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아애가 있는데 어떻게 다가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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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때부터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습니다 (현 중2)
제가 초등학교를 전학을 가게 되서 못 볼 줄 알았는데 저번년도 같은 중학교 인걸 영어 보충에서 알게되었고 이번 년도에 같은 반이되었습니다. 약 6개월 이라는 기간동안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티를 잘 못내고 좀 그런 부류인 답답한 사람이여서 짝사랑만 하고 묻는 편인데 걔는 정말 놓치고 싶지가 않아요.. 현재 사이는 그냥 마주치면 말 붙이고 장난 치는 반 친구 사이구요.. 학교 반에선 자주 투닥거리면서 엮이는데 또 길가에 마주치면 어색해서 인사를 안해요 ㅠㅠ (전 하는데 안받아주고 가는편.. 솔직히 둘다 어색한 그런 기류가 느껴져요.. 그리고 연락은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카톡이나 전화 둘다 한 적 없고 뭐 부터 말 꺼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딱히 핑곗거리도 없고 그리 친한건 또 아니여서 좀 어색한 기류가 돌기도 합니다.. 저희가 중간에 친구로 만난 사이도 아니고.. 그냥 반 친구 그 이상으로 간적이 없는데요.. 나름 잘보이고 싶어서 살도 빼보고 향수나 꾸미기도 신경써보고 오글거리지만 3학년때 이후로 안찍었던 셀카도 찍어보고 운동이랑 공부도 그리고 걔가 그림을 좋아해서 저도 배우는 중인데.. 그만큼 할 수 있는건 뭐든 해보려고 하는데.. 그럴수록 계속 저만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그냥 호감가는 친구로만 인식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더 전진 할 수 있을까요 ㅠㅠ 막 스킨십이나 애교 부리는 건 성격상으로 못할 것 같고.. 짝사랑만 해봤지.. 모쏠 그 자체입니다 저랑 잘 맞는데 걔도 저랑 성격 똑같은 것 같아요.. 막 나서지 않고 잘 받아주는 스타일이라 친구들이 저희만 보면 답답하다고 해요.. 친구들이 봐도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는 안느끼는데 둘다 먼저 다가갈 생각을 안한다고.. ㅠㅠ 제가 생각해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 같진 않는데.. 도와주세요..ㅠ 그렇다고 막 소심한 성격은 아니라 막 나갈 수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정말 사귀는 것 까진 아니여도 좀 편해지거나 친해지고 싶어요.. 제가 학교 가는 이유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