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심각하게 못하는거같아요

주짓수 심각하게 못하는거같아요

작성일 2020.09.17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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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은 후에 꼼꼼한 답변만 채택드려요

여고생이구요ㅠㅠ 원래 힘이 세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잘한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상대방이랑 서로 약하게 태클 폼만 잡는 연습을 해도 힘을 어디에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힘빼고 다리 들어주다가 넘어지고 동시에 움직여야할때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까먹고

자꾸 상대방 서로 드릴 연습할때 넘어뜨려을때 일어나야하는데 까먹고 안일어나서 혼나는걸 한 20번은 한거같아요

막 힐훅이나 엥클락 그립 암바 그런거 다 배우잖아요
그런데 그런거 어디를 부수거나 망가뜨린다 어쩌구 하는데
어디가 왜 부숴지는지도 모르겠고 직접 걸려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되게 안일하고 불감증같이 부러져서 아픔이 오기 전까지는 저런 서브미션 잡혀도 내가 뭐 걸린건지도 몰라서 탭 안치고...

왜 저 자세를 저렇게 해야하는지나 신체에 대한 이해력이 무지한것같아요

아직 한달차지만 너무 답답해요....아마 도장에서도 제가 제일 답답하고 못하는걸로 사람들이 알고있을거예요ㅠㅠ
이거 재능 없는거 맞나요? 복싱으로 바꾸려는데 어떤가요..?

특히 애니멀 드릴 다같이 줄서서 드릴하는걸로 준비운동 하는 날이 있는데 너무 창피하고 자세가 하나도 안되고 그날은 너무 가기 싫어요 사람들한테 스파링 신청하는것도 제가 너무 말귀도 못알아들어서 답답할까봐 신청 하나도 못해서 그날 스파링 한판도 못하고 관장님한테 혼나구ㅠ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되면 되게 하라.

안되면 '뱃살'이라도 잡을려고 하다보면 잡혀요.

왜 농구할 때도 링보고 쏘면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샘이,, 백보드에 맞추서 넣는 거야 해도 ,, 들어가지도 않잖ㅇ아용/?

focus~on..

아무튼 허벅지라도 잡을려고 하다보면 잡히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센스가 생겨요.

대신 페인킬러가 될지도 몰라요. 하다보며 ㄴ재밋거든요.

재밌으니깐 계속 하게 되잖아요>.<

아무튼 관절이요.

다리를 잡고 올린다던가..

손가락 같은데를 잡는다던가.

뒷목은 잡지 마시고요..

뭐 ㄱ냥 손가락이라도 찌를려다보면,, 목덜미라도 잦ㅂ기도 해요..

너무하면 눈에ㅁ ㅓㄴ 지라도 들어가면 아프겠죠??

조심하세요.

아투믄 되게 기초적인 질문인데 잘 하시네요.

응원은원.

ㅋㅋㅋㅋ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주짓수를 20여년 수련하고 있는 아재입니다. ^^

학생분의 고민을 듣고 보니 제가 20대때 처음 주짓수를 수련하러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

저도 처음 주짓수를 할때는 다른 사람들보다 힘도 세고 몸놀림도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주짓수 체육관에서

파란띠 고수분과 스파링을 했을때는 완전 아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수밖에 없는게 그 고수분은 나와 같이 연습을 한지 3~4년이 되었을테니 저보다 훨씬 강하고

몸놀림이 좋은건 어쩔수 없는건데 그때는 내몸이 이상하고 재능이 없는게 아닌가 고민을 많이 했었죠~

질문자님도 구구단을 처음 외었을때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생각하지도 않아도 구구단이 술술 나오지만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힘들었을거에요

벌써 생각이 나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제 구구단을 외우고 있는 초등학생 동생들이 있으면 한번 물어보세요 ^^

질문자님은 지금 구구단을 처음 외우고 있는거에요. 이제 한달밖에 안되었잖아요?

우리나라 여자 주짓수 선수로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따고 전세계 유명한 시합에서 우승도 계속 하고 있는

성기라 선수도 몇년전에는 질문자님과 마찬가지로 연약하고 몸치였던 여자학생일 뿐이었습니다.

지금은 왠만한 남자선수들과 스파링해도 지지않는 강한 선수가 되었지만요

제가 생각하기에 주짓수는 정말 장점이 많은 '생활체육'입니다

주짓수 수련이 '생활'이 되면 저절로 건강해져서 강해지게 될겁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세요

몇년후에는 아시안 게임에서 질문자님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주짓수 지금 해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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