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t 터보 마스터와 알파 속도 차이 많이 나나요?

음..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24단으로 업글하는것은 비추입니다.

비용만 왕창들어가지 투자대비 업글 효과가 미미하다고 봅니다.

 

기어비에 비례해서 속도차이가 나는것은 맞는 말이지만,

실제 최대기어비를 사용하는 경우는 내리막에서 가속하는 경우 이외에는 잘 사용하지도 않죠.

그것보다는 자기근력에 맞는 기어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마침 자기 대역에 맞는 기어 대역에서 선택의 범위가 넓으면 좋은데, 실제로는 본인이 치차가 소밀한 스프로킷을 별도로 구매 하지 않는한 그 차이가 아주 미미합니다. 

 

21단이라면 앞 3단 뒤 7단인데... 뒤7단 과 8단의 차이는 최대와 최하 사이에 스프로킷 하나가 더 있는것인데, 기어 선택에 있어 선택의 범위가 작은 것은 분명하지만, 앞기어와 뒷기어어 조합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자기가 필요로하는 기어비의 스프로킷을 선택하는데 그 정도의 핸디캡을 극복하는것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한편 패달링 방법이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거운 기어를 힘으로 돌리는것은 결코 빨리 달릴 수가 없습니다. rpm위주로 패달링을 하여야하는데, 패달을 1분에 70-90 회전 하도록 빨리 돌리고 기어비는 패달이 헛돌기 전의 기어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만약 패달링시 패달이 헛돈다고 생각하면 그 바로 윗단에다 놓고 패달을 돌리는 것이죠. 지형에 따라 적정기어비는 수시로 변하겠지요. 언덕을 올라가거나 평지를 달리거나 간에 패달 회전수는 동일하여야 합니다. 간혹 보면 spot speed.. 즉 지점최대속도를 두고 빠르다 혹은 느리다라고 말하는 분이있는데,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거리를 달리면소 힘을 소진하지않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지치지 않고 빠르게 가는것이 자전거 속도향상의 요령입니다.       

 

마스타 터보와 알파의 차이는 스프로킷이 한단차이 이외에 알파가 부족한 부분이 무게이고 스프링안장입니다.

서스팬션 포크의 유무도 차이이긴하나 속도와는 전혀관계 없는것이고 오히려 도로에서는 서스팬션이 없는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오히려 알파의 장점이라 볼 수있겠네요.

무게는 알파가 1kg정도 더 무거운데, 그 이유는 짐받이와 흙받이 그리고 스프링안장입니다. 짐받이와 흙받이 그리고 스탠드는 제거할 수있으면 제거하는것이 속도에 유리합니다. 돈 들어가는것 없이 속도를 향상하는 방법이죠.  그리고 스프링안장의 경우는 속도를 내는데 장애가됩니다. 바빙효과 때문에 패달링시 효과적으로 힘전달이 되지 않아 감속요인이되죠. 또한 스프링안장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500g-1kg 정도되죠. 가볍고 바빙영향이 없는 레일형 안장으로 갈아주시는것이 속도향상에 도움이됩니다. 안장 같은 경우는 나중에 계속 사용할 수있는것이기 때문에 좀 좋은 것으로 교체하더라도 아깝지 않다고 봅니다. 

 

좀더 비용을 들인다면 가벼운 휠셋으로 업글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속도향상 방법이라 할 수있습니다.

속도에서는 적절한 자세를 잡을 수있는 프레임 구조인가? 프레임이 가벼운가? 휠셋이 가볍고 회전저항을 최소화하는것인가? 구동계가 부드럽고 즉각적인 기어변환이 이루어지는가 등입니다.

그러나 휠셋교환이나 구동계 업글은 비용이 많이 듭니다. 타시다가 나중에 다른 차종으로 갈아타시는것이 좋습니다.

 

 

업글에 참고하시고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