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이 회사마다 여러 제품라인이 있는 것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안장을 달리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적당한 안장 브랜드 몇 개를 나열하고 그 중에서 고를 수는 없는 거지요.
가령 피직의 경우 아리오네는 공격적인 라이딩 스타일을 위한 안장입니다. 피직 안장 중 가장 대표적인 안장이지만, 사용하기 쉬운 안장은 아닌 거지요. 유연성이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리오네보다는 안타레스를 쓰는 게 낫습니다. 유연성만을 기준으로 보자면 아리오네-알리안테-안타레스 순인거죠. 이게 정석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 안장을 추천한다고요? 뭘 기준으로?
구글 접속해서 '안장 고르는 법' 등의 검색어로 검색해서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안장을 어떻게 선택하는지 왜 그게 달라지는지 등을 알아보세요.
저도 안장통증 때문에 써본 안장이 스무개 가까이 되고, 제가 안장을 사느라 쓴 돈만 해도 백만원은 될 겁니다. 안장은 무조건 써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샵에 따라 대여용 안장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그걸 빌려 써보거나(안장 브랜드에서 행사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페셜라이즈드), 가장 허름한 중고 안장을 사서 써보고 괜찮으면 같은 제품 라인 새 안장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