1.0도 괜찮습니다.    제이미스의 08년식 듀랑고2도 좋아보이구요. 트렉 4500도 괜찮은 잔차이구요.

 

2. 응암역에서 마포 대흥동까지 자전거로 출퇴근 할만 한지.....

   솔직히 자전거 라이딩 거리로 보자면 짧은 거리입니다만... 출퇴근 거리로 보자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겨울철 자전거로 출퇴근 할만한지..... 겨울 바람에 손발이 꽁꽁 얼지는 않는지 ... 그 예방책은 없는지...

   자전거는 일단 타기 시작해서 5분까지 춥고 5분이 지나가면서부터는 추위는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워서 땀을 잘 발산해주는 기능성 의류가 중요해지지요.손은 겨울용 자전거장갑을 장만하시면 되구요. 아주 추우면 장갑 안에다 얇은 이너장갑을 끼시면 됩니다. 제 경우 겨울철에 어지가한 정도의 날씨면 상의는 기능성 내복 + 융져지 + 방풍/방한자켓 정도 걸칩니다. 하의는 기능성내복과 방풍용 융타이즈를 입구요. 장갑은 겨울용 두터운 것으로 끼구요. 겨울용 신발은 등산화가 좋겠죠?

 

4. 마지막으로 자전거 대리점하시는 분이라면 그곳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서울에 한해서...

   응암동 쪽에 보면 몇 군데 자전거샵이 있습니다. 신사동 언덕에서 신사교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있구요. 증산로를 따라서도 두어군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상암동 월드컵 터널을 들어가기 전에 우측으로 조금더 가면 퀸바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전거용품은 바이크셀(http://www.bikesell.co.kr/)의 신품장터나 알뜰구매를 이용하시면 저렴하고도 품질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자전거를 타다 보면 이런저런 악세사리들이 필요해집니다. 그러나 바이크셀에서의 구입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짝퉁도 많고 가격만 싸고 품질이 허술한 제품들도 많습니다. 여러 물품 중에서 잘 골라야 하지요. 대개 구매자가 많은 물품을 고르는 것이 무난하겠죠?

 

필요한 악세사리로는...

1. 안정장구 : 헬멧, 장갑, 전조등, 후미등, 선글라스

2. 정비용품 : 휴대용공구, 휴대용펌프, 예비튜브, 펑크패치

3. 편리용품 : 속도계, 안장가방, 배낭. 버프, 마스크 등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자전거 입문 3개월째 되는 자전거 중독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자전거는 제일 싼게 가장 좋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2달동안 15만원짜리 21단 자전거를 열심히 타다보니 자전거 림(휠)이 조금 휘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 휘는정도가 심해지더라고요,,그래서 한달전에 35만원자리 27단 자전거를 구입해서 타보니,

 

차원이 다르더군요, 15만원짜리에 비해 훨씬 잘나가고 부드럽습니다.

 

"고가의 자전거는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를 지나면 그에 따라 올라가는 가치(성능)상승의 폭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결론은, 적당히 비싼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자전거 중독 3개월차인 제 생각에는 35~70만원대의 자전거가 가

 

장 적당하다고 판단합니다.

 

짧고 간략하고 명쾌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출퇴근용 자전거로 좋은것은 미니벨로 자전거가 좋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MTB자전거에 비해 대략 20%정도 잘 나갑니다.  접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 보관이 편리합니다.

 

MTB자전거에 비해 단점은 고속주행(35km이상)시 다소 불안정합니다.  질문자께서는 주로 포장된 도로나 인도의

 

보도블럭을 주로 다니실것이므로 미니벨로가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2. 거리가 10KM정도면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에 힘들지도 않고 딱 좋은 거리 입니다. 평균속도 15KM정도로 느긋

 

하게 폐달 밟으시면 50분안에 도착하실수 있습니다.

 

3. 겨울철에 자전거를 탈때 가장 시려운곳이 얼굴과 손가락입니다.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시면 겨울에도 든든 합니다.

 

그리고 요즈음 가격대비성능이 가장 뛰어난 미니벨로 자전거로는 "다혼"의 "스피드 D7" 이나 비떼세 D7"이 상당히 좋습니다. 가격대는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44~50만원정도입니다.

 

PS. 자전거 헬멧을 구입하실때는 비싼걸로 사세요, 헬멧은 곧 생명이니까요, 헬멧 최소15만원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제가 서울에 살지않아서 직접적인 코스설명은 어렵겠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아는대로 설명을 드릴까합니다.

 

출퇴근 용도의 자전거 구입이라면 먼저 생각하신 알로빅스시리즈도 좋습니다. 그 이상은 용도초과?, 용도문제

 

를 떠난 부품구성,차체무게감량 정도입니다. 산이나 임도를 가실 것이 아니라면 알로빅스정도만해도 좋습니다.

 

21단이나 27단이나 자전거무게가 10kg이나 15kg이나 도로주행에 있어서 그리 큰 차이가 없다 생각합니다.

 

흔히하는 말로는 10만원짜리나 100만원짜리나 똑같습니다. 안장위에 앉은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거죠.^^:

 

물론 가격차이가 있음 그만큼의 잇점이 있겠죠.^^

 

2번은 제가 설에 살지않기에 다른 분에게 패스...아 참고로 카페에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 이곳에서 정보를 얻으시는게 좋겠네요.

 

겨울에 자전거타고 간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걸어다녀도 추운데 걷는것보다 빨리 가잖아요?ㅎ

 

행동에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얇은 옷을 겹으로 입고 방한,방풍자켓을 입는게 좋습니다. 목폴라나 방한마스크와

 

머리에 쓸 수 있는 방한모나 비니정도를 쓰고 헬멧을 쓰시면 됩니다. 하체는 전 타이즈를 입었습니다. 이거 의외

 

로 따듯합니다. 장갑역시 방한 장갑이 따로 나오긴하나 저같은 경우는 가죽장갑이나 얇은 털장갑을 끼고 라이딩

 

장갑을 낍니다. 어느정도 보온은 되더군요. 출퇴근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대충위와 같이 하고 다

 

녔습니다. 너무 추우면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이 낫습니다. 겨울에 가뜩이나 몸이 굳어있는 상태

 

에서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사고에 다른 때처럼 재빨리 대처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전 너무 추우면 걍 차를 탑니

 

다.^^:;

 

전 지방에 사는 자출하는 직딩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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