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복서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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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최고를 가리는 중요한 기준은 어떤 선수가 당대에서 그의 라이벌들에 비해서 얼마나 압도적이었나이다. 개인적 호오나, 선수의 기량 외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할 뿐더러 적절하지 않다. 예를 들면 농구선수 중 최고는 단연 마이클 조던이다. 당대의 그 어떤 라이벌들보다 압도적이었다. 축구를 예로 든다면 마라도나다. 골프라면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로스가 호각세일 것이다.
각설하고 최고의 복서 5명을 꼽아본다면...
그 첫번째 자리는 '무하마드 알리'다.
알리가 보여준 기량은 그의 라이벌들(소니 리스턴, 조 프레이져, 조지 포먼 등)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그는 경기 내용과 결과로 이를 증명했다. 같은 급의 조 루이스, 로키 마르시아노, 아치 무어 등의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알리는 앞선다. 그나마 견줄 수 있다면 타이슨 외에는 없다. 알리는 프레이져, 포먼 등과 최고의 명승부를 남겼는데, 그중 백미는 프레이져와의 2차전과 포먼과의 시합이었다.
사실 프레이져와 경기의 주연은 알리였으나 '스모킹 조'가 보여준 놀라운 투지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그런 프레이져를 이긴 알리가 아닌가. 더구나 32살의 노장 복서 알리가 26살의 젊은 챔피언 포먼과의 시합에서 '킨샤샤의 기적'을 보여준건 그야말로 최고의 승부였다. 그것이 알리였고, 그가 알리였다. 더구나, 그는 뛰어난 입담과 기발한 쇼맨십, 더불어 훌륭한 인품까지 보여줬다.
그 두번째는 '슈거 레이 레너드'다
레너드는 그가 활약했던 당대에 듀란, 헌즈, 헤글러 등 쟁쟁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 보다 한 수 위였다. 한 시대 앞선 카를로스 몬존과 비교해도 레너드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듀란과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고, 헌즈와 보여준 1차전은 알리 포먼전과 함께 최고의 경기로 꼽고 싶다. 헌즈는 마치 장작을 쪼개듯 커버링을 뚫는 강력하고 빠른 스트레이트를 가진 선수였다. 그런 헌즈보다 더 정교하고 빠른 펀치 스피드를 보여준 게 레너드였다. 물론 듀란에게 패한 경기, 헌즈와 2차전, 헤글러와의 대전 등 다소 기대에 못미친 경기도 있었지만 그가 보여준 스피드와 노련한 경기운영 테크닉은 당대 으뜸이었다.
세번째 자리는 '마이크 타이슨'의 차지다.
우리는 가끔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선입견과 편견으로 논점을 놓치는 우를 범하기 쉬운데, 타이슨은 이런 점에서 억울한 점이 많다. 개념과 용어를 명확히 해 보자. 최고의 복서는 복싱 기량이 최고인 선수를 가리는 것이지, 어떤 선수의 인격을 평하는 자리가 아니다. 타이슨이 보여준 파괴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물론 그가 활약한 당시가 알리나 레너드에 비하면 높은 기량의 선수층이 얇다손 치더라도 세번째 자리로 손색없다.
트래버 버빅, 마이클 스핑크스, 리딕 보우 등 당대의 누구도 그에게 근접하지 못했다. 타이슨이 방탕한 생활로 망가지기 시작한 이후에 만나 처참한 패배를 당했던 홀리필드나 레녹스 루이스 등도 휼륭한 기량을 보여줫지만, 타이슨의 이름에 비하면 무게감이 한참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알리라면 모를까 조 프레이져나 포먼이 당대에 있었다 하더라도 타이슨의 강력함은 변화없었을 것이다.
네번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다.
'신이 빚은 복서' 이 말에서 차베스의 놀라운 투지와 탁월한 기량을 알 수 있다. 차베스가 네번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100전이 넘는 전적동안 보여준 그의 꾸준함이다. 물러서지 않는 저돌성, 강력한 펀치력, 지치지 않는 체력...차베스는 라이트급 또는 월터급에 등장한 무수한 선수들의 우위에 있다. 오스카델라 호야를 예로 들어보자 그가 차베스를 이긴 것으로 그가 한 수 위라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그것은 '장강의 물도 뒤의 물에 떠밀려 바다로 가듯' 차베스도 자연스런 현상일 뿐이었다.
