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높은 사람과 몸싸움 이기는법 내공 50

체급 높은 사람과 몸싸움 이기는법 내공 50

작성일 2021.10.13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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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요약글 있습니다 훑어보시고 밑에 읽어주셔도 되고 다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싸운 친구가 절친이였는데요 서로가 잘못한건 아닌데 오해가 생겨서 손절을 한 후, 그 뒤에 또 서로 욕을 하다가 사이가 더 악화되어 다음주에 맞짱, 그러니까 몸싸움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 중학교 다니고 있고 둘다 중2입니다.

제 스펙은 키 167에 몸무게 55이고
그 친구는 177에 몸무게 75? 정도 됩니다.

근육이 보일정돈 아니구요, 살이 차지하는 비율이 꽤 있어서 힘이 제가 압도당할 정돈 아닙니다.

저도 맨몸운동 어느정도 하여 그렇게 힘이 없진 않습니다.


그 친구는 복싱을 6개월 가량 했고,
전 주짓수를 약 1개월 다녔는데, 시험 때문에 못 가서 요즘 잘 안 갔거든요

그 친구는 그라운드를 배운적이 없고, 저는 싸움에 요즘 관심이 많아져서 동체급에선 와사바리, 암바, 더블렉 태클 같은 기술을 거의 무조건 성공시킬 수 있는 숙련도 정도입니다.

싸움을 할때 규칙이 얼굴을 맞으면 샘들이 싸움을 한걸 알 수도 있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얼굴 타격금지로 하고 나머진 전부 가능한데 (니킥, 목 조르기 다 가능)

제가 지금 일주일동안 준비해서 가장 쓸만한 테이크다운 기술과 서브미션 걸만한 기술,

그리고 싸울때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뭘까요?
상대가 복싱 베이스라 얼굴타격 금지니, 제가 주짓수를 한다는걸 알고 대처방법을 생각해올거 같습니다.


저 시험 평균 95씩은 꾸준히 넘깁니다. 저도 싸우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어서 방법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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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체급 높은 친구와 싸울건데 전 주짓수, 걘 복싱하고 얼굴타격금지 룰을 가지고 싸웁니다.

가장 쓸만한 테이크 다운 기술이나 서브미션 기술 알려주세요
(일주일만에 숙련할 수 있는 쉬우면서 유용한 기술들)

멸치긴 하지만 제 몸사진도 하나 드릴게요..ㅜㅜ 이기고 싶습니다



#롤 체급 높은 챔피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복싱을 오래 수련했었고

최근까진 종합격투기를 배우다 휴식 중인 사람입니다.

복싱은 생각보다 많이 제한적인 룰을 가진 스포츠입니다.

오로지 선 상태에서 내 두 주먹만을 이용해 상대의 상체만을 타격하는 격투기이죠.

심지어 공격 수단인 두 주먹은 오로지 막거나 때리는 등의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손을 이용해 상대를 밀거나 잡거나 해서 타격을 제한하는 등의 레슬링식 손싸움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프로 레벨에서야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싸우실 분이 복싱 6개월이라 하셨는데

정작 중요한 안면 타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프로 레벨에서나 그림같은 바디샷으로 다운시키고 그런 모습이 나오지

결국 복싱이란 주로 상대의 안면을 타격하여 제압하거나 무력화해야합니다.

바디샷은 상대의 안면 가드가 단단할때, 셋업용, 견제, 포인트 따기 정도로 운용하는 편입니다.

6개월 수준으로는 다운시킬만한 제대로 된 데미지를 주는 바디샷을 치기도 어렵지요.

게다가 그래플링 허용룰이라면 주짓수를 수련하시고 그라운드 기술을 수련하신 질문자님이 유리하지요.

주짓수의 가장 큰 약점이 안면 타격 없음인데 애초에 룰이 안면 타격 금지니까요.

다만 1개월 수련하셨는데 그 실력으로 정말 실전 상황에 더블렉 암바와 같은 기술을 성공시킬 정도로 숙달되었는지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만약 정말로 암바, 더블렉 같은 기술을 연습이 아닌 실전 상황에 성공시킬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셨다면

복싱 수련자 입장에서 안면타격금지란 손발이 없어진 격입니다.

