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통틀어서 가장 강한 레슬러는 누구일까요?
님의 말씀하신 "강한" 이 만약 "위대함" 을 뜻한다면
1.헐크호건 2.브렛 하트 3.스티브 오스틴 4.숀 마이클 5.더 락 순서입니다.
그러나 님이 말씀하신 "강한"이 실전에서의 격투능력을 뜻한다면
1.캔 샘락 2.탱크 애봇 3.빅 쇼 4.브렛 하트 5.HHH순입니다.
아니면 님이 말씀하신 "강한"이 순전히 몸에서 나오는 "힘"을 뜻한다면
1.마크 헨리 2.브록 레스너 3.커트 앵글 순이 되겠구요.
그게 아니고 "각본상의 강함"을 뜻하시는 것이라면
1.루 테즈(900연승 넘은사람) 2.헐크 호건 3.장의사 시절의 언더테이커 4.케인 초창기 5.골Fuck
그리고 골드버그가 빅쇼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어느정도의 힘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골드버그보단 빅쇼의 힘이 컸습니다. 만약 빅쇼의 운동신경이 형편없어서 그자리까지 띄어주지 못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골드버그 혼자서 낑낑댓을겁니다.
그리고 그거 말고도 운이 작용했죠. 운 + 골드버그의 균형 + 빅쇼의 운동신경이 합작한 결과물입니다.
실제로 그 뒤에도 한번 더 시도했었는데 그때는 어이없게 실패했죠.
그리고 골드버그가 강하다고 하는건 순전히 각본상입니다.
물론 173연승이 사실이긴 하지만 WCW의 발악이죠. WCW가 혼자서 쇼한겁니다. 그당시 WWE는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이라는 스타가 나와서 WCW를 엄청나게 앞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WCW도 비슷한 선수들로 비슷하게 스타를 만든겁니다.
그래서 선출된게 빌 골드버그(오스틴대역)와 부커T(더락대역)입니다. 물론 두 선수 다 오스틴과 더락이 뜨기 전부터 있던 선수지만 두선수가 뜨니까 많이 바뀌었죠.
골드버그는 별로 바뀐게 없습니다. 하지만 WCW는 스팅과 nWo위주의 스토리를 골드버그 위주의 스토리로 바꿨죠(이러다 망함)
부커T는 피니쉬가 엑스킥->북엔드(락바텀과 이름만 다름),복장이 붉은 바지->검은 팬츠(락과 동일), 월드챔피언 횟수 0번->5번(당시 락의 획득횟수가 5번) 이런식으로 많이 바뀌었죠. 부커T는 몇년간 주목도 못받으며 고생만하다가 WWE에서 흑인틱한 더락이 뜨니까 WCW에서 그나마 가장 비슷하게 생긴 부커T한테 막푸쉬 준겁니다. 5달만에 5번땃죠.
하여튼 골드버그는 173연승을 했다고 하지만 자랑할게 못됩니다. 일단 각본상 이루어졌다는게 마이너스 요인이구요.
173경기 모두 완전 개같은 경기뿐이었습니다. 골드버그의 경기 한번 보세요, WCW시절꺼.. 정말 형편 없습니다. 등장씬빼면 10초만에 끝나죠. 그냥 숫자 늘리기 경기였습니다. 만약 173경기가 정말 완벽하고 멋진 명경기가 대부분이었다면 모를까.. 그냥 보통경기도 아니고.. 여자들의 브라&팬티매치만 못한것들이 100% 다입니다. 그것 또한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레슬링에 대해 문외한 WCW골드버그 팬들은 골드버그의 장점을 내세울때 173연승을 절대로! 안빼먹지만 정작 진짜 쫌이라도 아는사람들은 그런거 안쳐줍니다. 그래서 골드버그에 대한 평가도 안좋은편이고 인지도도 매우 낮은편이죠.그를 인정하는건 몇몇 초딩들과 골드버그 골수팬(일명빠돌)들 뿐입니다. 락커룸에서 왕따..유명하구요. 실전도 아마 별볼일 없을듯 합니다. 40 다된사람이 쎄봐짜 얼마나 쎄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