또한 경량급의 강자였던 윌프레도 고메스, 알렉시스 아르게요 최근에 활약했던 셰인 모슬리, 버논 포레스트, 코스챠 추, 펠릭스 트리니다드, 미구엘 코토 등 비교해 봐도 차베스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나마 그와 근접한 선수라면 퍼널 휘태커 정도. 두 선수는 무승부 경기를 기록했는데, 나는 그 경기를 군대 훈련중에 연대장 막사에서 몰래 훔쳐봤던 기억이 있다. 어쩌면 그 경기부터 차베스는 서서히 기량이 쇠락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그는 불후의 전적과 복서의 진명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차베스 이후의 선수 중 그와 견줄 유일한 한 선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뿐이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올리고 싶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좀 더 냉정하게 본다면 슈거레이 레너드 이후의 최고의 테크니션이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단연 메이웨더를 꼽고 싶다. 메이웨더는 재미없는(?) 경기를 한다는 이유로 다소 과소평가를 받고 있지만 복서 기량으로 본다는 그는 틀림없이 레너드의 테크닉에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일 뿐더러, 화끈한 ko경기는 아니더라도 절대 지지않는, 절대 이길 수 없는 탁월한 복서다. 당대의 호야나 트리니다드, 모슬리 등을 그와 견주고 있으나 그의 기량은 여타 모든 선수를 압도한다. 그는 최근 호야, 리키 해튼 전에서 충분히 보여줬다.
오늘 나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미구엘 엥헬 코토와 마가르토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왜냐하면 메이웨더와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코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코토는 메이웨더에 견줄 수 없는 선수였다. 이런 결론이 오늘 코토의 무패 행진이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토의 기량이 수준급임에는 틀림없으나, 메이웨더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코토는 메이웨더이 보다 정교함, 스피트, 노련미에서 한 수 아래였다. 그렇다면 메이웨더가 다시 링에 돌아온다해도 그와 견줄 선수는 딱히 없어 보인다.
스포츠에서 최고를 가리는 중요한 기준은 어떤 선수가 당대에서 그의 라이벌들에 비해서 얼마나 압도적이었나이다. 개인적 호오나, 선수의 기량 외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할 뿐더러 적절하지 않다. 예를 들면 농구선수 중 최고는 단연 마이클 조던이다. 당대의 그 어떤 라이벌들보다 압도적이었다. 축구를 예로 든다면 마라도나다. 골프라면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로스가 호각세일 것이다.
각설하고 최고의 복서 5명을 꼽아본다면...
그 첫번째 자리는 '무하마드 알리'다.
알리가 보여준 기량은 그의 라이벌들(소니 리스턴, 조 프레이져, 조지 포먼 등)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그는 경기 내용과 결과로 이를 증명했다. 같은 급의 조 루이스, 로키 마르시아노, 아치 무어 등의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알리는 앞선다. 그나마 견줄 수 있다면 타이슨 외에는 없다. 알리는 프레이져, 포먼 등과 최고의 명승부를 남겼는데, 그중 백미는 프레이져와의 2차전과 포먼과의 시합이었다.
사실 프레이져와 경기의 주연은 알리였으나 '스모킹 조'가 보여준 놀라운 투지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그런 프레이져를 이긴 알리가 아닌가. 더구나 32살의 노장 복서 알리가 26살의 젊은 챔피언 포먼과의 시합에서 '킨샤샤의 기적'을 보여준건 그야말로 최고의 승부였다. 그것이 알리였고, 그가 알리였다. 더구나, 그는 뛰어난 입담과 기발한 쇼맨십, 더불어 훌륭한 인품까지 보여줬다.