무조건 유리하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지간한 인간 흉기급의 실력을 가진 타격가들도 이종격투기 시절 레슬러까지 갈 것도 없이 주짓떼로들의 어설픈 태클에도 덥석덥석 잡혔습니다

기한이 다음주까지인데 겨우 그 시간동안 그래플링 대비를 제대로 할 수도 없을테니

니킥 부분만 조심하며 페이크 셋업 후 태클 정도만 숙지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위에 답변을 보면 무슨 전진스탭 바디 스트레이트, 좌우 바디훅 후에 초크 등등 여러 기술 써놨는데 격투기 수련하셨다면 아시겠지만

글로 봐봤자 꾸준한 수련이 없으면 절대 실전 상황서 쓰지 못합니다.

글에 써있는 모든 기술이 스파링 등에서 타이밍과 거리 감각, 스탭, 기술이 조화롭게 익혀진 전제 하에 수월히 쓸 수 있는 기술이고 스파링도 아닌 실제 싸움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태클이라는 한가지 기술만 파고들어 그라운드로 가신 후 숙달되신 암바를 노리시는게 현명하실 듯 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싸우는게 제일 좋긴한데 뭐 그나이엔 저도 다 싸우고 다녔으니 싸우지말라고 하는건 좀 모순이겠죠

근데 조르기같은 관절기나 목을 조르는 기술은 상당히 위험한거 알고 계시죠?

진짜로 기절시키거나 부러뜨리지 않고 탭을하여 끝내자고 합의를 보세요 그게 서로한테 좋을것 같습니다.

얼굴을 때릴수가없으면 아마 복부스트레이트가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다음에 그라운드로 자연스럽게 이동해도 충분하겠죠 상대가 먼저 들어온다면

복부스트레이트보다는 좌우 복부 탁탁 온힘을다해 쳐주고 테이크다운 방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방어에 실패해 넘어진다면 다리로 허리를 감싸는게 제일 베스트고 그게안되면 한쪽다리라도 감싸주세요

그리고 상대를 껴안습니다 그뒤에는 기무라 라는 기술을 쓰거나 트라이앵글초크(삼각조르기)가 제일좋습니다

기술부분은 따로 찾아서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고요

만약 내가먼저 들어간다면 깊게 스텝밟고 복부스트레이트 한방으로 보내버릴생각할것 같습니다.

그다음 빗나가면 다시 스텝밟고 깊게들어가서 원렉이나 투렉잡는척하시고 상대가 숙이면 바로 길로틴 잡고 누우세요 이때 다리로 허리를 감싸서 내체중을 전부 상대한테 싣어주는겁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 넘어질겁니다.

그대로 조이세요

제가 설명하는거라 복잡해 보일수있어서 요약해서 써드릴게요

1.내가먼저 들어가고싶은경우

전진스텝 복부 스트레이트 풀파워 -> 태클거는척 숙였다가 상대목을 겨드랑이로감싸서 그대로 길로틴 이후 다리로 상대 감싸서 고정

2.상대가 먼저 들어올경우 좌우바디 꽂아넣고 그대로 위 방법대로 뱀처럼 목감싸서 길로틴쵸크 or 넘어진상태면 한쪽팔잡고 기무라 or 다리가허리를감쌋다면 한쪽팔잡고 다리올려서 트라이앵글쵸크

아니면 걍 길로틴만 생각하세요

상대가 태클로 들어오면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겨드랑이로 목만 감싸 잡고 넘어져주세요

그대로조이세요

3.위에 다 어렵다 단순하게하고싶다

다가가서 상대가 주먹뻗거나 숙여서들어올때쯤 상대잡고 뒤로돌아서 네이키드 쵸크 (걍 목조르는 그기술임)

뱀이 먹이를죽이듯이 팔로감아서 조여죽이기 제일단순하죠

걍 겁먹지말고 스텝밟다가 훅들어가서 상대잡고 뒤로 돌기만 하면 게임끝납니다

어차피 얼굴타격없기로했으니 무서울것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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