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질문자분 집과 회사 거리에 따라 그냥 자출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0km이내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 타는게 훨씬 편합니다. 2km때문에 폴딩자전거를 사는건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회사와 집이 한 30km정도 되는데, 지하철역이 집에서 한 5km정도 떨어져있고, 지하철 역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2번타야하는데다 버스가 돌아가는 경우라면 폴딩이 좋은 대인이 될수 있습니다.
매우 어려운 조건입니다. 폴딩자전거라는게 그 예산으로 원하시는 편의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독창적이고 편한 방식을 가진 쉬운 폴딩 자전거는 무조건 제외됩니다.
폴딩 자전거는 비쌀수록 좋은 부속을 쓴다기 보다는 비쌀수록 약간씩 가벼워지고, 점점 접기 편해진다고 보면 됩니다. 100만원 이하에서는 사실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부품만 좋아진다고 보면 되고 실질적으로 150만원이 넘어가야 폴딩방식이 편해지고, 크기가 작아집니다.
우선 생각보다 지하철 탑승이 어려워요. 밤늦게 출근하고 새벽에 퇴근하는 일하거나 새벽에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일이면 그럭저럭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9시-6시 일하는 사람이면 매우 불편합니다.. 예산을 보면 최소로 잡아도 12k~13kg사이 무게정도가 될것같고 크기면에서 폴딩했을때, 최소가 수화물 가방정도크기는 생각해야합니다.
회사가 있는 곳의 출퇴근시간 지하철이 얼마나 한가한지는 모르겠으나, 사람 많을때 잘못하면 다른사람바지에 체인이 걸리거나 타이어자국 남길수 있으므로 가방이 필요합니다. 캐링백 구매해서 가지고 다니셔야해요. 그런데 2km 때문에 그 불편함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그다지 오래 못갈거 같아요. 캐링백 매고 자전거를 타고 1km(신호등 없고 길 좋으면 자전거로 3분,길어도 10분 안걸림)를 가서 지하철역에서 그걸 펼쳐서 자전거를 집어넣고 12~14kg사이인걸 들고 지하철을 들어가고, 도착하면 다시 그걸 다 펼쳐서 자전거를 꺼내서 캐링백을 접어서 백팩에 집어넣고, 자전거를 타고 1km를 회사에 가서 다시 그걸 캐링백에 집어넣고....전 못합니다. 2km 면 걸어서 30분내외일텐데 목적이 운동이 아니라 출퇴근이라면 그냥 걸어다겠습니다.
다만, 출퇴근시간에 사람이 지하철에 별로 없는 시간이라면 굳이 캐링백까지는 필요없으므로 가능할것같습니다.
지금 원하시는 사양은 최상급 폴딩자전거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질문자분에게 원하는 걸 모두 충족하는건 1번이 바이크프라이데이 패킷이 딱 맞을거같기는한데, 커스텀 자전거다보니 제대로 꾸미려면 뒤에 0하나 더 붙이셔야 합니다. 패킷은 정말 쉽게 접히거든요. 2번으로는 버디, 3번은 브롬톤정도입니다. 참고로 이 순위는 개인취향이고, 폴딩은 브롬톤이 버디보다 좋습니다
원하시는 예산선에서는 티티카카 플라이트 P8정도가능한데, 지하철에 출퇴근시간에 들고 탈수 있느냐는 위의 이유로 의문이 들기는합니다. 현실적으로 타협하자면 중고로 구할수 있으면 다혼 eezz D3가 가장 좋고, 다혼 K3 정도가 그나마 현실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