그 두번째는 '슈거 레이 레너드'다
레너드는 그가 활약했던 당대에 듀란, 헌즈, 헤글러 등 쟁쟁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 보다 한 수 위였다. 한 시대 앞선 카를로스 몬존과 비교해도 레너드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듀란과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고, 헌즈와 보여준 1차전은 알리 포먼전과 함께 최고의 경기로 꼽고 싶다. 헌즈는 마치 장작을 쪼개듯 커버링을 뚫는 강력하고 빠른 스트레이트를 가진 선수였다. 그런 헌즈보다 더 정교하고 빠른 펀치 스피드를 보여준 게 레너드였다. 물론 듀란에게 패한 경기, 헌즈와 2차전, 헤글러와의 대전 등 다소 기대에 못미친 경기도 있었지만 그가 보여준 스피드와 노련한 경기운영 테크닉은 당대 으뜸이었다.
세번째 자리는 '마이크 타이슨'의 차지다.
우리는 가끔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선입견과 편견으로 논점을 놓치는 우를 범하기 쉬운데, 타이슨은 이런 점에서 억울한 점이 많다. 개념과 용어를 명확히 해 보자. 최고의 복서는 복싱 기량이 최고인 선수를 가리는 것이지, 어떤 선수의 인격을 평하는 자리가 아니다. 타이슨이 보여준 파괴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물론 그가 활약한 당시가 알리나 레너드에 비하면 높은 기량의 선수층이 얇다손 치더라도 세번째 자리로 손색없다.
트래버 버빅, 마이클 스핑크스, 리딕 보우 등 당대의 누구도 그에게 근접하지 못했다. 타이슨이 방탕한 생활로 망가지기 시작한 이후에 만나 처참한 패배를 당했던 홀리필드나 레녹스 루이스 등도 휼륭한 기량을 보여줫지만, 타이슨의 이름에 비하면 무게감이 한참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알리라면 모를까 조 프레이져나 포먼이 당대에 있었다 하더라도 타이슨의 강력함은 변화없었을 것이다.
네번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다.
'신이 빚은 복서' 이 말에서 차베스의 놀라운 투지와 탁월한 기량을 알 수 있다. 차베스가 네번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100전이 넘는 전적동안 보여준 그의 꾸준함이다. 물러서지 않는 저돌성, 강력한 펀치력, 지치지 않는 체력...차베스는 라이트급 또는 월터급에 등장한 무수한 선수들의 우위에 있다. 오스카델라 호야를 예로 들어보자 그가 차베스를 이긴 것으로 그가 한 수 위라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그것은 '장강의 물도 뒤의 물에 떠밀려 바다로 가듯' 차베스도 자연스런 현상일 뿐이었다.
또한 경량급의 강자였던 윌프레도 고메스, 알렉시스 아르게요 최근에 활약했던 셰인 모슬리, 버논 포레스트, 코스챠 추, 펠릭스 트리니다드, 미구엘 코토 등 비교해 봐도 차베스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나마 그와 근접한 선수라면 퍼널 휘태커 정도. 두 선수는 무승부 경기를 기록했는데, 나는 그 경기를 군대 훈련중에 연대장 막사에서 몰래 훔쳐봤던 기억이 있다. 어쩌면 그 경기부터 차베스는 서서히 기량이 쇠락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그는 불후의 전적과 복서의 진명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차베스 이후의 선수 중 그와 견줄 유일한 한 선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뿐이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올리고 싶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좀 더 냉정하게 본다면 슈거레이 레너드 이후의 최고의 테크니션이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단연 메이웨더를 꼽고 싶다. 메이웨더는 재미없는(?) 경기를 한다는 이유로 다소 과소평가를 받고 있지만 복서 기량으로 본다는 그는 틀림없이 레너드의 테크닉에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일 뿐더러, 화끈한 ko경기는 아니더라도 절대 지지않는, 절대 이길 수 없는 탁월한 복서다. 당대의 호야나 트리니다드, 모슬리 등을 그와 견주고 있으나 그의 기량은 여타 모든 선수를 압도한다. 그는 최근 호야, 리키 해튼 전에서 충분히 보여줬다.
오늘 나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미구엘 엥헬 코토와 마가르토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왜냐하면 메이웨더와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코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코토는 메이웨더에 견줄 수 없는 선수였다. 이런 결론이 오늘 코토의 무패 행진이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토의 기량이 수준급임에는 틀림없으나, 메이웨더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코토는 메이웨더이 보다 정교함, 스피트, 노련미에서 한 수 아래였다. 그렇다면 메이웨더가 다시 링에 돌아온다해도 그와 견줄 선수는 딱히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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