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거 출퇴근 가능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불가능한건 아닌데, 초보자에게는 난이도가 최상일정도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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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표는 주2회로 하시고, 최종적으로 주3회 가능할것같습니다.

저도 이코스면 주3회 목표로 잡고 실제로는 주말 라이딩 없으면 주3~4회, 주말라이딩 있으면 금요일(토요일라이딩 있으면)이나 월요일(일요일 라이딩 후) 쉬어야하니 주 2회가 더 많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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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려준 지도는 가로지르는 코스인데, 북부청사쪽으로 가는길은 너무 돌아가고 지도상 코스보다는 왕숙천으로 쭉 내려와서 한강까지 나가서 약간 돌아가는 길로 가야할거에요. 걸리는 시간이나 안전을 고려하면 지금 올려준 코스보다 한강으로 살짝 돌아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러면 왕복으로 잡으면 아마 65km 내외가 나올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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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무조건 갈아입고, 샤워 가능한곳은 무조건 찾아야합니다. 먼지 많은 날은 이정도 거리면 타고나서 얼굴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먼지가 그대로 묻어나오기도 합니다. 날이 덥다면 옷은 기능성옷은 푹젖고 면티라면 타고나면 무거워질 정도로 땀에 젖고, 벗어서 짜면 빨래짜듯이 물이 나올정도로 땀도 많이 나올거리입니다. 가성비 괜찮은 수준의 기능성 옷정도면 라이딩 후 바로 빨아도 어느순간부터는 방치된 걸레냄새 나기 시작하니 꽤 고급의류를 입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하루종일 땀에 젖은 져지입고 일을 한다면 고급 져지도 금새 버려야할겁니다. 거기에 이정도 거리면 패드바지 안입으면 주1회만 자출자퇴해도 다음주에 탈때면 안장통이 남고 출근은 몰라도 퇴근할때는 안장통때문에 너무 괴로울겁니다. 따라서 무조건 패드바지 입어야하는데, 그거입고 일하기에는 너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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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도 일반적인 백팩은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것저것 넣고 다닌다면 이정도 거리에서는 어깨에 통증옵니다. 자전거에다가 패니어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딱 갈아입을 바지1+티셔츠1, 속옷, 양말만 넣고 다닐거면 자전거전용 가방이라는 가정하에 여름한정으로 가방 매고 다녀도 괜찮습니다. 가을만 되도 옷이 늘어나서 무게가 늘어나 힘듭니다. 자전거용 가방 자체가 작게 나오고, 물백과 바람막이+기초응급수리도구 정도 넣는 사이즈이므로 더 넣기도 힘들겁니다. 백팩메고 다닌다고 했으니 평소에도 뭔가 넣고 다닌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자전거에 패니어다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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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걸 감안하면 최소한의 필요물품은

1. 자전거 져지 및 패드바지(빕)

2. 자전거(패니어 설치 가능)

3. 자전거용 가방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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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상 주로 포장된 도로고 길이 괜찮은 편이므로 MTB보다는 도로용 자전거가 좋습니다. 자전거는 결국 랙을 달수 있는 도로용 자전거인데, 패니어 달수 있는 그래블자전거가 가장 나을것같습니다. 패니어도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갑니다. 가장 무난한 추천은 자이언트 리볼트, 트렉 도마니AL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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